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5
노지영 지음, 문종훈 그림 / 다락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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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뗀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에 좋은 위인 그림책 <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을 소개해볼게요. 다락원에서 나온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전 시리즈는 한국 인물 5명과 세계 인물 5명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제 막 한글을 떼서 혼자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는 6~7세의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이라 딸아이에게 보여주자마자 몰입해서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과 열심히 배운 한글, 한글을 만드신 분이 바로 세종대왕인데요! 임금이 아닌 대왕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독서광 충녕군은 아버지가 제발!! 책 좀 그만 읽고 바깥 활동을 좀 하거라~라고 할 정도로 책을 사랑하셨다고 해요.



 


세종대왕도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사랑했던 똑똑한 임금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열심히 책을 읽겠다는 우리 딸입니다 :)



왕이 된 후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백성을 차별 없이 다스리는 어진 임금이었고, 또 여러 가지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역시 세종대왕의 창제한 것이죠!



 


한글창제라는 큰 업적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밖에도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이루었던 여러 업적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었어요. 좋은 인재를 찾아내고 양성해 많은 기회를 주었는데 장영실이나 박연 등등 출신 성분을 가리지 않고 벼슬로의 등용문을 넓혀 주었답니다!



노비에게도 출산휴가를 주었을만큼 모든 백성들을 어여삐여겼던 어진 임금 세종대왕의 많은 업적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를 읽으며 위인전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딸아이, 앞으로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전 시리즈로 나머지 9명의 위인들과 만나보아야겠어요!



 



6~7세인 취학 전 아이들이 읽을 만한 위인전 시리즈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전 시리즈로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글밥도 적당했고, 재미난 삽화로 아이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답니다!  취학전 아이를 위한 위인전을 찾는 부모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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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깨치는 비법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 1~100까지의 수, 도형과 측정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정나영.조보영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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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깨칠 수 있는 유아수핵 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를 소개해볼게요!



유아수학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의 난이도는 만 5세부터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실은 저희 아이들이 만 4세일 때 했다가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하더라고요.



 사실 엄마표 홈스쿨링은 엄마가 사랑으로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잘 따라와주지 않으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저희 아이들에게 첫 장을 가르쳐보고 깨달았어요. 교재 앞에 쓰여진 "만 5세부터"를 믿을 걸 그랬다고요 ㅋㅋㅋ



이제 만5세, 한국나이로 7세가 된 아이들은 재미있게 하하호호 웃으면서 할 정도의 난이도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여러 포스팅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지만 말도 좀 늦게 트였고 숫자 세기 시작하는 것도 꽤 오래 걸렸어요. 기저귀도 늦게 뗐고 등등 뭐 말하자면 이것저것 좀 늦게 시작한 아이들인데, 그게 늦다고 해도 지금 또래 아이들에 비해 학습 성취도가 많이 뒤떨어지는 편은 아니예요. 



수를 세는 것이 좀 늦었던 거는 말트이는 게 늦는데 숫자를 잘 세면 자폐 스펙트럼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는 귀동냥으로 들은 적이 있어서, 차라리 숫자 같은 경우는 급하진 않았어요. 지금은 20까지는 잘 센답니다.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50까지는 셀 수 있게만 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모 수학 관련 육아서에서 본 내용임)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1단원부터 찬찬히 봅니당! 진도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학의 기초 개념을 튼튼하게 쌓고 한 문제 한 문제 제대로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크다/작다, 넓다/좁다 개념은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두 사물을 놓고 ~보다 크다/~보다 작다는 좀 헷갈려하더라고요 (엄마 눈물 ㅠㅠ)



 



모두 8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엄마는 다짐합니다. 한 단원 한 단원 잘근잘근 씹어먹어주마!!라고 ㅋㅋ (수포자 탈출을 향한 엄마의 집념..)



1단원에서 크다/작다, 많다/적다 등의 비교 개념을 배웠고 ~보다 ~하다는 부분만 다음에 다시 한번 체크해보기로 하고 2단원으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1단원은 꽤 쉬웠어요~ 20까지 세는건데요! 20까지 야무지게 잘 세는 아들과 가끔 몇 개 빼먹는 우리 딸..열심히 세보자!!



숫자 세기를 할 때 보니깐, 아들과 딸의 성향 차이가 여실히 또 드러나더라고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성향 차이가 아님) 우리 아들은 꼼꼼한데 숫자 셀 때에도 연필로 하나하나 콕콕 집어가며 정확하게 세고 딸 아이는 왔다, 갔다(ㅋㅋㅋ 엄마 닮았네요 ㅠㅠ) 꼼꼼하게 세지 못하고 한 두개씩 빼먹고, 숫자도 막 건너띄고.. 이래서는 같이 학습할 순 없겠다 싶었던 생각까지 들었어요ㅠㅠ



 


동화책을 술술 읽을 때완 달리 숫자 세면서 멘탈 붕괴한지 눈에 보이는 우리 딸 ㅠㅠ



 


하나하나 야무지게 잘 세는 우리 아들..와.. 이렇게 차이가 나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성향의 차이인 것 같아요.



