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3 - 휴머노이드 : 우리 곁의 로봇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3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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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서 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가장 흔하게는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로봇 청소기, 음식점에서 돌아다니는 음식 운반 로봇 등이 떠오른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뉴스나 기사에서는 접해보았지만 실물로 볼 만큼 대중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3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엇인지, 왜 사람의 모습을 닮게 만들었고, 우리의 삶에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한편으로 해킹이나 전력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번에도 전작의 이야기를 이끌어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오하루와 클로이, 친구 오대오, 장동구, 클로이를 만든 박사와 다크니스로 악당의 역할 레오 등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오하루의 학교에 휴머노이드 로봇 수업을 한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는데 단-A선생님이라는 이 분이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이미 AI 라라에게 상처를 입은 기억이 있는 오대오는 감정 없는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수업을 듣기 싫다며 나가버리고 오하루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수업을 거부한다. 과연 오하루는 단-A선생님의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까?



도도박사의 연구 일지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왜 사람의 모습을 닮게 만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저 친숙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세계에 맞추어서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에 이해가 갔다.

유튜브에서 김대식 교수님이 한국의 아메카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상대방 아나운서의 말을 자꾸 끊었다. 그 아나운서는 AI와 컴퓨터나 모바일로 이야기할 때보다 사람의 모습을 하면서 질문을 잘 안듣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화가 난다고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착각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감정이나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이다.


오하루의 집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나는 미래에 가정일로부터의 해방을 보여주는 것 같았지만, 오하루에게 지나치게 통제적인 숙제 시키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임무를 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지만 거기에 어떤 유연함도 없는 로봇의 한계도 느껴졌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생활에사 이런 로봇들과 생활한 세상은 어떠할지..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정도는 상상이 되는데 걱정이 되는 부분이 더 많았다.


로봇들이 해킹을 당했을 때의 심각한 피해에 대해 다룬 장에서는 전자기기와 AI,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인간의 삶이 그만큼 위험하다고 느꼈다. 아이들은 과연 이 책을 보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을지, 두려움을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읽어보면 좋겠다.


책의 마지막은 다음 책의 예고편과 미래 대응능력 테스트, 낱말 퀴즈등으로 마무리되었다. 오하루가 경험할 미래의 또다른 트렌드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본 서평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아울북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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