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힘찬문고 70
아사히나 요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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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나 요코 지음


모든 부모들은 태어나기 전 부터 성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지요. 대체로 여자 아이일 경우에는 핑크 계열, 남자 아이일 경우에는 푸른색 계열의 옷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남자, 여자 성별을 구분 지어 역할을 나누는 행위들이 비일비재 하지요.

하지만 " 어느날 갑자기 " 책에서는 외모로 판단해서 행해지는 것들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루미나의 남동생 다케루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루미나도 새학년을 맞아 6학년이 되었어요.

루미나는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외출하려던 참이었어요. 그걸 본 할아버지는 못마땅한 듯이 말해요.

" 여자답고 단정한 옷을 입지 그러냐" 라고요.

" 무릎에 구멍난 바지가 칠칠치 못한 차림으로밖에 안 보인다"

루미나는 할아버지에게 세대차이가 난다고 하며 엄마는 루미나의 옷차림에 별로 간섭하지 않는 편이고 입고 싶은 옷을 말하면 되도록 취향을 존중해서 사 주어요.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게 좋다고 말하곤 해요. 할아버지와 엄마의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 순간이에요.


내 스타일 대로만 강요하는 것은 나쁘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편에서 조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바라보고 프레임 안에서 가두어 그들을 바라 보는 시선과 잣대는 이제 그만 피해야 하니깐요.


갑자기 삭발을 하고 학교에 온 시온의 모습에 반 친구들은 어안이 벙벙했어요. 분명 어깨에 닿을락 말락 하는 정도의 단발머리로, 갸름한 얼굴형에 잘 어울렸기 때문이에요. 얌전한 분위기와도 잘 맞았던 시온 그런데 갑자기 삭발을 하다니, 무슨 일일까. 하지만 예쁜 뒤통수는 매우 신선해 보였고 사랑스러웠어요.

삭발한 모습을 보고 주변 친구들은 한마디씩 하기 시작해요.

동자승이라도 될 생각이냐 입이 거친 남자애가 조롱하듯이 말해요.

여자가 돼서 무슨 생각으로 삭발을 했나 여기 저기서 한마디씩 하는데요.

누군가 삭발을 한 상황이라면 눈에 띄는 상황이라 계속 쳐다보긴 할 것 같아요. 흘깃 거리며 뚫어져라 보진 않겠지만 가끔 시선을 돌리며 확인할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난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경험을 가졌었는데, 그때 머리를 한번 삭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생각만 했었지요. 차마 진짜 삭발을 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남들의 시선이 부담도 되기 때문이였어요. 그러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대로 의지를 피력하는 행위는 자유를 상징하는 듯 해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사람을 주변에서 지지하고 응원할 때 우리는 새로운 자신이 되어 볼 용기를 얻게 되는것 같아요. 삶의 방식도 더욱 다양해지고 존중해 줄 수 있는 문화가 선행되어 질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자유가 있고, 그 자유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사회가 다양해 지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어요.

학교 규칙으로 정해 놓은 것도 아닌데, 머리카락 길이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가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의 멋짐으로 앞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며 아이들과 같이 읽어 보길 추천해요.

외모가 어떻게 바뀌든 자기 자신은 항상 똑같다는 고유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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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 습관 365 (스프링) - 우리 아이 영어기초를 다지는 하루 한 문장
조지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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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은 마음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외국인을 만났을때 어떠한 말이라도 해서 대화를 할 수 있게끔 하는것 그 가능성을 심어주고 싶어 어릴적부터 영어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는 했어요. 그래서 영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나 어려움은 다행이 크지 않아해요. 하지만 언어는 조금씩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영어학원에도 보내고 했는데 집에 오면 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니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있어서 조금더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해요. 그러한 언어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꾸준히 찾아볼 생각이에요. 그런데 매일매일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언어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습관 365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조지은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와 언어학과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연구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아동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에서 입학처장으로 10여년간 근무하였고, 현재도 보직을 맡고 있다고 해요.


달력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매일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책이여서 부담없이 일상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너무 좋을것 같아요. 우리 열매도 책을 보자 마자 " 우와 너무 재미있어" 라고 하니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며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언어를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어요. 매일 매일 하나씩이라면 부담도 덜하니까요.

