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언니 3 옐언니 3
옐언니 원작, 안도감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아울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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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30만 명, 누적 조회 수 30억!
초등 인기 채널 ‘옐언니’가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옐언니는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상황극을 선보이며, 실제 초등학생의 일상을 담은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극적인 연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2인 딸아이도 어떤 아이돌보다 옐언니를 좋아한다.

옐언니 시리즈는 친구들 간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게 장점이다.

‘옐언니3’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코미디 ‘잼민의 사랑‘을 통해 학교생활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본다.

‘잼민의 사랑’은 평균 조회 수 160만을 기록한 인기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재구성된 코믹스이다.
천진난만한 예서와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통해 아이들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옐언니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쪽지를 받은 예서와 친구들의 여름 방학 숙제 발표, 우당탕탕 예서네 가족 여행, 그리고 예서와 민준이의 로맨스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은 현실에서의 고민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활동과 유형별 숙제 해결법, 일기 쓰기 완전 정복 등 학교생활에 유용한 꿀팁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방학 추천 활동’, ‘우리 가족 프로필 만들기’, ‘유형별 숙제 꿀팁’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게 방학을 보내고, 학교생활에서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마침 딸아이의 여름방학이기도 해서 프로필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 알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옐언니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겪는 고민을 공감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유익하다.
가족이 모두 함께 읽고 소통하며 소중한 시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옐언니의 사진과 사인이 인쇄된 초판 한정 옐언니 스페셜 포토카드가 들어 있다!
(3종 중 1종 랜덤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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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소유하다 - 블록체인이 바꾸는 인터넷의 새로운 질서
크리스 딕슨 지음, 김의석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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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투자가 1위, 암호화폐의 철학왕 크리스딕슨이 블록체인, 웹 3, 암호화폐, 플랫폼 비즈니스의 미래를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독자들에게 인터넷의 발전 과정과 앞으로 우리가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 보여준다.

저자는 인터넷의 초기 시절부터 시작해 현재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다.
특히 ‘읽고 쓰고 소유하라’라는 개념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가 단순한 소비자에서 창작자, 나아가 소유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같은 신기술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책은 크게 다섯 Part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분은 인터넷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Part1 인터넷의 초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에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로토콜 네트워크의 역사와 커뮤니티가 결정하는 구조, 그리고 기업 네트워크의 중앙화 문제를 설명한다. 읽기-쓰기 시대의 시작과 플랫폼 기업의 변덕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람들의 상황을 보여주며, 중앙화된 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있다.

Part2에서는 블록체인과 토큰을 중심으로 인터넷의 미래를 탐구한다. 블록체인이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토큰의 개념과 사용 방법, 소유권의 캡슐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프로토콜 네트워크와 기업 네트워크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커뮤니티로의 권력 이동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도 설명해 준다.

Part3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수수료율, 네트워크 지배 구조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질서를 설명한다. 오픈소스의 성장과 시장의 혼합, 기업 네트워크의 높은 수수료율과 동기, 초기 네트워크 문제 극복과 사용자 소유주 만들기, 그리고 토큰의 공급과 수요, 가치 평가를 다루며, 블록체인 헌법과 네트워크의 외부 연결을 논한다.

Part4 컴퓨터와 카지노, 혁신과 규제의 충돌을 다루고 있다. 토큰 거래와 증권 법 적용 문제, 혁신을 장려하는 규제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혁신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강조한다.

Part5 마지막 파트에서는 아이폰이 세상을 바꾼 것과 같은 인터넷의 다음 물결을 예측한다. 아이폰 혁명을 통해 미래의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하며, 소셜 네트워크, 게임, 메타버스, NFT, 협업형 스토리텔링,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 딥페이크 등을 통해 다가올 변화를 예측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인터넷이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가 아닌,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만의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인터넷의 민주화와도 연결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그로 인해 풍부하고 다양성 있는 콘텐츠가 생성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변화가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경제적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새로운 인터넷 시대에서는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기회와 도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터넷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인터넷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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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걸 은그루 웅진책마을 121
황지영 지음, 이수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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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만 밝으면 안 되지. 방향을 좀 보고 밟아야지요. 멀리 내다보면서, 주위도 둘러보면서.”
140쪽

오리 배 페달을 너무 열심히 밟아 부표 밖으로 넘어간 그루와 시하를 구하러 모터보트를 타고 온 아줌마가 한 얘기지만 우리 모두에게 하는 얘기 같았다.

꼭 전력 질주를 해야 할까?
오히려 그러다 보면 놓치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샤이닝 걸 은그루”는 한 소녀가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매력적인 소설이다.
이 책은 주인공 그루가 친구들과 함께 수련회에서 열리는 장기 자랑에 참가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루 팀과 시하 팀은 초반부터 경쟁적인 신경전을 벌이지만, 상황은 그루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시하 팀은 기본기가 탄탄해 안정적인 반면, 그루 팀은 급하게 만든 팀이라 일주일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첫 연습을 엉망진창으로 끝낸 그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까맣게 빛나는 작은 돌을 발견한다.
이 돌이 평소 돌보던 길고양이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주머니에 넣었지만 이 돌은 단순한 돌이 아니었다.
이 돌을 손에 넣고 나서부터, 그루의 삶은 놀라운 변화를 맞이한다.

