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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4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4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5월
평점 :
내가 보고 자란 아침의 풍경에는 늘 신문이 있었다. 가장 먼저 일어나신 아빠는 문앞에 신문을 가지러 가셨고, 다 읽고 난 후에 아침 식사를 하셨다. 출근 하신 후에 아빠가 두고 가신 종이 신문을 이리저리 넘겨보다가 관심있는 기사를 찾으면 따라써보기도 하고 스크랩도 했었다.
요즘 종이 신문의 실물을 집에서 볼 수 있는 집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기사를 접하기도 쉽지 않고 방송에서는 자극적인 뉴스가, 인터넷 신문은 온갖 광고가 읽기를 방해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신문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 신문 4는 경제, 사회,세계, 과학, 그리고 환경으로 크게 5가지 카테고리의 기사를 다루고 있다.
경제 기사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기사는 아이는 칸쵸에서 자기 이름 찾기였다. 먹어 본 과자에 대한 기사라서 그런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유튜브 구독과 물가 상승에 관한 기사와 당근 마켓의 도덕적 해이에 관한 기사도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왼쪽 페이지에는 기사를 담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기사에 관한 O,X퀴즈, 빈칸 넣기, 어휘 풀이가 정리 되어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있는 4대 문해력 키우기 파트이다. 이번 4권에서 새롭게 담았다는 이 파트는 기사에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정보 문해력, 의심하고 따져 묻는 비판적 문해력, 디지털 사회 작동 원리를 읽는 디지털 문해력, 그리고 사회적 현상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감정 문해력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머리말 5페이지 중)
사회 카테고리에서는 케데헌 관련 기사, 높임 표현, 사이 시옷 등 맞춤법 기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 뿐 아니라 외국인의 인식 변화, 한국어의 변화도 사회 영역에서 다룬다는 것도 기사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세계 카테고리에서는 뉴스에서도 여러 차례 나왔던 일본의 곰 사태, 희토류 이야기, 최근 일어난 정치 이슈를 비롯하여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기사들이 담겨 있었다.
여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사는 과거 세계사에서 배웠던 것처럼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다수의 고통과 희생 위에 지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피라미드를 짓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전문가들이었고 대접을 많이 받았으며 참여한 이유는 달랐어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과학 기사는 이전 책들 보다 AI기사 비중이 늘어난 것을 보면 디지털 시대를 넘어 AI와 살아가는 최근의 동향을 잘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
환경은 과학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은데 펼칠 때마다 늘 걱정거리가 늘어나는 느낌이 든다. 긍정적인 기사보다는 점점 더 더워지고 살기 힘들어지는 지구의 변화를 다룬 기사가 많은 것 같다. 가장 놀라웠던 기사는 서울 바나나. 제주도에서 키위를 키운다고 했을 때에도 충격적이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도 바나나를 키울 수 있는 날씨라니.
비문학을 많이 읽지 않는 어린이, 종이 신문 기사를 다양하게 접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부담없이 읽고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고민해 볼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책장속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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