" 하루에 하나 말고 세개씩 하고 싶어" 라고 말하는 아이네요. 그 다음날에도 응용을 하며 이야기를 하고 큰소리로 말을 하니 같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아요. 영어 시작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적극 활용하여 하루 하루 꾸준히 하길 추천드려요. 1년이 지난 오늘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희망적이에요 . 엄마인 제가 해야 할 일은 매일매일 자연스럽게 물어봐 주는 일이지요. 아이가 성장할 수만 있다면 물어보는 일은 어려운 아니지 않을까요? 같이 배우며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 한문장 읽어봅니다.



지금은 11월이니 11월 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달력이라 날짜별로 되어 있어 내가 언제 부터 시작할지도 선택하여 시작할 수 있어요.



첫번째 문장을 보자 마자 큰소리로 읽으며 말하는 열매에요. 오늘의 단어의 뜻까지 설명되어 있어 그 의미를 바로 알수 있고 응용된 문장을 스스로 만드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더라구요. 점심은 " lunch"

그럼 저녁은 what would yo like for dinner ? 이네 라고 스스로 응용하여 말하는 아이네요.

두 딸이 실제 영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표현과 어휘를 하루하루 소개 하고 있는 책이에요.

실생활에서 쓰이는 말들은 간단하고 친근하면서도 모든 문장의 근본이 되는 문법 요소를 가지고 있어 부담이 덜 하며 쉽게 더 다가갈 수 있어요.

영어가 평가의 대상이 아닌 대화 소통의 도구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책으로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가 올라가고 두려움과 저항감을 한결 낮춰주네요.


매일 한 문장씩 해서 잊어 버릴 수 있는 문장들을 다시 review day 가 있어 정리를 다시 하고 기억할 수 있는 날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내가 한번씩 보고 읽고 외우고 있는 문장들이라 아이들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말하고 확인하고 응용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네요. 그리고 그러한 상황들이 생길 시 읽었던 말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는데 같이 서로 말하고 대답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는 분위기가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것 같아요.


한주 마무리 하는 날에는 dialogue day에 이제는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다시 한번 체크하며 지나갈 수 있는 날이라 첫날 배운 문장을 이제는 좀 더 수월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기게 해주네요.

영어를 멀리하지 않고 영어학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향상시켜주며 언어와 친숙해 질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니 활용을 정말 잘 하여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잘 하고 있다고 말이에요. 영어가 자신의 삶으로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즐겁게 언어를 스며드는 감각을 느끼고 나중에는 외국인을 만나도 쭈뼛되는 모습은 없어지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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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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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빈맘 지음


인간관계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살아가면서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제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인간관계로 인하여 상처를 많이 받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서 미움을 받을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했어요.

인간관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지만 "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책을 읽은 후 눈물을 이렇게 쏟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많아진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너무 많은 것에 공감을 느끼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그리고 책에 메모를 하고 휴대폰 메모장을 펼쳐들고 글을 기억하고 싶어 메모를 해 두기 까지 했으니깐요. 살아가면서 상처를 안 받았던 분들은 없을거에요. 

어딜가나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깐요. 그것을 피해서 은둔해서 살아갈 수는 없으니깐요. 상처를 받아왔다 보니 혼자 스스로 찾아 헤맸던 부분은 책에 의존했던 것 같아요.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기 전에 일단 다른 것으로 나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부분들을 먼저 찾았던것 같아요.

심리, 인간관계 관련 책을 많이 읽었지요. 이 책을 비롯하여 그것들의 공통점은 나 자신을 사랑하라 였습니다. 그리고 나를 돌아 보았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라. 그 당시에는 참으로 생소하게 다가오는 문구였어요. 나를 어떻게 사랑하라는 거지? 라고 말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어요. 나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조금 더 유연하게 나를 격려하고 칭찬하도록 말이지요. 그리고 잘 하고 있다고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그러했더니 조금씩 어깨를 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상대방,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었네요.

왜 나한테 저런 말을 하지?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거지? 혹시 나 때문인가? 하고 눈치를 참 많이 보았던 아이였으니까요.

