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 37번지의 기적 - 수호 나무와 메신저 새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이현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희망과 절망 사이 그 어디쯤 ...

무자비한 바람이 불면 열리는 마법같은 세상 이야기

보이지 않지만, 꼭 찾고 싶은 미스터리한 주소 ... 바람길 37번지

수상한 편지를 둘러싼 실수투성이 초짜 우편배달원 마루와 엉뚱하고 당찬 스카우트 소녀 아가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는 곳.

허공을 걷고 구름 물을 마시고 구름에서 식물이 자라고 신비한 나무와 아름다운 새와 황금도토리가 있는 그곳에서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묵은 기억 속 행복한 추억 한자락을 건져 올리는 가슴 따뜻한 기적의 순간을 우리 함께 만나봐요.

실제로 있었던 비행기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진 판타지 동화라는데 아이랑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한켠이 먹먹해지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보고싶어요. 하늘나라에서 언제나 제가 건강하고 하는일 모두 잘되길 응원해주고 계실텐데 ... 부치지 못할 편지 한통 써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