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트레이닝 포스터 (원어민 MP3 제공) - 단어·문법·영어회화까지 한 장으로 완성하는 원어민식 영어 트레이닝
Lingoplanet 지음 / 넥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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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 도구!”


영어 학습의 혁신 : 상항별 트레이닝 포스터

이 포스터 세트는 영어 학습의 새로움 그 자체다!
A1 사이즈의 특대형 포스터 10장에는 영어의 주요 영역인 회화, 문법, 단어, 숙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 현지 문화와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수록되어,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다!!


구성과 장점

1. 올인원 학습 도구 : 단 한 장으로 영어의 모든 영역을 커버 가능하다.
2. 상황별 주제 : 주제별로 구성된 내용들은 실생활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에 적합하여 실용성이 높다.
학습한 내용 바로 적용 가능!
3. 디자인 : 감각적인 일러스트! 단순 학습 도구로 끝나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완전 가능!
벽이나 냉장고 등에 붙이면 자연스레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4. 내구성 : 코팅이 되어있어 오염에 강하고 쉽게 해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5. MP3 지원 : 원어민이 녹음한 MP3 파일이 제공되어, 듣기와 발음 연습도 가능한 종합 학습 도구이다.


소파 뒤 벽면에 붙이고, 우선은 욕심내지 않고 가족 모두 하루 한 표현씩 도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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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건네는 바통 - 제46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샘터어린이문고 80
진선미.양수현.이혜미 지음, 어수현 그림 / 샘터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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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다양하고 순수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섬세하게 담아낸 마음 챙김 동화”

<너에게 건네는 바통>은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과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마음 챙김 동화이다.

세 편의 동화는 모두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잘 포착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랑, 가족, 양심이라는 주제를 각 동화는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너에게 건네는 바통>에서는 주인공 종우가 친구 민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어달리기라는 활동을 통해, 그 마음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나는지 귀엽게 보여준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처음인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어 어린 독자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될 거 같다.

두 번째 이야기<돌절구 합창단>에서는 가족, 특히 돌아오지 않는 할머니에 대한 은서의 그리움을 담고 있다.
돌절구와 할머니라는 두 상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순환을 느끼게 되며, 은서가 돌절구에서 부레옥잠을 기르고 올챙이를 발견하는 장면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움 또한 보여준다.
이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깨닫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위로마저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이야기
<빚 갚는 도둑>은 양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어린 하진이의 작은 실수에서 시작된 죄책감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무심코 훔치게 된 하진이는 점차 마음의 무게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도둑이 된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할아버지의 고백은 하진이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깊은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며, 진정한 도둑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이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있다.

이 동화집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을 통해 복잡한 감정을 풀어가는 모습이다.
각 이야기가 교훈을 담고 있으나, 강압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그 뜻이 전달되며 독자들 또한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첫사랑의 설렘,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양심의 무게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어수현 작가의 따뜻한 그림을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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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 트리플 26
단요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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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요의 소설집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은 현대 사회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기술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다루며, 각 단편이 그 자체로 심오한 사유를 유도한다.

제목처럼, 이 소설집은 ‘한 개의 머리’가 물리적으로 통 속에 갇혀 있지만, 그 머릿속 에서는 끊임없이 생각과 감정이 얽히는 복잡한 내면의 방을 탐험한다.
저자는 기술이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어떻게 지배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며, 특히 ‘목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기술의 탈인간화와 자와의 분열을 묘사한다.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에서는 주인공이 물리적으로 병원에 갇혀 있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복잡한 감정과 후회 속에서 끊임없이 공회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장면은 기술이 인간의 존재를 어떻게 단순화하고 동시에 왜곡시키는지를 심도 있게 보여주는 것이다.

또, ‘제발’과 ‘called or Uncalled’에서는 현대 사회의 허구와 망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돋보인다.
전통, 금융, 사회적 제도 등은 모두 망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통해, 저자는 현대 사회의 모순과 비현실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마술이라는 은유를 통해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조명하는 거다.

저자는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깊이를 갖춘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독창적으로 탐구한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고, 내면을 반성하게 될 것이다.
기술과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다.

