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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약 ㅣ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마크 서머셋 지음,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폭염에 고생이 많으시죠;
이 더위에 한국 어디에 계시더라도
힘이 드시지 않는 분이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잠깐이나마 뜻하지 않게 빵터질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 소개해 드릴께요!
귀여운 양이 앉아있는 표지가 돋보이는
“똑똑해지는 약”
장난꾸러기 양 메메 시리즈 중에
첫 이야기에요. 가운데 앉아있는 하얀 양이
메메랍니다.
메메는 심심했는데, 마침 칠면조 칠칠이가
놀러왔어요.
칠면조 칠칠이는 양 메메의 똥을 보고
궁금해해요. 장난꾸러기 메메의 장난기에 불을 당기는 거죠. 그래서 메메는 “똑똑해지는 약”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데?”
라고 묻는 칠칠이에게 메메는 먹는거라고 얘기해요. 짧은 대화이지만 칠칠이가 말한 질문을 메메가 그대로 따라하는 형식이라 엄마와 아기가 역할을 맡아 말 연습하기에도 좋은 구성이죠.
똑똑해지는 약이 얼만지 묻는 칠칠이를 보니,
메메의 짖궂은 장난에 제대로 걸려든 것 같죠?
“이거 혹시 똥 아니야?” 라는 첫 질문으로 보면
칠칠이 제법 똑똑한대! 라고 생각했는데
메메의 장난에서 빠져나오지는 못하네요.
“칠면조한테는 공짠데?” 라는 말에
칠칠이 큰 눈이 더 커지면서
“나 칠면조잖아!”
과연 칠칠이는 똑똑해지는 약을 먹었을까요?
결론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아이와 함께 메메와 칠칠이를 만들어보아요!! ]
준비물: 구름솜, 펜, 나무젓가락, 라벨지
다른 재료들은 금방 구했는데 요즘은 동네에 문방구들이 잘 없어서요. 구름솜 찾느라 리뷰가 너무 늦어졌네요;;
먼저, 라벨지는 한 칸짜리, 즉 A4 한면이 한칸인 걸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나무 젓가락 없으시면 스트로나 막대기 아니면 색연필 같은 것도 괜찮아요. 큰 문구 센터를 찾아갔더니 솜이 구름솜이랑 방울솜이 있었는데요. 부드럽기는 비슷한데 양의 곱슬거리는 비주얼을 잘 살리려면 방울솜이 나을거 같긴 해요.
라벨지는 반으로 접어서 접힌 부분을 아래로 해서 메메의 다리와 팔을 그려줬어요. 반으로 접어서 그리는 이유는, 한번에 양면으로 잘라서 솜에 고정시켜주기 위해서고요.
양 메메 머리는 목 부분을 솜에 붙여야 하니 머리 끝을 접힌 부분에 가도록 그려주시면 되요.
칠면조 칠칠이도 그려보았는데 칠칠이는 목이랑 다리가 가늘어서 나무 젓가락에 붙여줄거라 접힌 부분에 그려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데 처음 그린건 이렇게 칠면조 날개 부분 그릴 공간이 부족해서 실패 ;;
다음장에 새로 크게 그려서 채색도 해주었어요.
다 그리셨으면 그린 선을 따라 잘라주세요.
뒷면의 종이를 떼어내면 이런 모습이 되요.
이렇게 머리는 머리끝이 붙어있으니 목 부분을 솜에 양면으로 붙여서 고정할 수 있어요.
머리, 팔, 다리를 다 붙여주니
제법 메메를 닮았죠? 메메도 색칠을 해줄까하다가 하얀 양이라 안했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보니 솜에 그림자가 생기니 연한 회색으로 칠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팔은 이렇게 위치를 바꿔주시면 제법 포즈도 다르게 할 수 있고요. 솜이 자꾸 풀어져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칠칠이의 진행과정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칠칠이는 라벨지 반으로 접고 접힌 부분에 걸치지 않고 가운데에 크게 그렸어요. 접힌 상태로 잘라주면 같은 형태로 두 장이 나오겠죠?
먼저 그린 쪽은 채색을 해주고 나무 젓가락 위에 붙여주었어요. 그리고 뒷면은 실루엣은 그려주고 나무 젓가락 뒷면에 붙여주었어요.
칠칠이와 메메 완성!
완벽하지는 않아도 역할극 하기에
큰 아쉬움은 없는 메메와 칠칠이가 완성되었어요. 칠칠이가 더 컸어야 하나..
요렇게 뒷면도 그려주면 책에 나온 것처럼 칠칠이의 방향을 바꿔가며 놀아줄 수 있어요.
아주 어려운 그림도 아니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Baby D 는 낮잠에서 깨서 칠칠이와 메메를 보고 정말 좋아했는데요. 메메는 얼굴에 문지르다 구름에서 안개처럼 솜을 다 풀어버렸고.. 칠칠이는 나무 젓가락을 빼달라는 요청을;; 괜찮아요... 또 만들면 되죠. ;;
폭염에 힘든 요즘, 집에서 아이와 함께 메메와 칠칠이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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