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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쓰다, 인생을 걷다 - 하루 한 장 나의 잠언을 위한, 미꽃체 필사 노트 ㅣ 미꽃 성경 필사 1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미꽃체를 처음 보게 된 것은 어느 크라우드 펀딩 업체의 광고에서였다. 분명 사람이 펜으로 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한 자 한 자가 적힐 때마다 마치 타자기로 혹은 프린터기로 찍히는 것처럼 바르고 고운 글씨였다. 손글씨 수업 1위, 유투브가 뽑은 아름다운 글씨체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진 최현미 작가는 미꽃체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성경 필사는 언젠가 한번은 꼭 해보자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미꽃체로 된 잠언 필사노트가 나왔다기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잠언 부분이 성경을 잘 모르는 초심자들에게도 읽어서 이해하기 많이 어렵지 않고 자녀 교육을 하는 학부모들에게도 권하는 구절이 많다고 알고 있었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필사책이 정말 크고 두꺼워서 ‘잠언’만 필사하는 책이 아니었나 다시 확인을 해보았다.
“지혜를 쓰다, 인생을 걷다”라는 제목처럼 최현미 작가는 가장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성경 필사를 통해 힘을 얻었다고 한다. 솔로몬의 말씀이 담긴 잠언 필사노트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다.
잠언은 총 30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장을 하루치 분량으로 나누어 DAY 1과 같이 번호가 매겨져 있다. 왼편에는 성경 구절이 나와있고 오른편은 빈 노트와 상단에 날짜를 적는 공간이 있다.
전체적으로 판형이 크고 180도 펼쳐져도 끊어지거나 벌어지지 않는 제본이 되어있어서 마치 큰 글씨책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본 필사 책 중에 가장 크고 넓은 필사 공간이 있었고, 필사할 구절도 크게 인쇄되어있어 노안이 온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하루 분량이 끝나면 감사 일기와 묵상을 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그 날의 필사를 마치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면서 기록해두면 일기장의 역할도 할 수 있겠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책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덮이지 않고 쫙 펼쳐져있어서 필사하기에 정말 좋은 형태이다.
마지막에는 색인이 있어 잠언 구절을 바로 찾아볼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미꽃체를 먼저 따라 써보고자 필사노트 뒤편에 이어지는 인쇄 되어있는 페이지를 먼저 필사해보았다. 연한 회색으로 인쇄되어 있어 따라쓰기 어렵지 않았다. 글씨가 예쁘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가로 세로의 비율이 적절하고 띄어쓰는 공간도 일정해야 한다고 한다.
미꽃체는 마치 보이지 않는 정사각형 안에 글씨가 한 자 한 자 적혀있는 느낌이었다. 천천히 따라쓰면 제법 비슷하게 따라 써졌는데 습관처럼 속도를 내면 내 원래 글씨체로 조금씩 바뀌었다. 자음, 모음, 받침 어느 것 하나 주장이 강하지 않고 균형이 잘 잡힌 글씨체인 것 같다.
미꽃체를 쓰고 난 후에 앞으로 돌아와 필사 노트를 직접 적어보았다. 필기감을 비교해보기 위해 한 구절 마다 다른 펜으로 써보았는데 종이의 두께도 어느 정도 있고 탄탄하며 지나치게 미끄럽거나 뻑뻑하지 않아 어떤 펜으로 써도 무리가 없었다. 만년필로 써도 뒷장에 비치지 않을 듯한데 가지고 있지 않아서 테스트를 못해본 것이 아쉽다. 가장 필기감이 좋은 펜은 유니볼 0.38 이었다.
성경 필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예쁜 글씨로 잠언을 써보고 감사일기도 적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시원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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