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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회계학 기본서 (재무회계+원가관리회계) - 단일/상경통합/통합 전공 동시 대비ㅣ기출동형모의고사 5회분ㅣ신용보증기금,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공사공단 대비
현진환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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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공기업 공사공단은 채용 시 직무능력 평가를 치른다.

주로 경영, 일반행정, 사무, 금융 직렬이 회계학이 포함된 공기업 전공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공기업의 통합 전공시험(회계학 전공 시험) 난이도는 개론~원론 수준의 난이도이고, 단일 전공시험은 그보다 높은 난이도(중급회계 수준)이다.

아마 이 책을 선택하는 분들은 아마 빠르게 원론 훑어나가길 원하는 전공자이거나

어떻게, 어느 범위까지, 얼마큼 공부하고,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비전공자들일 것이다.

이 도서는 그러한 공기업 회계 전공 시험의 방대한 양과 어려운 내용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학습자들 및 전공자들을 위해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통합 전공 시험뿐만 아니라, 단일 전공시험까지 모두 대비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재무회계~원가관리회계)


PART1 재무회계 일반분야

PART2 재무회계 특수분야

PART3 원가관리회계로 나뉜다.

복식부기의 원리, 회계원칙, 재무제표의 작성과 표시, 

금융자산, 현금흐름표 작성, 법인세 회계, 리스 회계 처리, 원가계산 등

시험에 항상 출제되는 주요 핵심 이론을 다루면서, 

각 단원마다 다양한 출제 예상 문제를 포함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별표로 출제 빈도 표시도 해준다.

빛반사가 없는 재질이며, 폰트와 내지 구성을 주로 녹색을 사용하여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 책이 더욱 좋았던 점은 이론 옆에 '시험문제 미리 보기'가 제공되어, 

막연히 이론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캐치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기출 동형 모의고사도 제공해 주고,

 답안지도 3회독 할 수 있도록 넉넉한 분량을 넣어주었다.


도서의 앞부분에 학습상태에 따른 학습플랜을 각각 제공해 주고,

(회계학 비전공자와 입문자에 알맞은 60일 플랜, 

기본기가 있는 분들을 위한 40일 플랜, 전공자를 위한 1회독 20일 플랜)

깔끔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스스로 플랜을 짜기 힘든 분들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보통 1년 이상을 잡고 학습하는 수험생이 많지만, 

이 책의 플랜에 따라 학습하다 보면 짧은 기간에 공기업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공기업마다 어떤 직무/직렬이 어떤 전공 시험과목을 치는지, 

문항수는 몇 개인지 깔끔하게 표로 정리해 주어 한눈에 훑어볼 수 있어

다른 공기업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학습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서이지만,

사실상 기초를 닦기 시작하는, 비전공자에게는 이마저도 버거울 수도 있으니,

해커스잡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의 도움을 받기를 추천한다.

교재 앞 부분에 인강 할인쿠폰뿐만 아니라 NCS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회계학 핵심 이론/OX 정리노트까지 제공해 주니

비전공자들은 혼자서 힘들게 고생하지 말고 인강의 도움을 받길 꼭 추천드린다.

두꺼운 책이 두려우시다면 해커스에서 1주 완성 기초회계원리 도서도 출간되니 

먼저 떼고 이 책을 봐도 좋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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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서버 구조와 기술 - 서버,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요코타 카즈키.엔도 유키 지음, 김성훈 옮김 / 길벗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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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나 인터넷 사용 도중 갑자기 사용 및 접속이 불가능해질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공연 티켓 예매라든가 선착순 이벤트 등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서버란 무엇일까?





서버(Server)는 다수 사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를 의미하며,

주로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서버에서 서비스를 받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을 클라이언트라고 한다.

쇼핑을 할 때, 검색을 할 때 등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클라이언트(Client)로 서버에 접속을 하고, 서비스를 받는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SNS 메신저, 온라인 장보기, 온라인 강의, 게임, 인터넷 뉴스,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서버와 같은 정보 시스템 인프라이다.

이 책은 이토록 중요한 기반시설인 서버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림으로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서버 공부를 시작하려는 초보뿐만 아니라,

이 도서는 IT업계 종사자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지식을 쌓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버 및 네트워크 기초지식부터 온프레미스형, 클라우드형과 같은 서버형태,

외부용 서버와 내부용 서버, 서버 운용과 보안 및 장애를 대비하는 방법까지의 기본 개념들과 용어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서버의 서비스가 멈추면 사용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다양한 이중화 방법과 부하 분산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로그관리와 네트워크와 서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설명해준다.

네트워크 지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큼 간결하게 도식화해놨기 때문에,

깊은 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다면

정보 시스템 인프라, 서버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감을 잡을수는 있을것이다.


그림도 직관적으로 그려놨으며, 그림 하나하나에 꼼꼼하게 설명을 곁들여놓았다.

또한 핵심적인 문장에는 샛노란 형광줄을 그어져 있어, 따로 형광펜을 긋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다.

