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강원석 시집 :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그대에게
강원석 지음 / 구민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채화 시인 강원석의 여덟 번째 시집이에요.

그대 마음속에 예쁜 시 한편 품고 산다면 우리는 조금 힘들어도 아름다운 꿈을 꿀 것입니다.

시는 눈으로 읽기에도, 소리내어 읽기에도 좋고 이미지를 연상하며 읽는 것도 정말 좋아서 때때로 종종 시집을 찾아 읽곤 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시를 발견하면 필사를 해서 현관이나 냉장고, 아이들 책상에 메모로 붙여놓기도 해요.

손끝으로 하늘을 가리켜 봐

그곳에 별이 있을지도 몰라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봐

더 큰 세상이 보일 거야

움츠리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햇볕이 좋을때

한 발짝 내디뎌 보는거야

봄날 꿈틀거리는

저 새싹처럼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길 37번지의 기적 - 수호 나무와 메신저 새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이현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희망과 절망 사이 그 어디쯤 ...

무자비한 바람이 불면 열리는 마법같은 세상 이야기

보이지 않지만, 꼭 찾고 싶은 미스터리한 주소 ... 바람길 37번지

수상한 편지를 둘러싼 실수투성이 초짜 우편배달원 마루와 엉뚱하고 당찬 스카우트 소녀 아가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는 곳.

허공을 걷고 구름 물을 마시고 구름에서 식물이 자라고 신비한 나무와 아름다운 새와 황금도토리가 있는 그곳에서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묵은 기억 속 행복한 추억 한자락을 건져 올리는 가슴 따뜻한 기적의 순간을 우리 함께 만나봐요.

실제로 있었던 비행기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진 판타지 동화라는데 아이랑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한켠이 먹먹해지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보고싶어요. 하늘나라에서 언제나 제가 건강하고 하는일 모두 잘되길 응원해주고 계실텐데 ... 부치지 못할 편지 한통 써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냐하면 글쓰기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쫄깃쫄깃 찰옥수수를 좋아하고 옥수수처럼 하얗고 가지런한 이를 가졌고 글을 쓸때는 주로 옥수수를 쪄먹는 옥수수 작가님과 함께하는 글쓰기를 시작해보아요.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는게 사실 쉽지않은데 글쓰기는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글쓰기]를 통해 글을 멋지게 한번 써보자구요.

근데 ... 글을 꼭 잘써야할까요?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 공부하는것만도 힘든데 ... 글쓰기 연습까지 해야한다고 하면 아마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할꺼에요. 근데 꾸준히 글을 쓰는 연습을 하면 조금씩 더 똑똑해지고 생각이 점점 깊어지고, 발표할때 자신감도 넘치고 시험점수가 오르기도 하고 친구들이 부러워할꺼에요. 또 나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훨씬 쉬워지고 어떤 수업이든 내용을 차근차근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될꺼에요. 이게 바로 글쓰기의 마법인거죠^^

매일 쓰지 않아도 되어요. 다만 꾸준히~! 일주일에 어떤 하루를 정해놓고 딱 한편씩만 글을 써보는 것도 좋아요. 잘쓰고 싶다면 많이 읽어야 해요. 책읽기는 매일 하면 좋아요. 그리고 내가 쓴 글을 부모님이나 가족들, 친구들, 선생님에게 열심히 자랑해보세요. 부끄러워하지말고 자랑하다보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멋진글, 멋진 작품이 될꺼에요.

글쓰기가 막막하고 막연하게 두려운 친구들이라면 이은경쌤 아니 옥수수 작가님을 따라 한장한장 따라해보면 어느새 글쓰기가 많이~ 어렵지는 않게 될꺼에요. 저도 방학때마다 이은경쌤 글쓰기 시리즈 책을 한권씩 구입해서 삼남매랑 글쓰기 연습을 했었는데 어느새 아이들이랑 저랑 같이 글쓰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쓸 말이 없어서 한줄 끄적, 두줄 끄적 했는데 지금은 한 문단?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단순했던 글이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했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말고 하루하루 한장씩 따라가보는 것 정말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이야기숲 2
박현경 지음, 안은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5학년인 우리집 1호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 중간 어디쯤, 애매한 경계선에 서있는것만 같아요. 어떨땐 어린이~ 어떨땐 청소년인듯? 아주 애매하고도 모호한 ^^ 이 책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는 서로 다른 4명의 친구가 함께 여름 햇살처럼 눈부시고 해맑은, 크리스마스처럼 두근두근 설레이는 우리가 우리답게 사는 이야기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은 어린이로 보내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지요. 남은 초등학교생활을 마음껏 즐기기에도 부족한데, 많은 아이들은 새롭게 펼쳐질 막연하고도 무서운, 혹은 설레일 중학 생활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준오 역시 6학년이 되자 엄마의 무시무시한 교육열에 시달리게 되어요. 닭장 같은 학원 대신 웹툰 학원에 다니고 싶지만, 준오는 엄마에게 차마 말을 못해요. 준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건 찬주와 민성이뿐 ... 찬주는 준오가 직접 만든 만화책에 관심을 보이며 ‘미래의 웹툰 작가’라고 칭찬해 주고, 민성이는 웹툰 작가 강연을 찾아 주며 같이 듣자고 말하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나는 나다운것, 부모님이 원하는대로의 내가 아니라, 남들이 원하는 내가 아니라 각자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보이기도 했던 너무나도 찬란하고 순수한 이야기인것 같아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요. 저희집 1호는 그저 재미난 이야기, 내 친구의 일인것 같은 그런 이야기로 읽고 책을 덮었지만 저도 겪어왔던 사춘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그 경계선 어디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내가 나답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갈등하고 또 설레였었는지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네요. 초등시절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의 삶을 맘껏 누리기로 결심한 아이들은 다가오는 여름을 크리스마스처럼 두근두근 설레이게 마주하는데요. 네 친구의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하나 꺼내 보는 세계 나라 : 사회 교과서 편 - 천리길도 교과 상식부터 콩심콩 팥심팥 5
에듀스토리 지음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교과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낯선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어떤 현상에 대한 설명이 많아지면서 내용이 방대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회 교과서편을 통해 주요 나라별 정보를 체크하고 사회교과서의 배경지식을 쌓아보아요. 색칠하면서 글도 써보고 손으로 눈으로 기억해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사회교과를 공부할때 사회교과와 관련된 어휘를 또렷하게 익혀봄으로써 낱말뜻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을때를 대비해 정확한 뜻을 짚어가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요. 그리고 한번 익히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퀴즈로 점검해볼 수도 있어요. 본문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찾아보면서 반복해보고 답을 쓰면서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쏘~옥 오래오래 기억해보자구요 >_< 흥미로운 상식이나 최신정보를 가볍게 익혀봄으로써 배경지식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요. 아이랑 직접 공부해보니 아시아 나라들은 제법 익숙해 하기에 쉽게 지나갈 수 있었고 아프리카 나라들은 조금은 생소하고 생경해서 살짝 어려워했어요. 유럽 나라들 끝낸다음 아프리카 나라들 다시 반복해보려구요. 하루에 하나씩 공부하는거라 아이도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재미나게 책읽듯 공부하듯 보드게임하듯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