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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스토리 -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캐런 에버 지음, 윤효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2월
평점 :
체스의 폰이 쌓여있는 종이 더미에 올라서더니 가장 강력한 퀸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시선을 끄는 표지를 보면서, 4가지의 스토리텔링 법칙이 무엇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흥미로운 그림 표지와 “이기는 스토리”라는 제목에 호기심을 느낀 아이는 나보다 먼저 서문을 읽었다. “크레용을 먹지 마세요.”라는 제목에 반해서 말이다. 캐런 에버는 이색성부동착색으로 인해 5살이 되던 해, 파란색이었던 눈이 한쪽은 갈색, 다른 한쪽은 초록색이 되었다. 그 눈을 보고 사람들은 호기심을 갖다가 어느 순간 동물원의 동물을 보듯이 구경거리로 생각하고 수군대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 작가는 불편함을 느꼈다.
그런데 크레용을 먹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작가에게서 이야기로 옮겨가며 작가의 감정도 문제를 더 가볍게 만드는 에너지가 생겼고, 사람들의 반응도 변했다고 한다. (이기는 스토리, 10페이지)
[나는 눈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사용해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소통하며, 정보를 주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까지 배웠다. 이야기는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과 영감을 주었고, 때로는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이기는 스토리, 11페이지 중에서]
법칙 1. 맥락 - 사람과 스토리를 연결하는 메시지
첫 번째 법칙에서는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을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개인적인 경험을 활용하고 청중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청중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구성해보는 방법,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소주제가 끝나면 중간에 이렇게 스토리텔러의 인터뷰가 있다. 스토리텔러의 직업도 다양하고 그들에게 주어진 질문도 각양각색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딩 코메디 진행자, 신경과학자 등등 각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견해와 방법 등을 인터뷰해서 법칙 4가지를 읽는 중간중간 스토리텔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법칙2. 갈등 - 몰입과 공감을 유도하는 역발상 기술
두번째 법칙에서는 스토리의 구조를 이야기하며 기승전결이 필요하고, 강렬한 도입과 결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뇌가 반응하는 감각적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과 데이터를 이야기로 변환하는 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법칙3. 성과 - 리더쉽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공식
세번째 법칙에서는 글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말로 전달될 때 잘 달라붙게 만드는 팁, 청중의 공감을 얻는 방법, 스토리텔링의 흔한 실수 등을 제시한다. 때로는 완벽한 이야기보다 취약점이 있는 이야기가 더 공감을 얻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법칙4. 핵심 메시지- 유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법마지막 법칙에서는 한 서퍼가 서핑을 시도하면서 단계별로 연습하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스토리텔링도 이와 같이 끊임없는 시도와 연습을 통해서 완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반복하고 숙달하는 과정을 거쳐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데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캐런 에버는 이 4가지 법칙을 통해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행동을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스토리텔링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을 담고 있지만 구성이 간결하고,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요약문을 담고 있어 읽은 내용을 머릿 속으로 정리하기 쉽게 도와준다. 스토리텔링을 잘하고 싶고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지모카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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