서버 운용하기 전에 조금 더 명확하게 개념을 잡아 보고자 하시는 분들,

전공자 및 IT업계 종사자들 및 서버 운용에 관심 있으신 분들, IT업계 취준하시는 분들,

필수적인 서버 관련 용어들을 빠르게 훑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드린다.

서버를 전혀 모르고, 관련 용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큼

아주 쉽게 작성되어 있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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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생물 대백과 마인크래프트 UNOFFICIAL BOOK
마인크래프트 장인 조합 지음, 김나정 옮김, 사마키 다케오 감수 / 제제의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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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생물 대백과]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에 개발되었으며, 

아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월간 1억 명이 넘는 전 세계의 유저들이 해당 게임을 즐기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자연 속에서 목재나 돌 같은 재료를 직접 채집하고, 

그것들로 직접 도구를 만들고(곡괭이, 도끼, 가위, 양동이, 침대, 가구 등등)

건축도 하고, 인테리어도 꾸미며, 사냥도 하고, 동물도 키우고, 낚시도 하고, 농사도 지을 수 있는 게임이다.


우리 가족은 2024년 새 학기가 시작할 무렵에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설치하였다.

타 게임에서 블록을 쌓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라, 

덜 자극적이면서도, 아이에게 걸맞은 건설적인 게임을 하기를 원했고 그것이 마인크래프트였다.


정보 없이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이라, 공식 가이드북부터 다양한 도서들을 구입하여 읽는 중인데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지구 대백과]라는 도서의 만족도가 꽤 높았던 터라,
이번에 새로 출간된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생물 대백과]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생물 대백과는 그야말로 게임 속 생명체 뿐만 아니라,

포유류, 조류, 어류, 조개류, 파충류, 양서류, 절지동물에서 자포동물까지 전 세계의 400여 종 생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생물들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기본 설명을 하고,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다양한 품종들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

다양한 교양서나 학습서보다도 더 리얼한 칼라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과학적인 답변들이 서술되어 있는데

어른이 읽어도 흥미로울만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도서의 원서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국내에서 번역 출간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종에 대한 정보를 새로 추가하였는데,

출판사의 세심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게임 속에서 필요한 정보인

해당 동물들이 먹는 음식이나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및 기타 필요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안내해 주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정보가 없으면 힘든 게임인데,

해당 도서에는 게임 정보가 4~5줄 내외로 간략하게 안내가 되어 있지만,

어떤 동물에는 게임 정보가 안내되어 있고, 어떤 동물에는 안내되어 있지 않았다.

정보 제공이 일관적이지 않았고, 구체적이지 않았다.

또한 이전 출간된 지구 대백과와 비교하면 게임 정보량이 많지가 않았다.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도서이지만, 게임에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어린이들의 Game..

아이들이 게임을 한다고 혼내고, 타박할 것이 아니다.


각 가정마다 교육관이 다르겠지만,

나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왕 게임을 할 것이라면,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고 싶다. 그래서 이러한 책 또한 찾게 된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도,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 책을 찾아본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책과 조금씩 친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관련 도서를 읽고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며,

또한 그것이 학습에도 도움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의미로 난 이 도서 시리즈가 참 좋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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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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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프다.

많이 고통스러운지 우리에게 '이상기후'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아니, 이젠 신호를 넘어서 '마지막 경고'를 보내는 것 같다.

연일 이어지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한편으로는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잘못된 것인가...한숨이 나온다.


이 책이 진지하게 읽혀지는 이유가 바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지구의 경고'였나보다.


2권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르네, 르네, 알렝상드르, 그의 딸 멜리사의 시간여행.

'꿀벌의 예언'을 여전히 찾고 있다.




<마지막 꿀벌>

꿀벌의 멸종의 큰 역할(?)을 한 등검은말벌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한 개인사업자가 중국에서 도자기를 수입했는데,

컨테이너에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한 마리 들어 있었죠.

딱 한 마리가...

그런데 수정 상태의 이 여왕벌이 산란을 했고,

그 알들에서 태어난 새 여왕벌들이 분봉해 계속 벌집을 만들었던 것예요.

그 도자기 컨테이너 속 여왕벌 한 마리가 이 모든 사태의 출발점이었던 셈이죠.'


믿거나 말거나.

내 생각으로는 이건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소설은 소설로 읽자! (하지만 중국인들은 싫어하겠다ㅋ)


그리고 양봉 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순한 벌만 골라서 길렀고, 그래서 전투력을 상실해 자기 방어도 불가능해졌다고 하는데...

이건 있을법한 이야기다.

여기에 베르베르는 한 마디 덧붙인다.

"비폭력 원칙만 외치다가는 결국 스스로의 안전조차 지킬 수 없게 되는 것 아닐까?" p.213






꿀벌의 예언으로 지구를 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언서의 내용이 아니라 예언서를 찾는 과정에서 지구와 인류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역사 + 사랑 + 과거&현재&미래 + 종교 + 미스테리가 잘 버무러진 소설이다.