책속에서

“언젠가 오지 않게 되더라도, 갑자기 전깃줄이 잘리고 완전한 암흑에 갇히더라고 괜찮다.
다시 방이 텅 비고 한 개의 머리만이 남는다. 나는 이 방의 그늘을 연습처럼 바라본다.”
38

“우리는 테마파크의 놀이기구가 진짜 보물이라도 되는 양 갈라져 싸우고 난장판을 벌이는 거 야. 여기가 테마파크라는 걸 깨달을 만큼 영리한 꼬마들은 그저 담장을 넘어 도망치거나 이곳 물건들을 빼돌리면서 자기 배나 불리기 때문에, 우리처럼 멍청한 꼬마들은 영원히 싸우면서 서로의 죗값을 매길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러가도 하지 않으면……”
74

나는 순수히 감사하면 그만이었다.
내 광적인 기질에게……
내 오래된 동반자와 정신적 스승에게……
내 정신을 내리쳐 정말이지 신기한 형태로 바꾼 사람들에게……
나를 사랑하고 돌봤거나 나를 병자로 만들어 가둔 사람들에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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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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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그림자 속에서도 매일을 찬란히 빛나게 하는 삶의 교훈을 담은, 깊이 있는 이야기”


<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는 서른다섯 살에 말기 결장암 진단을 받은 기독교 역사학자가 자신의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가려 했는지를 진솔하게 그린 회고록이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TED 강연과 팟캐스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Tip. TED 강연이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신의 아이디어와 연구를 18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공유하는 강연 시리즈이다. TED.com)


자신의 삶이 계획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믿었던 저자가 암 진단 후 예상치 못한 현실에 맞닥뜨리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노력 하느냐와 내 삶의 방향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려 했는지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버킷리스트’와 같은 전통적인 사고가 현실의 절망을 극복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대신 매일을 소중히 아끼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집중하라고 얘기한다.


그녀는 여전히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유한한 삶을 의미 있는 것들로 채워가고 있다.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와 맞서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오늘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일깨워 준다.

책 속에서

“더 이상 선택한 대로 살 수 없게 된 어느 날까지는, 그렇게 무한한 선택의 부담을 기꺼이 감당했건만 암에 걸린 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 몸, 내 집, 내 삶에 갇혀 있었다.”
011

“아무리 고통스러운 경험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작은 성과들에 집중하려고 해도, 감사함을 해결책으로 만들 수는 없다.”
56

“골드피시 크래커를 먹으며 해가 질 무렵까지 해먹에 누워 있다가 저녁에는 꼬 시리얼을 먹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 내가 생각하는 영원함이란 이런 것이다.”
73

“버킷리스트 항목들의 문제는 종종 핵심을 완전히 놓치지 쉽다는 점이다.”
83

“나는 한 가지 미래가 다른 모든 것을 배제 시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 두 명을 낳고 싶었다.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다.
엄마의 손을 마지막으로 잡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모두가 죽음은 한 번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단 한 번의 바보 같은 인생 동안 1,000가지 미래를 버릴 수고 있는 것이다.”
98

“끔찍한 병이 준 끔찍한 선물은 그로 인해 순간을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직 오늘만이 중요하다.”
115

“언젠가는 희망이 필요 없는 날이 올 것이다. 용기가 필요 없는 날이 올 것이다. 시간 자체가 리본으로 묶이고,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고통도, 질병도, 이메일도 없는 영원한 순간으로 이끄실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아름답고도 끔찍한 유한함에 갇혀 있다.”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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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엔딩 클럽 티쇼츠 2
조예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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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청소년 판타지’

<초승달 엔딩 클럽>은 조예은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판타지 소설이다.
현실의 무거움에서 도망치고 싶은 청소년들의 심리를 신비로운 괴담과 결합시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주인공 이제미를 통해, 가정불화와 학교 폭력,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방황하는 십 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제미와 친구들이 괴물을 찾아 다른 세계로 떠나는 과정은 단순한 탈출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바람을 깨다는 여정이 된다.
처음엔 죽음을 원했지만, 막상 죽음 앞에서는 자신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순간들이 인상적이었다.

괴물을 단순히 두려운 존재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에도 따뜻한 연민을 느끼게 만드는 작가의 섬세함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상처와 고통을 따뜻하게 감싸 안도록 이끈다.

괴물의 아픔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은 결국 인간의 상처와 맞닿아 있어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은 힘든 시기에도 결국 서로의 온기와 연대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겁지 않게 그러나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독서가 좀 더 보편의 취미가 되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내 취미가 독서여서 행복한 책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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