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지음,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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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인 하야부사 지구로 이사를 간 미스터리 작가 미마 다로.이웃 주민들의 권유로 지역 소방단원이 되고 그 후 마을에 연속 방화가 일어나는 걸 알게 되는데.. 그 방화범을 찾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 이다.

미마 다로는 아버지의 고향이자 나의 삶의 터잔인 하야부사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범인을 찾으려 노력한다.

사람은 사람 덕에 살아가고 사람으로부터 실망을 얻는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추리 소설의 형식을 빌려 말한다.

내가 절망에 빠졌을 때, 내 편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될 때 사람들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한다. 예전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젠 조금 그들이 이해가 간다. 그래서 읽으면서 조금은 씁쓸했던 책.

사회가 도시화 되어 갈 수록 이웃사촌이란 단어는 점점 무색해진다. 그래서 이런 시골 마을이 더 그리워지는 걸 수도..

두꺼운 책이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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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니쿠코짱!
니시 가나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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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 바다는 모든 다 안다는 표정을 짓는다. 절대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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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엄마 니쿠코는 단순하게 산다. 그런 엄마가 부쩍 부끄러워진 기쿠코. 그 둘의 이야기이다.

읽다보면 기쿠고가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이해가 된다.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니쿠코가 나도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부끄러운 일이던가? 그게 부끄러운 건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 일이 아닌가? 자문해본다. 난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고 산다고 깨닫게 된건 안비밀!

그와 대비되게 기쿠코는 조심스럽고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가려 한다. 엄마가 그러니 딸은 엄마가 싫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큰 반전은 아니지만 마지막 반전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앞으로 기쿠코와 니쿠코가 더 행복하게 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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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음, 지여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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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몰랐는데 스릴러 좋아했네?!🤣 내가 스릴러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 그만큼 재미있다.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책이 술술 읽힌다.

인구의 1%를 차지한다는 초인식자(사람의 얼굴을 절대 잊지 않는 사람)인 케이트. 불의의 사고로 뇌를 다치게 된다. 회복을 하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부터 연인인 롭이 점점 낯설게 느껴진다. 혹시 그가 도플갱어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데..

이 책이 재미있는 건 우선 예측이 안된다는 것.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주는데 와 작가 천재 아니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이렇게 긴 이야기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쓸 수 있다니! 👍👍

책을 읽으면서 기술의 발전이 결코 좋은게 아닐 수 있음을 깨닫는다. 집안 모든 물건들을 원격으로 제어하면 물론 편리하지만 그 시스템이 작은 오류라도 발생하면 인간은 한없이 무기력해지며 위험해진다. 편리하게 사는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심리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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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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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다 포기해버리면, 시간이 날 맞춰주게 돼

P.202 누구나 타인의 문제에는 매우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작 자기 문제는 해결하지 못해요

P.232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고독해진다고. 그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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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초반 아 이거 또 뻔하디 뻔한 일본 소설이네 하며 무시하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결말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르다.

어느 날 후지시로에게 과거의 연인에게서 편지가 온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는 그지만 그 여자를 사랑하는지 의심하고 있는 그 때에 말이다. 첫 편지를 받고 그의 1년을 그린 소설.

사랑이란 무엇인가? 끝까지 변치 않는 사랑이란게 있을까?

요즘 사랑이란 말이 많이 퇴색되고 연애도 힘든 일이 되어버린거 같다. 이 모든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 줄 여유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국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단순한 진리를 후지시로를 통해 전한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지만 결말이 맘에 들어 난 이 책이 좋았다.

일본 특유의 연애 소설의 특징을 갖고 있으나 뻔하지 않은 스토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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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음, 지여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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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인자의 심리스릴러라니 얼른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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