여러 번 다빈치코드를 읽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무언가가 겹친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라.

완전 소설이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사실이라고 믿기에도 꺼림칙한...그런 느낌?



마지막으로

마음 속에 계속 맴도는 페이지가 있어서 옮겨 본다.


'파리 기후 변화 회의에서 중국 대표가 이렇게 말한다.

"자국의 생산 시설을 풀가동하느냐 마느냐는 각국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한 나라의 주권에 관련된 것이죠.

남의 나라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들은 저성장 정책이 불러올 파장부터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공장 가동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한다고 해서 우리는 국민을 실업자로 만들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 환경 오염에 대한 불평불만을 쏟아 내는 당신들 꼴이 참 가관이라고 여겨집니다.

환경 오염이 싫으면 소비를 멈추면 될 거 아닙니까?" p.249


이 마지막 문장이야말로

이 책의 예언이라고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는 힌트가 이것이 아닐까?

너무 자주 들어서 그냥 흘려 버릴 수 있는 것이라서

이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인데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고 책장을 넘기는 건 아닐지....


꽤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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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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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들을 최근에 많이 보는 것 같다.


 


엄마 찬스로 '행성'을 사서 읽었는데,


바로 이어서 새로운 책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바로 "꿀벌의 예언"!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난 책 펼쳐보기 전에 책 제목으로 온갖 상상을 해본 후에 책을 읽기 시작한다.


 


꿀벌의 예언.


 


얼마 전에 딸래미가 학교에서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한 주제로 활동을 했다.


 


그리고 뉴스에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내용 중 하나가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꿀벌이 사라진다면 ...결국 큰 재앙이 다가올 것이라는 경고 메세지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다루는 것일까?


꿀벌과 관련된 환경 관련 내용을 잘 버무린 내용일까?


 


기대 + 두려움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맞다!


That is exactly what I expected....!!


 


(스포가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아직 읽기 전이라면.... 돌아가 주세요 ㅎㅎㅎ)


 


 






2053년 12월, 꿀벌이 자취를 감춘 황폐한 지구.


식량난으로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다.


단 하나의 희망은 꿀벌을 되살리는 것.


과연 인류는 미래를 바꿔 낼 수 있을까?


 


 


주인공 르네가 최면으로 전생과 미래를 여행하며 보고, 듣고,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처음 등장하는 르네는, 지금 딱!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뉴스에서 환경 이야기가 나오고,


어디에서 인종 차별 이야기가 나오고,


어디에서 종교 관련 분쟁이 생기고....


뉴스를 통해 들어도 흘려 듣는 것이 일상..


 


그러다가 르네의 최면 공연에 참가한 한 여성이


최면으로 미래를 보고, 큰 충격에 빠진 것을 보고


'미래에는 무엇인가 큰 일이 벌어지구나!' 라는 것을 처음 느끼게 된다.


 


"파리예요. 상젤리제 거리. 인파가 넘쳐요...


날짜는 2053년 12월 25일이네요.


 


기온은 43.7도, 습도는 4퍼센트.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숨이 막힐 듯이 더워요.


...


<이미 150억을 돌파한 세계 인구가 여전히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구가 과연 이 많은 수를 감당해 낼 수 있을까?>


마치 섬뜩한 경고문처럼 읽히네요. p.35


 


 


최면을 통해 미래를 본 한 관객의 이야기는


우리가 뉴스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정말 사실인 것처럼, 미래에 정말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하니


최면을 겪은 관객처럼 충격을 받는 것 같다.


사실 책을 몇 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소름끼치고 무섭더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으면서


현시대를 풍자하는 내용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르네가 출판사를 방문했는데, 현직 장관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소설을 쓰고 싶어지게 마련이야.


잊히는 게 두려우니까.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은 출판사이기도 하지만 불멸성의 공장인지도 몰라" p.103


 


 


그리고


이 책 속의 책인 '꿀벌의 예언' 서적에 대한 비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말한다.


"파리 비평가들은 파뉘르주의 양떼와 똑같아요.


한 사람이 호평을 하거나 혹평을 하면 나머지는 그냥 똑같이 따라 하죠.


이 손바닥만 한 세계의 평론가들은 어차피 책 읽을 시간도 많지 않아


한 사람이 견해를 내 놓으면 그걸 정론으로 받아들여요.


에드거 앨런 포와 허먼 멜빌, 프란츠 카프카, 에밀리 브론테, 보리스 비앙 같은


대작가들도 그런 분위기의 희생양이 됐죠. p.107"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세계사와 종교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다.


 


예루살렘, 십자군 전쟁, 유대인, 모세....


(알긴 알아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나는 모르는 걸로;;)


모든 책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이 책은 세계사와 종교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물론!


배경 지식이 없어도 재미있게 잘 읽힌다는 것은


베르베르 소설의 큰 장점!! ^^


 


자, 이젠 2권을 읽으러 가봅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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