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찹』은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마음이 움츠러들어 본 아이에게 살며시 손을 내미는 그림책이예요유난히 큰 발을 가진 펭귄 찹찹은 상냥한 마음을 지녔지만, 그 발 때문에 자꾸 실수를 하며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요 위기의 순간, 그동안 콤플렉스였던 큰 발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힘이 되어요『찹찹』은 다름을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아요.그 다름이 이미 충분히 소중하다고, 조용히 이야기해 줘요.읽고 나면 아이에게는 “나는 이대로 괜찮아”라는 마음을, 어른에게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한결 부드럽게 남겨 주는 책이예요.
어느 날, 평범한 11살 이안에게호텔 상속 편지가 도착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흥미진진하더라구요.보름달 호텔은 아이들이 한 번쯤은꼭 가 보고 싶은 꿈같은 호텔이지만,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요모두가 유령을 없애야 한다고 말할 때,이안은 오히려 유령 덕분에 더 오고 싶은호텔로 만들 수 없을지 고민해요위기를 기회로 바꾸는이안의 기발한 상상력과 용기,아이다운 솔직한 시선이 인상적인 동화였어요.초2가 되며 글밥이 긴 책에 도전 중인데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잘 읽더라구요“진짜 이런 호텔 있으면 꼭 가고 싶다”는9살 아이의 말이 이 책의 매력을 잘 보여줘요초등 저학년 독서 입문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아이와 함께 스티커를 붙이며 자연스럽게 기후위기와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북입니다. 놀이처럼 시작하지만 “왜 이 동물들은 사라지고 있을까?”,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같은 질문으로 생각이 확장됩니다스티커 퍼즐과 컬러링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생각하기–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10~20분의 짧은 활동만으로도 의미 있는 환경 학습이 가능합니다.교과 연계가 가능해 가정은 물론 교실 환경수업에도 활용도가 높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부담 없이 생태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기억해 주는 마음’부터 시작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수 선우정아님의 음악 ‘찬란’이 담고 있는 위로를그림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컸습니다.『찬란 세탁소 – 마음을 세탁해 드립니다』는“마음도 세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아주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문장과 그림으로 전해줍니다.특히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히 쌓여버린 마음,잘하고 싶은데 자꾸 구겨져 버리는 마음,말하지 못해 눌러둔 감정을세심하게 ‘세탁’해주는 장면들이 깊은 공감을 불러옵니다.이마리아 작가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색감은선우정아의 음악이 가진 온기와 잘 닿아 있어읽는 내내 시각과 청각이 함께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흘려보냈던 감정을조용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힘들었던 마음을 다시 펼 수 있는작은 휴식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