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도 공포라는 새로운 감각을 통해 내면의 용기를 발견하게 해준다.악몽 도서관은 단수한 공포물이 아닌, 스릴과 재미가 가득한 모험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면서 동시에스스로의 두려움과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게 해주는 것이다.특히, 혼자 자기를 두려워하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뿐 아니라 위로를 준다.책 속의 등장인문들이 악몽 도서관을 찾아가 악몽을 모험으로 겪어내며 이야기가 다층적으로 펼쳐진다.이런 이중적 구조로 아이들은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도서관 안에서 다른 아이들의 악몽을 함께 겪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스스로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또, 각 악몽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적절히 오싹하고, 귀엽기까지 하다.무서운 걸 전혀 못 보는 딸아이도 조금은 무섭지만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했다.어린아이들에게 무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에,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혼자 자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감정을 이해시키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이 책을 밤에 봐야 하는 이유! 책 표지에서 찾아보자!)첫 손님 한정 특별 에디션!야광책책 자체에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스탬프 미션이 있어서 반복적인 독서가 가능하다.손님에게만 특별히 악몽 퇴치 부적을 드린다고 한다!딸아이도 2권이 기대된다며 읽고 싶다고 했다.아이들이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