그렇게 어린 아이는 성장하면서 깨닫습니다. 나의 잘못은 없었다구요.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하지만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났으며 그것을 통해서 나의 아이들에게도 나처럼 되지 않도록 되 물림 되지 않도록 애를 참 많이 쓰게 되나 봅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긴 하지만 .. 그걸 해결하기 위해 책에 많이 의지하고 의존했던 저의 모습들이 생각이 나네요.


"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책을 읽으며 10여 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사람들의 마음.. 참 한결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당시 지금의 책을 만났다면 더 나를 사랑하고 상처 받는 횟수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지요. 누구나 처음은 있지요. 그 누가 처음 있는 일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말이지요. 첫 아이 임신, 출산 이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한 생명을 성장 시키는 과정 ..

그 험난하고 위대한 과정을 나 혼자 하기에는 참으로 벅찬 일이에요. 그러한 과정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것 바로 조리원 동기 모임을 만들면 그나마 서로 위안이 되는 부분이기에 책에서 처럼 조리원 동기 모임을 가지게 되었지요. 허허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관계는 참으로 복잡 미묘한 것인것을 힘든 과정을 거쳐 시간이 말해주네요.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은따를 하며 뒷통수를 치고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서 듣는 이갸기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자존감이 낮은 나는 그들의 분위기에 휩쓸리고 중심을 지키지 않고 끌려 다니기 일쑤였던것 같아요. 그들과 시간을 지키기 위해 무지 애를 쓰고 정작 우리 아이와의 시간을 단축 시켰던 지난 과거들... 지난 과거에 파묻혀 괴로워 할 필요는 없지만 참 후회되는 부분들이 있네요. 그럴 경우 어떻게 해결하고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지 책에서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요.

책을 읽으며 그 방법들은 메모를 해 두었고, 접어서 표시를 해 두었어요. 그만큼 아주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어요.

인간 본성에 관한 심리와 인간관계의 역학을 집요하게 탐구한 책이에요.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1부터 10까지 정리하고, 그 배경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과 해결방안까지 제시함으로써 그냥 표면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의 말과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을 헤아려 보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엄마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면의 생각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이에요.

더 이상 관계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고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당당하게 말하고 행동할 용기를 얻게 만드는 책이에요.

스스로에게 채찍질만을 주지 말고 좀 더 견고하고 단단한 엄마가 될 수 있는 힘을 마련해 주어요. 그것을 통해서 우리 아이도 좀 더 당당해 질 수 있으며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밝은 아이로 키울 수 있어요.

한번 읽고 또 읽게 되는 진정성 있는 책을 모두가 읽어 보았으면 하네요.

몇권 더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을 만나서 행복하네요.

조금 더 일찍 작가님을 알았으면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생일날에 반 친구들을 초대하고 그들의 엄마들까지 같이 초대 한 날이 기억나네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는 아주 예민한 성격을 지녔는데 그 당시에는 잘 몰랐던 서툰 엄마였어요. 아이가 민감한 것을 다 아이 탓만 했으니까요. 너무 미안하네요.

친구들과 놀 때에도 우리 아이에게만 양보하라고 다그쳤던 지난 날.. 우리 아이도 저처럼 상처를 받았겠지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울면서 저에게 불편감을 이야기 했던 아이에게 왜 우냐고 별것도 아닌것에 우냐. 친구들 앞에서 챙피하지 않냐고 했던 그 날 우리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 봅니다. 엄마가 조금 나약했었다고 말이에요. 너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했다고 말이에요.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예민하거나 상대방이 무례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무례함을 탓하면서 고통받고 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아깝다.


- 내가 예민하거나 상대가 무례하거나 내용중에서


이를 해결하는 출발점은 나의 예민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해요. 자기 자신을 위해 이런 질문도 함께 해 보면 어떨까요?

' 상대가 무례하다고 쳐도, 내가 이 정도로 예민하게 굴 문제인가? 이 정도로 불안하고 분노해야 할 일인가? 내가 너무 과한 것은 아닌가?

예민한 사람이 느끼는 불안은 사건과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왜곡해 상황을 더 안 좋게 상대를 더 나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조금 더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자기 자신이 피해자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야해요.