우리 딸아이의 추가 학습을 위해서 오늘 유아수학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의 진도는 2단원까지만 나갔어요. 그 다음 페이지를 보면 숫자를 세서 많고 적음을 비교하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이 진도 나가기전까지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시켜야겠네요~



유아수학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는 수와 도형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으로 깨칠 수가 있어요. 또 부모님을 위한 지도 방법 가이드도 들어있어서 홈스쿨링이 처음인 엄마아빠들도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겠더라구요.



유아수학 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의 또 다른 장점은 반복 학습! 수학 개념 익히기에서 배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응용해서 말하고 쓰고, 그리고 여러 차례 반복할 수가 있어요. 엄마표 수학을 할 수 있는 탁월한 교재! 유아수학 교재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추천합니다 :)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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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만 3/4/5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박영태 외 지음 / 다락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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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에서 나온 만 3/4/5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시리즈 중 마지막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소개해볼게요~ 이 시리즈는 두뇌개발을 도와주고 유아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창의력 학습지인데요.



 유아교육 전문가가 모여 야심차게 만든! 공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제 해설과 가이드 방법이 들어있는 부모 가이드와 아이를 가르칠 때 참고할 수 있는 말의 예시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좌뇌와 우뇌가 하는 역할이 다르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좌뇌는 정보를 판단하여 연관 정보나 답을 찾아내는 능력, 부분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는 능력, 정보를 분석하여 추론하는 능력등이 있고 우뇌는 비슷한 모양이나 특징을 가진 사물을 찾아내는 능력, 두뇌 영역을 둘 이상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능력등을 맡고 있어요. 좌뇌와 우뇌가 뇌량이라는 신경 다발로 연결되어 상호 협동하므로 창의성은 한쪽 뇌의 발달이 아닌 좌뇌와 우뇌의 조화롱ㄴ 발달을 통해서 이루어진답니다!



창의력, 사고력 등이 길러질 수 있다고요? 네!! 부모가 도와주는 아이의 잠자는 두뇌가 깨어나는데 실제적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 사이의 차이를 근접발달영역이라고 해요~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도 있지만 타인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을 하다보면 잠재적 발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잠재적 발달 수준에 도달하면 이게 바로 아이의 실제적 발달 수준이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하나씩 풀어보니까 IQ테스트 같은 문제 같기도 하고, 답이 바로 딱 나오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라 아이들과 놀이식으로 교재를 풀기에도 좋았어요.



 


 문제에서 규칙을 알아내는 거예요. 느리다, 기어간다, 무섭다 등의 힌트가 주어지고 거기에 맞는 특징을 가진 동물을 유추해내는 문제였는데 조금 쉬웠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멈칫 멈칫 하더라고요.



이 문제는 아이들이 이해해가는 게 눈이 보이더라고요. 각 4장의 카드 중에서 다른 것 하나는? 언뜻 보기에는 모든 카드에 그려진 도형의 모양이 다 달라서, 답이 없다고 외치던 아이들. 하나씩 하나씩 설명을 해주니까 다음 문제는 풀어내더라고요. 앞에서 설명한 근접발달영역이 이해가 되더라는!!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학습지로 가능하구나, 엄마표로 가능하구나를 깨달아서 그동안 좀 게을리했던 것을 반성하기도 했어요. 매번 엄마는 수포자고, 엄마는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두뇌 탓만 했지 열심히 노력을 안한 것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의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전혀 신경을 안썼던 저 자신을 반성에 반성..을 했답니다!



쌍둥이지만 성향이 다른 아이들이라 학습성취도도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한글공부의 경우에, 아들은 예쁘게 쓰고 모르는 단어도 잘 따라 쓰지만 아직까지 잘 읽지를 못해요. 딸아이는 처음엔 학습 성취도가 낮은 것 같다가 어느 순간 확 따라붙더니 지금은 동화책을 술술 읽거든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음가로 읽어내더라고요 초성과 중성, 종성을 하나씩 따져보곤 읽어내고 또 영어나 중국어도 곧잘 따라하거든요. 언어적인 능력이 좀 뛰어나다 싶었는데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로 문제를 풀어보니, 요런 창의력은 아들이 더 낫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림을 보고 도형을 따라 그리는 건데, 점이 다 주어짐에도 딸아이는 마지막까지 그리질 못했어요. 아들은 한번에 쓱쓱 그렸답니다. 우리 딸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풀어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통해서 알았네요. 하나씩 풀다보니 가르쳐주는 엄마도 너무나 재미있었고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한 문제 더요! 한 페이지만 더 해요!"라고 외치면서 아쉬워하며 책을 덮었네요. 오늘부터 몇 페이지씩 꼭 해나가야겠어요! 유아창의력을 위한 교재로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 추천합니다 :)


