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디스크 환자를 위한 바른자세와 운동 우리들 척추건강 시리즈 3
이상호.미셸 리 지음 / 열음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건강한 척추(허리)를 만들기 위한 척추 건강 프로젝트! !

 

 

척추(허리)를 펴고 똑바로 걸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척추의 고마움을 망각한 채 허리를 혹사시키고 있다. 장시간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 우리가 취하는 자세를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다리를 꼬는 건 다반사고, 턱을 괴거나 허리를 똑바로 펴지 않고 구부정하게 해서 척추에 무리를 주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나쁜 자세들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척추 디스크가 생기거나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걸을 수도, 의자에 않을 수도 없다는데 지금도 이런 자세를 취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에 열음사에서 출간된 『바른 자세와 운동』은 우리가 망각하고 있는 척추의 중요성과 척추의 건강법을 다루고 있다.

척추 디스크를 부르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고 더 나아가 건강한 허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허리 부담을 줄이는 앉기부터 일상 생활에서의 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더 나아가 요즘은 몸짱이 대세인 것처럼 튼튼한 척추짱을 만들기 위한 운동 노하우를 제시한다.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바른 자세을 통해 튼튼한 척추를 가지고 있으면 디스크, 또는 척추가 충격을 받거나 퇴행성이 되어도 좋은 자세를 취하고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하면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면 허리의 고질병인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질환이 온다 하더라도 금방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나쁜 자세를 취하거나 척추를 혹사시키고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지 못하면 척추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 장애, 경추 및 요추 근육통에 그대로 노출되어 운동이 아닌 수술대에 올라야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올바른 자세는 척추 건강의 첫걸음이자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싶다.

 

건강한 척추는 운동에서부터 나온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이외에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이다. 매일 1만 보 이상 걸으면 모든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걷기 운동은 허리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척추 관절은 보호하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최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걷기 운동과 더불어 스트레칭도 허리를 강화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허리 굴곡 운동(허리 굽히기)과 신전 운동(허리 젖히기)을 통해 허리 디스크병 환자는 신전 운동을, 만성 요통 환자에게는 허리 굴곡 운동을 추천한다. 『바른 자세와 운동』에서도 걷기 운동의 요령과 방법, 스트레칭(허리 굽히기와 젖히기)의 방법과 요령등이 사진과 더불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운동으로 척추의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수술도 허리를 강화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술이라면 무조건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수술이라면 겁부터 먹는 사람 중 한 사람 이지만 의료 기술은 우리가 상상했던 거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고, 척추나 디스크 수술도 상처와 합병증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시키는 수술들이 많다. 시술 후 짧게는 2시간부터 3일 정도 지나면 일상 생활에 복귀할 정도의 회복 능력을 보여 준다고 하니 겁부터 먹을 게 아니라 환호성이라도 질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중에 척추(허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걷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과연 그 사람들은 척추(허리)의 고마움을 알까?

지금 병원에서 척추 디스크나 척추와 관련된 질환때문에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올바르게 걸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 중의 하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망각한 채 허리를 마구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란 말처럼 허리도 건강할 때 지켜야만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바른 자세와 운동』은 나에게 척추(허리)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 준 책이며, 척추(허리)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책이라고 말씀드리면서......지금도 의자에 앉아 업무 스트레스나 공부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학생, 그리고 허리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구세주가 되어주진 못할지라도 허리를 강화하고 디스크나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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