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눈팅하는 카페에서 독서 초보자 추천도서로 되어있어 중고서점에 갔을때 구입한 책이다.

25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 소설처럼 되어있어 하루만에 쉽게 읽었다.

주인공인 홍대리가 회사에서 좌천당하고, 독서멘토를 만나고 독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삶까지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를 보니, 반은 픽션, 반은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것 같았다.

홍대리의 처음모습은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 같다.
잘해야할 것 같고, 뭐해야할지 모르겠고, 알려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외로운(?) 상황
그래서 좀더 금새, 흥미를 갖고 읽었던 것 같다.

1년에 책한권도 안읽던 홍대리는 100일에 33권읽기에 성공하고, 1년에 자기 직업관련 전문서적 100권읽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사부가 준 과제는 1년에 365권 읽기..
시간이 남아서 책을 많이 읽은게 아니다. 코피가 터질정도로 자기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어나갔다.

일과 책읽기중에 뭘 더 열심히 해야되냐?면서 ˝일도 열심히, 책읽기는 더 열심히˝ 하라고 한다.
둘중 하나를 포기하는게 아닌거다.

이 책은 한 평범한 사람이 독서를 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떤 태도로 읽을 것인가에 대한 하우들을 살짝살짝씩 끄집어내가며 알려준다.

약간은 홍대리를 보며 ˝이거 내얘기 같은데?˝ 하면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동기부여가 된다면
이게 저자가 의도한게 아닐까?

책한번 읽어보겠다! 하고선 한달에 10권도 읽지 못하는 자신이 좀 부끄러웠다.(심지어 예전에 비해 잘한거라고 자화자찬하다니!)

적용할 것.(내년 10월 7일까지!)
- 1년에 100권 읽기(부동산서적)
- 1년에 30권 읽기(내 직무분야 관련서적)
- 1년에 30권 읽기(자기계발 등 기타서적)
총 160권 읽기 도전이다. 대략 2일에 1권정도 읽어야 가능하다.
관건은 주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낮잠시간, 아이들 취침시간에 같이 잠들지 않고 책읽는 시간으로 활용할거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해 니즈는 있으면서 `뭐부터? 어떻게?`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처음 읽으면서 방향성을 짚어줄 훌륭한 입문서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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