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와 친구들에 나오는 라이너스에게
애착 담요가 있었다면,

우리집 Baby D에게는
애착 이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분명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죠.
일본 동화작가 “스즈키 노리타케”가 쓴
“어떤 이불이 좋아?”


본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렇게 이불을 이용한  다양한 모습의 놀이 장면들이 나옵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떤 이불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하게 되죠~


그리고 요 조그마한 동그라미 속
“흰 수염양”을 잘 기억해주세요.

숨은 그림 찾기같은 몇 페이지에서는
이 흰 수염양 찾기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그럼, 책을 읽어볼까요?



푹신푹신한 이불을 덮은 모습이 편안해 보이죠~
이 그림에서 하마와 부엉이를 찾아 반가워하던 Baby D.


이렇게 부엉이 애착 베개와 오리털 이불까지 챙겨와서는
이불 속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동그랗게 구멍이 뚫린 도너츠 이불은 정말 서서도 잘 수 있을까요?

이불 자동차는 아이들이 평소에도 이불 말아서
위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모습이 연상되구요~


다양한 이불의 모습을 보여주느라
그리도, 글자도 정말 작아진 페이지에요.

조금 더 큰 월령의 아이라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봤을 것 같아요.

스스로 단어 읽기도 시도하느라
더 오랜 시간 봤을 것 같구요.

아직 3돌이 안된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양한 모습의 이불을 보여주기엔 좋은 장면이었어요.


다시 흥미진진한 이불과의 모험 이야기가 시작되구요.

이불이 산처럼 쌓였다 무너지기 시작하죠.


“철퍼덕”

이 부분을 소리만 듣고도 이불 위로 점프하면서 깔깔대고 좋아하더군요.
한번 읽어주는데 이 페이지만 한 10번은 읽은 것 같아요.

웃음보 터지면 한동안 깔깔대는 Baby D가 꽂힌 페이지 ㅎㅎ



여긴 숨은 그림찾기 시작!
이 작고 세세한 그림들 중에 흰 수염양은 어디 숨어있을까요?



숨어있는 흰 수염양을 찾는 것 같지만
사실은 색색의 이불이 신기한 Baby D.

하나하나 짚어가며 색깔을 물어봅니다.


이불 열차에는 이불을 덮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한지
한참 들여다 보구요.


구름 위 이불 공장에서는
하얀 양들이 모여서 이불 솜을 만들고 있어요 ㅎㅎ

이건 정말 어른인 저도 흰 수염양 찾아내기 어려웠던 숨은그림찾기 ㅋ


도망다니던 흰 수염 양을 겨우 찾은 장면!

“찾았어요!” 라고 크게 읽어주니
몇 번이나 따라 읽으며 깔깔깔 웃어댑니다.


흰 수염 양 잡으려다 자기가 잡히고만 주인공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뒷 부분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보통은 그림책을 보면서 주인공이 이끄는 스토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창의적인지 또는 감동적인지에 따라 기억에 남는 정도도 다르고
아이의 선호도도 바뀌죠.

그런데 “어떤 이불이 좋아?” 같은 경우에는
주요 스토리가 있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숨은 그림 찾기나
작은 그림들 모음 페이지 덕분에
워크북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함께 놀이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더 즐거이 보는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처럼 애착 이불을 꼭 챙기는 시기에는
더더욱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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