그루는 돌의 신비한 힘 덕분에 자신감을 얻게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칭찬을 받기 시작하게 된다.
춤 동작이 틀리더라도 멋지다는 탄성을 듣게 되고, 친구들은 갑자기 그루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변화가 그루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더 춤 연습에 매진하게 만든다.

그루의 성장과정이 매력적인 소설이다.
처음 자신감이 없고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했던 그루가, 돌의 힘을 통해 자신을 믿고 도전하게 되는 모습은 감동적이고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단순한 성장 소설을 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안겨준다.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용기의 중요성, 친구들과의 협력과 우정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 등을 잘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 그루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그루의 감정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소설로 전 연령의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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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7
박사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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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는 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나린은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던 중 어느 날 떨어진 명찰을 줍다가 그 순간 조선시대로 오게 된다.

조선에서는 백 모월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야 한다.

현대의 고등학생이 조선시대에 떨어지게 되면서 겪는 혼란과 적응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현대인만이(?) 웃을 수 있는 유머 코드들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준다.
또 조선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도 매력이다.

박사랑 작가의 문체는 유려하고 감정선이 매우 섬세하다 그래서 청소년 문학인만큼 청소년들의 감정과 그 선이 일치한다는 느낌을 준다.
또 작가 자산이 청소년기에 가졌던 ‘박사랑 콤플렉스’, 즉 이름에 대한 생각이 작품에 많이 담겨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공부도 잘 못하고 말썽도 피우지 않는 나 같은 건 어차피 기억되지 않는 게 당연한데. 그런데 오늘 누가 내 이름을 불러 주긴 했나?“
13쪽

”이상하게도 그의 이름이 그보다 먼저 와 내 앞에 서는 듯했다.“
46쪽

”이름은 부르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알아야 부르죠. 불러야 대답하고요.“
85쪽

”단지 이름을 부른 것뿐이었다. 내가 수없이 부르던 그 이름. 하지만 허천군이 부르자 이름의 빛과 향이 달라졌다.“
151쪽

”제 이름은 백모월이에요. 아버지의 고향인 원주의 옛 이름이라는데, 저는 그 이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179쪽

“저는 연시에게 작고 볼품없는 방패라도 하나 쥐여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연시에게 제 이름 백모월을 주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197쪽

모월은 이 외에도 침가를 운영하는 해주댁의 이름을 물어 그것으로 침가의 명칭(요즘 말로 브랜드)을 만드는 등, 이름을 통해 당시 조선 여인으로써의 한계 아니 제한을 극복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이 또한 작가가 모월을 통해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김나린(백모월)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 그리고 이후 활약까지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또한 청소년을 포함한 청소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는 장점이 될 거 같다.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호흡이 긴 드라마보다는 영화로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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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당신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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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고전 연구가 조윤제님이 <논어>, <도덕경>, <맹자>, <대학> 등 20여 개 동양 고전에서 명문장 70개를 선정하고, 저자 스스로 수양의 최고 경지로 여기는 ‘신독’의 의미를 전달하는 책이다.

동양 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고 문리가 트인 저자가 고전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고전의 지혜를 전달한다.

지금의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끊임없는 정보과 자극에 가득 차있다. 이런 일상에 휩쓸려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 이 책은 멈추어 나를 돌아보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줄 거라고 믿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라는 가르침은 내게 큰 울림이 되었다.
그 시간 깊이 있게 내면을 성찰하고 고전의 지혜를 통해서 삶의 방향을 다시금 설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갖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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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내게 주어진 시간, 아이를 재우고 창밖의 소리마저 다 흡수되듯 들리는 조용한 그 시간 평소 내가 책을 읽는 의자에 앉아 이 책을 며칠을 읽었다.

내 마음에 들어온 다산의 구절을 대신 적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글이 담아지길 바라본다.
(책속 부록으로 삶의 내공을 기르는 신독 필사노트 수록)

다산

“다산에게 신독이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마음을 깨끗이 하고 신중하게 살피는 마음 수양의 경지였다.
특히 그는 인간관계에서 타인을 속이고 피해를 주는 음험한 행동을 하면서도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는 가식을 경계했다. 흔히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볼 때에는 체면과 평판을 생각한다. 하지만 보는 눈이 없을 때에는 양심을 저버리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예사롭게 하는 행동일 것이다. 마음에 걸리는 일을 저질러 버리고, 아예 잘못이 없는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기도 한다.
하지만 ‘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설마 세상 사람 모두가 모르더라도 나 자신은 알기에, 다산은 그 차원을 넘어서라고 말한다.
남이 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를 다스릴 때가 바로 진정한 신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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