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비서들˝을 읽으며 올 연말에 오랜만에 참 크게 자주 웃어봤어요. 가볍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소설이라 더 좋았습니다. 문득 문득 직장에서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며, 저도 글을 쓰고 싶다는 묘한 동기부여도 받았고요. 어쩌면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기쁨은 이렇게 기대치 않은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하게 하는데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