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걸음 - 순우리말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3
김미영 지음, 배정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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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걸음 ; 순우리말 동시집

작가 김미영

출판 가문비어린이


동시집은 언어의 유희를 즐길 수 있어서 읽으면 즐겁고 신나는 책이예요.


이번에 읽은 우산걸음은 순우리말 동시집이라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순우리말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이렇게 예쁜 말들이 왜 일상생활언어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있을까 아쉽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뿐 아니라 저도 이 책에 나온 순우리말중 알고 있는 말이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그루잠, 강울음, 김첨지감투, 달걀가리, 한무릎공부, 글지, 명지바람, 나무거울, 서늘맞이, 알나리깔나리, 곰비임비, 풋나무,


언덕밥, 늙수그레, 노루잠, 엉이야벙이야, 윤똑똑이, 고드름장아찌, 우산걸음, 곰돌이, 홀태바지, 낮곁, 근심가마리, 저냐,


너울가지, 복숭아털, 가을부채, 강더위, 목비, 쌀비, 바람씨, 자릿내, 참살이, 두동베개, 고장물, 눈자라기, 작달비, 발맘발맘,


꾸미, 너덜길, 어둑발, 산득산득, 맛국물, 가장귀, 돌겻잠, 눈썹달, 시나브로, 겪이, 너와집, 용고뚜리, 열구름, 자밤, 들턱,


목밑, 달창, 잡도리, 애벌빨래. 우산걸음 순우리말 동시집의 제목을 모아보았어요. 이중에서 몇개의 우리말을 알고있나요?


멸치 육수를 낼때 다시 육수 낸다고 많이 썼었는데 아이가 이제는 맛국물이라 하자고 먼저 얘기하네요. 그리고 할머니 집에서


수제비를 끓여먹을 때도 다시 육수가 아닌 맛국물이라고 할머니께 얘기해 드리더라구요.


단어만 보면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 말일까 떠오르는 단어도 있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의미를 담은 단어들도 많았어요.


강이 운다는 뜻을 가진 강울음인가? 했더니 눈물흘리지 않고 건성으로 우는 울음을 강울음이라고 한다네요. 참 재밌는


순우리말들이 많아요. 스키니라고만 알고 있던 바지를 순우리말로는 홀태바지라고 한데요.


순우리말 공부를 자연스레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생각나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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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성을 가진 노비 아이앤북 문학나눔 20
윤영선 지음, 이영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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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성을 가진 노비

작가 윤영선

출판 아이앤북


박팽년 탄생 600주년인 올해 박팽년의 손주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3대를 멸하는 형벌을 받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올곧은 박팽년, 본인의 뜻을 굽히지 않고 형벌을 받아들이죠.


박팽년의 며느리 박비의 어머니는 뱃속에 박비를 품고 아들이면 죽임을 당하고 딸이면 관비로 보내질 운명에 처하지만


박비의 어머니와 함께 보내진 바우와 단이 또한 박비의 어머니와 같은 시기에 아이를 갖게 되고 운명의 장난처럼


박비의 어머니는 아들을 단이는 딸을 낳았어요. 박비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와 단이의 결정은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


자신이 낳은 아이와 떨어져 지내야만 하는 애타는 모정이 안쓰럽게 생각되었어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여자도 글을 읽을 줄 알아야 된다고 박꽃에게 글을 가르치고,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배움에는 끝이 없고 많이 알수록 더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17년을 노비로 산 박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새로운 왕의 은혜로 양반의 신분을 되찾게 되요.


그간 노비로 살며 억울하게 당한 일도 많고 업신여김을 당하기도 했지만 정3품 당상관의 벼슬도 받고 아흔아홉칸의


집에서 살 수 있게 되고 박씨 성을 가진 노비라는 뜻을 가진 박비라는 이름 대신 박일산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받게 된


박비의 앞날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본인의 뜻은 아니었지만 박비와 박꽃이 갓난아기였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꿈인 화공이 되기 위해


떠난 꽃이의 뒷이야기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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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학교 생각쑥쑥문고 15
유강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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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학교

작가 유강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때때로 우리는 가면을 쓴듯 살아가기도 해요. 본디 속마음은 이게 아닌데, 화가 났지만 화나지 않은 척, 친하지 않지만


친한 척, 친절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친절한 척, 척을 한다는 것이 가면을 쓴것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을 가면으로 나를 위장한거죠.


그렇다면 왜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것일까요? 살아가면서 때때로 내가 편하고자 가면을 쓸 수도 있구요, 나의 본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에도 가면을 쓰고 생활하기도 해요.


