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
배용환 지음 / 베리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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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게 진짜라면 성경처럼 끼고다니면서 실전 투자때 참고해야한다.

너무 빨리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입문서라기 보다는 실전사례집이다.
수능 보기전에 최종 오답노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책의 저자는 상가투자전문가이면서 블로그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서울휘님
(필자도 이웃추가를 해놓고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이 책의 최대장점은 생생함이다.
자신이 투자하면서 발생됬던 성공사례, 실패사례등을 상가사진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저자의 투자 태도가 놀라웠다.

주로 경매투자를 통해 상가낙찰을 받고 잘 관리해서 2년정도 후에 매도하는걸
주요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저자가 엄청난건.. 낙찰받은 물건 뿐만이 아니라 낙찰받지 못한 건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계속 해왔다는 점이다.
자신이 투자하면서 생각했었던, 가정했었던 내용들이 실제 어떻게 벌어지는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자체적으로 피드백하면서 투자실력을 키워온 것 같았다.

봐도 뭐가 잘 된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가름할 안목이 없는 지금 필자의 수준에서 이 책은
아직 계륵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길을 걷게될 때, 이런 생생한 사례집은
투자전사들에게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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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이재범.김영기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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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동산 관련하여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활동으로 유명한 두명의 저자가 함께 쓴 책으로, 제목 그대로 신문이나 전문가 칼럼(그사람들이 진짜 전문가가 맞는지?) 등을 통해서 착각에 빠지기 쉬운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확한 숫자에 근거해 설명해준다. 숫자만 나열하는 것도 아니고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기도 쉬웠다.

이 책은 투자를 종용하는 투자서도 아니요, 투자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책도 아니다.
단지 한두가지 사건에 의해 판단하지 말라는 거다. 여러 자료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한다.

엄청나게 동의되었다..
회사에서 일하다가(필자는 주로 주요 경영관련 숫자를 보는 직업이다) 문득 몇가지 숫자의 조합이 맞아떨어지면 뭐라도 발견한 양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이게 나중에 보면 맞았던 적도 있고, 어긋낫던 적도 있었는데, 한두가지 정보만 믿고 의사결정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었다..
회사일도 이런데, 내 돈갖고 하는 투자인데 어떻게 불확실성을 갖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이건 투자가 아니라 기도제목이다. 사놓고 오르길 바라는.. 그런 투자자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책얘기로 돌아와서..
책에서는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몇가지 부동산에 대한 편견들을 깨준다..
˝일본 부동산이 폭락했고 한국도 그 꼴이 될거다 지금은 부동산에 투자할 때가 아니다˝라고 한다. 나도 이제 책을 몇 권 읽기 시작했으니
주변사람들과 얘기할때 대화할때 아는척 할라고 줏어들었던 몇가지 단편적인 사실들을 일본 부동산 얘기를 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아예 챕터를 하나 떼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일본이 망한건 맞지만, 버블 이전과 비교했을땐 부동산 가격이 오르긴 했다는 것과, 북유럽 3개국이 일본과 똑같은 버블을 겪었는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등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이야기해준다. 너무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어 알려져 있다는 이야기다..

이래서 몇 권 안읽었지만,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최소 100권은 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통계나 환율 등의 각종 정보들을 꾸준히 보면서 눈에 익혀놔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여해서 본 책이지만, 구매해놓고 숫자 흐름을 보는 연습을 할때, 그때그때 열어보면서 저자들로부터 조언을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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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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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와이프가 빌려오기 전부터 관심목록에 있던 책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구독하고 있는 매일경제에 토막광고로 계속 노출이 되었던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빌딩 부동산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중개업자분인데, 자기사업을 했던 경험도 있고, 해외영업을 했던 경험도 갖고 있다. 제3의 직업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선택한 것.

선생님과 함께 풀어보는 재미나는 부동산 수익공식 풀이집

많은 부동산 관련 서적들이 성공 사례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은 마치 과외 선생님을 모셔놓고 함께 문제집을 펴놓고 계산을 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고, 따라가기 쉽게 풀어쓰여있었다.

어떻게하면 10년안에 20억원대 빌딩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빌딩에 투자하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종자돈 규모별로 투자시작점부터 돈 굴리는 시스템이 안착될 때 까지의 과정들을 부분별 강의로 알려준다.

핵심은 PART 5부분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1억에서 3억 만드는 오피스텔 투자 첫걸음
3억에서 10억 만드는 빌딩투자
10억에서부터 20억 만드는 비결까지..

