P.30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얼룩조차도 시간과 함께 천천히 녹여내나 보다.P.170 아무리 절실한 마음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 드러내지 않은 본심이 생판 남에게 닿을 리가 없다.P.266 하지만 정답을 몰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남여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지 않지만 재미있는 연애소설을 읽은 듯한 기분은 아마 주인공들이 미술에 갖고있는 애정 덕분일 것이다. 진짜 그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나에게도 느껴진다. (나는 무엇인가 이렇게 사랑에 빠져 한 적이 있었나? 반성한다😢)천재인 줄 알았으나 아닌 것을 깨달은 사람, 천재를 가족으로 둔 사람, 천재를 지켜보는 주변 일반인, 그리고 천재 본인의 이야기가 각각의 챕터마다 펼쳐지는데 모든 이야기가 흥미롭다. 보통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가 나오면 한 부분은 소홀하거나 재미없기 마련인데.. 작가가 대단하다. 계속해서 몰입감을 갖고 책을 읽게 만든다. 진짜 천재를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좌절감이 들까? 아님 경외심이 들까?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나는 응원하는 편에 속하고 싶다. 그리는게 좋아서 그릴 수 밖에 없어서 그리는 그들.불의의 사고를 겪지만 천재에게 그런 사고는 티클만한 흠집도 내지 못한다는 그들. 그들이 영원히 미술을 사랑하며 살길 바래본다.몰입감, 가독성, 흥미 어느하나 부족함 없었던 책
P.136 생각이 다른 곳에 가 있다면 결과 역시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휴가 시즌 해외 여행을 즐겨했던 저자. 마지막 해외 여행 이후 여행에 대한 의문점이 든다. 그래서 다음 휴가는 떠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집에서 보내기로 한다. 그 14일의 기록을 담은 책.어느 정도 저자의 이야기에 동의한다. 여행 후 느껴지는 헛헛함, 추억이란 이름으로 보정되는 안좋았던 기억. 이런 것들을 굳이 감수해가며 큰 돈을 들여 여행을 가야할까라는 질문 말이다.(하지만 100% 동의는 안된다. 여행의 즐거움 못잃어!😅)거기다 비행기를 탈때 배출되는 탄소는 우리가 하는 그 어떤 활동보다도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그니까 매일 텀블러 쓰고, 비닐봉투 안받는거보다 해외여행 안가는게 더 지구를 위한 일이다.(진짜 염두해 둬야지!!)저자의 14일은 특별할 것 업이 평온하다. 그래서 이게 여행 맞아? 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들지만 읽다보면 여행은 결국 힐링을 위해 떠나는 것이기에 집에서 보내는 14일이 어쩌면 가장 완벽한 휴가라는 생각이 든다.집 근처 공원에서 자연을 느끼고, 휴대폰을 끄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거리고, 이웃과도 친밀하게 지내는 삶. 어떻게 보면 너무 쉬워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삶이다. 🥲집에서 행복을 찾는 저자의 글을 읽고 있음 나도 같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조금씩 느끼는 질투심?! 그래서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조금씩 따라해 볼 생각이다.
P.135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지만, 인간이 만들어 쓰고 버린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고 지구의 어딘가에 가닿습니다.--------------------------------------나름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고 생각했던 나 반성한다. 내가 이렇게나 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무관심했다.일어나서부터 잠들때까지 나는 생각없이도 너무나 많은 화학물질을 써왔었다. 반성한다. 이제부터라도 줄여봐야지.😢😢전반적으로 이 책은 자연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렇기에 우리가 쓴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자연을 파괴하는지 설명한다. 후반부에는 그렇기에 전세계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노력을 설명하고 개인이 해야하는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주 독자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말투도 엄청 친절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다. 내가 과학 책을 이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지구의 온도가 더 올라가지 않기 위해서 나도 노력하고 동참해야겠다고 말이다. (일단은 쉬운 것 부터라도!!)쉬운 책이기에 지구환경을 위해 다들 한 번씩 읽어봤으면 좋겠다.❤
P.325 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 다른 사람도 불행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인간으로서 실격이란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내 몫까지 행복하길 바라야지. 그러면 틀림없이 그 행복이 넘쳐 내게도 돌아올 테니까.------------------------------------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란 말이 절로 나오는 책.몰입감, 속도감, 반전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탄저균이 도난되고 범인은 3억엔을 요구한다. 요구에 응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갑작스럽게 들린 범인의 사망소식. 범인이 남긴 건 몇장의 사진 뿐. 그 사진으로 탄저균을 찾는 모험(?)이 시작된다.주된 배경은 스키장. 그러다보니 스키, 스노우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계절과도 딱 어울리다보니 책을 읽고 스키장이 가고 싶어졌다. 과거에 내가 다신 안간다고 했던거 같은데..🤣😅이 책이 재밌는 이유는 사랑, 추리, 개그, 반전 없는게 없다. 이 많은 이야기가 나오면 정신없거나 이야기가 엉성할 법도 한데 묘하게 잘 버무려서 흥미로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역시 이것이 입증된 작가의 글인가?👍👍결말이 아주 조금 아쉽긴 했으나, 그 과정이 재밌었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
총 8개의 단편이 실려있는 책.전체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그리고 조금 이해하기 난해한 이야기들도 있다. 그래서 뭐지 하고 있는데 작가의 말을 읽으니 이해가 된다.저자는 말한다. 단편은 찰나의 순간을 다룬다. 단순한 이야기도 있지만 어떤 소설은 은유를 앞세워서 복잡하고 난해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 소설을 읽기 어렵다고 푸념하는 독자들이 꽤 많다.(나다 나🤣😅) 단편이 쉽게 읽히든 어렵게 읽히든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우리 삶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라고..이게 우리 삶의 단편이라고 생각한다면 인생은 쉬운길만 있지 않으며 모든게 이해되지 않으니 이해가 된다. 그렇기에 이런 책도 읽어야겠지..어려운 와중에 도서관의 유령들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배경이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이어서도 있지만 주인공이 책을 대하는 태도나 그 마음이 미묘하게 나와 비슷했기 때문이다.대체로 어려워서 쉽게 추천은 할 수 없는 책.그래도 가독성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