가면학교의 학생들은 가면을 쓰고 수업을 한 뒤 그 가면이 얼굴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어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


파바로티 가면을 쓴 아이, 위대한 소설을 쓰고 싶어 헤밍웨이 가면을 쓴 아이, 파티시에가 되고 싶어 빵가면을 쓰기도 했구요,


돈을 좋아해 돈 가면을 쓴 아이도 있고 골프선수 박인비의 가면을 쓴 아이도 있어요. 아이들은 본인이 쓰고 싶은 가면을


쓴거였어요. 다들 이유있는 선택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 가면을 벗으려 하니 가면이 벗겨지지 않았어요. 아무리 힘을 줘도 얼굴에 찰싹 달라붙은 가면은 떨어질 줄 몰랐죠.


처음에 아이들은 당황했지요. 그러나 차츰 익숙해 지고 아이들은 각자의 선택에 의해 쓴 가면에 맞게 생활하기 시작해요.


파바로티 가면을 쓴 아이는 성악을 부르고 헤밍웨이 가면을 쓴 아이는 글을 잘 쓰기 위해 계속해서 글을 써내려가요.


파티시에가 되고 싶은 아이는 빵반죽을 잘하기 위해서 덤벨을 가지고 다니며 손목 근력을 키우죠. 박인비 선수처럼 골프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는 아빠를 졸라 골프를 시작해요.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죠.


본인이 되고싶은 가면을 쓰고 그 가면에 맞게 생활하던 아이들은 어느새 그 생활에 실증을 느끼게 되요. 아이들이 원하는


자신의 삶이 아니었던 거예요.


"우리는 각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찾아야 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벌써부터 무엇을 위해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란다."


가면수업을 진행했던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은 본인들이 아이인 시절을 마음껏 누리고 즐겨야하는게 행복한 것 아닐까요.


자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 가면 어른이 되었을 때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먼 훗날의


발견까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지금의 나를 발견하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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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의 생각실험실 : 해시계와 물시계 생각실험실 시리즈 2
송은영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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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의 생각실험실

작가 송은영

출판 해나무


세종대왕의 명을 받고 장영실이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만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예요.


백성들을 위해 모두가 알기 쉬운 시계를 만들고자했던 세종대왕은 적임자 장영실을 불러 해시계를 만들게 하지요.


기존에 지평이구가 있었지면 이것은 둥그런 돌에 막대기를 꽂아놓은 형태의 시계였지요. 세종대왕은 장여실에게 시계 하나로


절기와 시각이 함께 하는 시계를 만들라고 하였지요.


장영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유추하고 궁리했어요. 조선시대에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이렇게


십이지로 하루의 시간을 나타내었다고 해요. 각가 2시간의 시간을 뜻하고 있었죠.


장영실은 예측을 통해 실험하고 검증을 거쳤어요. 오늘날과 같이 24시간으로 시간을 구분하기도 하였구요. 12절기를 나타내기도


했죠. 이제 이것을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 내느냐가 마지막 숙제로 남았어요. 해의 길이가 다른 점을 생각해서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를 만들어내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었어요. 해가 있을 때는 해시계를 볼 수 있지만 해가 없을 때에도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가 필요했고 세종대왕은 다시 장영실에게 물시계를 만들라는 명을 내렸죠.


장영실은 해시계를 만들 때처럼 생각의 생각을 거듭해서 큰파수호, 작은파수호, 수수호를 만들고 계속 연속해서 시간을


알 수 있도록 같은 물시계 두개를 설치하고 자동 물시계까지 만들었다고해요.


비록 지금은 그 형태가 남아있는 것은 없지만 남아있는 자료를 통해 우리는 유추해 볼 수 있긴하죠.


너무나 자랑할 만한 유산인데 남아있는 것이 없어 아쉬울 뿐이예요.


이루고자 꿈꾸면 안되는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런 인간의 탐구심과 열정이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는


것이겠죠. 그리고 앞으로는 또 어떤 발명품들이 나올지 얼마나 더 발전할지도 기대되게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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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세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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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작가 사이토 다카시

출판 스콜라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누군가 행복을 알려주고 찾아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이예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까요?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누구나 행복하고 싶을거예요. 그런데 행복은 타인으로 인해 얻는 것보다 스스로 느끼고 일구어 나가는 거래요.


심리학의 3대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 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쓴 글이예요.


어린이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아들러의 지침을 살펴볼까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자

용기 있게 계속 도전하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과 협력하자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어렵지 않지요? 하지만 이런 마음을 먹는것은 쉽지는 않을거예요. 우리 아이만해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편이지요. 결정장애라고 하죠.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갈등하구요.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려 할 때도 있지요.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는 아주 길고 무엇이 있을지 그 누구도 모르잖아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사고를 긍정적이고 밝게 비춰줄 수 있는 시간이 될거예요. 무언가에 지치거나 용기가 나지 않을 때


한번씩 읽어도 좋은 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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