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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가는 길
밥 그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푸른숲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어렵고 힘들때 진정한 친구 한명만 있으면 그 절망과 좌절속에 빠져나올 용기가 생길것이다. 남자들의 찐한 우정도 우정이지만 여자들의 말랑말랑한 우정도 우정이다. 나에게도 중학교때부터 나의 곁에 항상 지켜준 소중한 친구들이 몇명있다. 많지 않지만 손에 꼽히는 녀석들 있기에 난 행복하다.
요즘 이런저런 빠쁜 일때문에 못보고 있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즐거운 일이있어도, 슬픈 일이있어도 한결 같은 친구들 때문에 난 오늘 도 힘이 난다.
친구에게 가는길은 중년의 나이에 친구 밥과 잭의 이야기이다. 둘은 5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친구사이이다. 친구가 암선고를 받고 친구 곁을 지켜주지만 친구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들의 우정만은 영원히 빛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우정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수증기처럼 날아가버리는 우정도 있지만 끈질지게 이어지는 우정도 있다. 우정을 갓 맺기 시작한 친구들,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언제 우정이 시작되었는지. 누구도 모른다. 기적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법. 마법의 힘은 시간표에 맞춰 드러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우정은 어느 순간 싹튼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불멸의 것, 당신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