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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투자 실전서는 아니고, 투자 마인드에 대한 책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도 맥락이 비슷한 것 같다.
저자를 보고 `외국책인가?`하는 생각을 했었다.. 저자가 신혼때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45억을벌었었다는걸 보고 `귀화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허허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의 저자 너바나 처럼 필명인것 같다..
암튼 저자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모았다.
어떻게 모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투자 마인드,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투자 마인드가 어떻게 다른지를 인간의 본능과 관련해서 풀이해준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남을 따라 하기 좋아하고, 자기 영토에 적응하려하고, 쾌락과 과시하기 좋아하고, 시야가 좁다. 잃는 것이 두려워 얻을 것에 대해 시도하려 하지 않고, 아는것보다는 믿는걸 좋아한단다..
그 옛날 인간의 수명이 짧았을때, 당장 오늘 먹고 살 문제가 인생의 주요 과제였을때의 단기 투자습관이 유전자에 베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해야할 프레임 자체가 없다고 한다.
또, 인간의 뇌는 3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먹고 자고 번식하는 욕구만 있는 파충류의 뇌와 1차 포유류 뇌, 2차 포유류 뇌로 되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건 파충류의 뇌라는게 우리가 기본적으로 부자가 될 수 없는.. 먹는거, 돈쓰는거 좋아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바로 알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한다.
저자가 제공하는 ˝내 안의 부자를 깨우는 8가지 도구˝가 3부에 등장한다.
1. 신경조건화 하기 - 돈을 쓰고 싶을 때마다 과거의 고통을 기억한다.
2. 모델 따라하기 - 부자를 따라하고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해라.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게 더 현명하다.
4. 가계부 쓰기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되기위해선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 체험이 필요하다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는 금연도 성공시킨다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이다.
서두에 이런 말이 나온다.
˝무언갈 사고 싶다면 1~100까지 천천히 세 본다.. 그러고도 그게 아직도 사고 싶다면 1~100까지 천천히 세 본다...˝
무언갈 결정하게되면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프레임이 대략 정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필자처럼 투자무대에 처음 오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단 저자의 말처럼, 우리 안에 있는 부자를 깨워내는게 중요할 것 같ㄴ다.
따라하기 1,2,3을 하기 전에 why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정리를 이 책을 통해서 해보면, 장차 훌륭한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