 #유아창의력 #두뇌개발 #좌뇌개발 #우뇌개발 #창의력 #영재 #영유아 #언어개발 #감성개발 #만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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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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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뭔가 설레는 순간이 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설렘이란 내게 시제를 초월하는 작용이었다. 과거의 한순간도 오늘 기억하며 설렐 수 있고, 미래 따위도 오늘 상상하며 설렐 수 있다. 설렘을 느끼는 순간의 감각들은 시제들을 한 덩어리로 묶기도 한다.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p.8


50년 전 이탈리아에서 독립한 이오니아해의 작은 섬나라, 삼탈리아. 청년 이원식은 삼탈리아로 가는 배의 갑판에 서서 가슴 가득 서정과 낭만, 설렘을 느끼고 있다. 흔히 오지 않는 인생의 설레는 순간을 만끽하며 아직 설렘이 괄약근 주름에 저릿할 때(p.10) 선장이 갑자기 그의 등을 확 떠밀었다! 그것은 바로 삼탈리아 밀입국 도우미 서비스 중 하나였다. 이원식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보며 선장이 외친다. "해류에 몸을 맡기면 삼탈리아 땅이 나올 거야. 살아남으면 좋은 평점 부탁하네!"(p.11) 한국의 청년 이원식은 왜 삼탈리아로의 밀입국을 시도하는가,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은 그의 사연을 거슬러 올라간다.



원식은 시인이 되고 싶었다. 어느날 우연히 쓰러져가는 헌책방에서 운명처럼 <조반니 펠리치아노의 빈티지 레시피 쿡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요리책인지 시집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책을 발견하게 된다. 삼탈리아어로 된 그 책을 해석해가며 조반니가 쓴 시에 빠져들었고 어쩐지 요리가 배우고 싶어진 그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다 연인 앨리스의 권유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악성 루머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며 그의 가족까지 신상이 다 털려 버린다. 인생의 쓴맛을 호되게 본 그는 삼탈리아로 오면 비밀을 나눠주겠다던 책의 글귀를 떠올리고 조반니 펠리치아노의 비밀을 좇아 삼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그가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조반니를 찾아가는 여정 역시 녹록치 않다. 하지만 원식에게 다른 대안은 없었다.



원식은 무일푼으로 삼탈리아로 향했지만 그곳은 시가 화폐처럼 통용되는 나라였다. 돈이 없을 때 좋은 시를 읽어주면 택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술집에서 공짜 술을 마실 수도 있는 곳이었다. 특히나 한국의 시는 삼탈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해마지 않았다. 원식은 배낭 여행에 챙겨온 시집으로 위기를 넘겨가며 조반니를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나간다. 과연 원식은 조반니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인생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네 삶의 구조는 엉망진창 오답이 될 거야."


"인생에 정답이 있다는 생각이 오답일걸?"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p.92



인간의 짧은 생은 지나가지만 그 무언가는 꾸준히 남는 것이었다. 그것이 시간과 공간을, 그리고 인생을 모조리 설명해주고 있었다.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p.254


원식은 조반니의 비밀 레시피를 알아내기 위해 떠났다. 하지만 삼탈리아에서 마주하게 된 조반니의 비밀에서 예상치도 못하게 엄마의 김밥과 재회한다. 그가 평범하다고 폄하하고 무시했던 엄마의 김밥은 엄마의 엄마에게, 그 엄마의 시어머니의 유전자에 기록된 연속된 무언가였다. 원식은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레시피이자 인간의 짧은 생이 서로 맞닿아 꾸준히 남는 인생 그 자체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새새끼, 시베르놈 등 읽기만 해도 가슴이 후련해지는 육두문자를 남발하고(ㅋㅋ) 뇌에 언어 패치는 심었지만 두피에 모근은 심지 못한 탈모인 셰르비엥 삼시용사시옹 등 웃기는 인물 대잔치인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읽을 때는 눈물까지 흘려가며 박장대소했지만 덮고 나니 그일이 아득히 먼 우주같이 느껴진다. 또 다시 펼쳐 읽으면 역시 웃기다. 책에 남발한 과학 용어들은 이론적 근거가 하나도 없으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 미안하다는 작가의 말도 너무 웃기다. 왜 자꾸 웃기려고 하냐는 질문에 인생의 비애에 지기 싫다며, 인간이 발명한 것 중에서 가장 우아한 게 유머라는 작가의 말은 또 너무나 멋지다. 웃긴데다 멋지고 서정적인데다 찰진 욕도 할 줄 알는 매력부자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으로 올 여름 휴가는 삼탈리아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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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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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밌는 박상월드로 초대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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