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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면역력
맹명관 지음 / 지음과깃듬 / 2024년 6월
평점 :
코로나19와 우러 전쟁으로 큰 기업들은 물론 동네 작은 가게들까지 경제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음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반면에 이 불황기를 극복하여 면역이 생긴다면 위기를 넘어서 기회를 만들고 혹은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지도 않을까?
마케팅도 경영 등에도 문외한의 주부인 내 눈에 비친 위기를 기회로 삼은 주변의 소수 상가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은 이 <불황기 면역력>을 보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깨달음을 느꼈다면?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 맹명관 박사가 전하는 불황기 극복에 관한 책은 그저 주부일 뿐인 내 맘을 건드렸다.
비단 마케팅에 한정된 게 아닌,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 또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불황기가 무엇인지, 또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와 기업들이 어떻게 원론적으로 대응하는지를 제시한 후,
실제 불황기 대응 전략을 어떤 시각으로 세워야 할지 정말 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들을 통해 제시한다.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불황기에 시설 투자를 하고 호황기에 비용 절감을 시도하는 기업이 미래를 바라보는 기업이다“라고 충고한 적이 있습니다.
24쪽
이 문구에 저자가 제시하는 면역체계가 담긴듯하다.
예로 에어비앤비 vs 위워크 사례를 들어 불황기 겪으면서 본질을 강화하고 혁신한 기업과 이와 반대로 본질을 외면하고 과다 포장을 통해 파산의 길을 걸은 두 기업의 대비를 통해 위기를 재해석하라 한다.
또 체리피커를 감별하고, 기존의 것들의 경계를 지워라 등 저자가 제시하는 15가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에는 위기 속에서 CEO와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특히 3장 ‘The K-기업’은 어떻게 불황기 Small Giant 가 되었나?에서는 한국형 스몰 자이언트 21개 기업의 성공 사례들을 싣고 있다.
각 기업들의 아이템과 성공 노하우가 담겨있으니 놓치지 말고 정독하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리서치, 경제, 건축설계, SNS 및 브랜드, Chat GPT and Big Data, 창업, 인문학, 호텔 이 다양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의 지금의 불황기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또 해결하고 있는지가 담겨있다.
스페셜리스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내 책상에 앉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저자의 35년 마케팅 경력의 노하우와 모든 역량이 담긴데 더해 실무자들의 경험 지식 그리고 사례들까지 총망라한
<불황기 면역력>으로 어떤 위기에도 단단히 설 수 있는 면역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