저자는 빌딩의 민낯을 당연히 예상하고 보라고 한다.
리모델링 했을때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투자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이런걸 건물별 사례를 숫자로 계산하면서 차근차근 얼마나 수익율을 뽑아낼 수 있는지 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와 이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이 책에 나온 사례나 공식집(?) 은 실제 사례도 있지만, 이상적인 계산들도 분명히 있다고 한다. 잘 가려서 판별해야 하겠지만,
어떤식으로 투자 전에 수익율을 계산해야 하는지, 고려해야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들이 많아 유익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빌딩 리모델링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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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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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전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이 생겨버려 방문한 교보문고에서, 가벼워 보이는 책을 한권 잡고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나쁘지 않은 직장에서 맞벌이를 하면서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출산휴가 후 IMF가 터지면서 본의아니게 전업주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아이 셋을 둔 전업주부생활을 하면서, 30대 후반이 되어 가는데,
내 집이 없다는 것이 저자를 각성(?)하게 하였고,
˝자기가 살 아파트˝를 구해보고 싶은 마음에 경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집필당시) 저자와 저자의 여동생이 합쳐서 아파트를 31채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쉽다.
마치 누나가 데리고다니면서 동네 소개를 해주는 것 같이, 쉬운 문장으로 쉬운 경매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쉬운 경매라 함은, 초보자가 그나마 입문하여 볼만한 일반적인 경매건들만 다루었다는 것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설명해주고,
중반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경매프로세스(경매 공고부터 낙찰, 명도까지)를 밟아가면서
이때 뭐해야되고 이때 뭐해야되고 이때 뭘 주의깊게 생각해야 되고 하는 것들을 짚어준다.

지금 ˝송차장의 실전경매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약간 용어설명도 잘 해주면서 쉽게 풀어서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정보화시대답게 경매에서 손품(인터넷 서칭), 발품을 통해 최대한 정보를 정리하라고 조언하고,
어려운건 어려운것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 많으니 쉽게쉽게 가자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경매를 통해 투자를 하더라도, 분명한 목적, 방향성을 갖고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부동산 경매관련 입문서로써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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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부자 - 새로운 부자의 탄생
이재범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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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how) 해야하나요? 무얼 사면(what) 되나요?˝
이 책을 집어드는 사람들은 이렇게 속으로 물으며 책을 보기시작하고 저자에게 물을 것 같다.
책을 구입하면서 기대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물건을 위주로 시작해봐라>를 이야기 하지도 않는다.
그저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자신만의 부자되는 방법은 스스로 찾으라는 것이었다.
공부하고,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저자의 블로그 이름이 `천천히 꾸준히`다)하라고 한다.
왕도는 없다는거다. 부자가 되는건 90%가 운이라고 하면서 그래도 준비하는 사람이 저 운을 가져갈 수있다고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기전에 자신만의 부자 패러다임을 정리해놓자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했지만, 제목이 진짜 좋은 것 같다.
후천적 부자라니, 태어날때부터 부자가 아닌 사람이더라도 후천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혹, 후천적으로 부자가 되어보자는) 제목 같았다.
이미 저자의 책인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읽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만족했었고,
저자의 블로그를 스토킹하며 팬이 되었기에 별 거리낌없이 구매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블로그와 카페를 보다보니 후천적부자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었다.)

전에 읽었던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이 숫자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대한 팩트를 뽑아내서 투자에 활용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정리했다면,
이 책은 자신만의 패러다임, 철학 등을 정리해 놓아야겠다는 정리를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쉽게 쉽게 읽었다.
여러 투자관련 서적들이 ˝자 이제 이 물건을 한번 같이 분석해보자˝ 하면서 여러 숫자들을 이렇게 해석하고 저렇게 분석하고 이러이런 요소들을 더 파악해보고 하면서, 생판 모르는 필자 같은 사람들에게
읽고 다시 앞으로가서 또읽고 이해안되서 앞에 들춰보고, 하면서 읽혀졌다면,
<후천적부자>의 경우는 그냥 ˝자 형이 얘기할테니 그냥 적지말고 이해만해˝ 하면서 주욱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저자는 판을 짜고 전략을 짜고, 자신만의 원칙을 정하고,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자기도 안도와줄꺼고, 아무도 안도와주고 니돈이니깐 니가 스스로 판단하라고 이야기한다.
맘에 들었다.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가 기대에 못미쳐 청약을 넣지 않았었는데, 예상외로 경쟁률이 높은걸 보고
˝아 이거 나만 놓치고 바보된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살짝 들었었는데,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내 소신껏 투자하는 원칙을 정하고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책을 읽을때 맘에드는 부분은 접어놓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거의 챕터마다 한페이지씩 접혀있다.
엄청난 명언이나, 엄청난 비법이 담겨있다거나, 구체적인게 정리되어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 책을 읽으면서 끄덕끄덕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자가 마치 아는 형 같이 부드럽게 조언해주는 그런게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이런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1. 투자를 처음 시작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의욕적인 분들(급체하지 마시라고)
2.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자꾸 원하는대로 안되는 것 같은 심적 어려움에 빠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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