떠나는 사람을 잡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지난날들 .. 그렇게 하지 않안도 되는데 말이에요.

책을 읽으며 정말 가슴에 남는 글들이 너무나 많아 다 담을 수 없네요.

누군가가 갑자기 피한다고 해서 ' 내가 뭘 잘못했나' 자책하지도 말아라 라고 해요. 그 사람 마음은 그 사람 것이니 말이에요. 

그저 ' 지금은 나를 만나고 싶지 않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요. 굳이 관계를 다시 이으려고 애쓰지 말라해요.

여고생이었던 저는 친구가 어느 날 말을 하지 않고 피한 날 그 친구 집 앞에서 한없이 기다렸었던 적이 떠오르네요.

그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고 싶어 무작정 기다렸었는데 말이에요. 아직 성숙하지 못했던 나란 소녀는 참 많이 노력했었구나.

상대방을 잡기 위해 참 많이 애썼구나.. 노력한 아이에게 그 때에는 그것이 정답이고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였지요.

그것이 다가 아닌데 말이에요.


친구와 싸웠어. 이렇게 심한 말을 했어. 나는 왜 친구가 없어. 다른 아이들끼리만 놀아..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이야기

아이가 거절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간관계의 본질을 알려 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모든 상황들이 다 내 마음 같지가 않아.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야.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이가 친구인 거야. 너를 이해하는 친구가 있을테니 걱정하지 마" 라고 이야기 해 주었네요.

책을 통해 하나 하나씩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더 나아가 관계 개선을 위해 방법을 제시 해 주니 기쁘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이야기 해 봅니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이지요.

아직 성숙하지 못했었던 것 뿐이라고 정말 몰라서 그러했던 것 뿐이라고 말이에요.

무례한 행동임을 알면서 뒤에서 수근거리고 그것을 제비처럼 물어다 상처를 주며 말을 하는 사람들.. 그것에 동조하는 무리들이 되지 않도록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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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포니 팜파스 그림책 15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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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글. 그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가 어느순간 찾아 오지 않나요? 마음 편히 기대어 쉬는 공간에서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있고 싶을 때 누군가가 결정을 내려주고 움직이게 해 주고 생각을 넣어주면서 모든것을 해결 해 준다면 어떠헐까요?

살아가면서 매 순간순간 결정을 해야하고 빠른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경우들은 끊임없이 일어나지요. 그러한 어려운 결정을 누군가 도와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면 어떠할까요? 아무생각 하지 않으며 그대로 따라가면 되니깐 스트레스도 덜 받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들은 선택을 하게 되지요. 나의 루틴을 만들면 편하지만 옷을 고를때에도 무슨 옷을 어떻게 입을까부터 고민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것이 일과가 되는 순간. 오늘 입어야 하는 옷 스타일을 정해준다면 어떠할까요? "이대로 입어" 스타일리스트가 옆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해준 대로만 행한다면 편할수도 있지만 나의 스타일은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미지라는 아이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요. 그리고 좋은 아침이야 라고 인사하는 친구가 옆에 있어요. 그 이름은 바로 스마트폰인 ' 포니' 인데요.

아침에 이렇게 이야기 해요.

" 미지야, 오늘 날씨는 맑았다가 비가 와. 이런 날씨에 딱 맞는 옷으로 준비했어" 라고 말이에요.


모든 옷을 셋팅해 주는 포니에요. 정확한 정보는 실 생활에 아주 필요하지요. 똑똑한 스마트폰은 유용한 일을 행하기도 하지만 매일이 로봇처럼 하라는 대로만 살아간다면 어떠할지 숨이 막혀 오는데요.


입는것, 먹는것, 학교에 가는 길 마저도 모든것을 통제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미지에게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걸까요?

나의 생각은 점점 잠식당하고 결국 없어 질것 같아요. 나만의 생각의 크기는 작아지고 그러다보면 결국 모든 일은 AI가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내가 이끌고 주체가 되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누군가의 결정과 선택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미지의 삶은 그리 좋지 만은 않아요. 그 삶을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리고 그 방법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요.


우리의 삶에 일부분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손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눈뜨고 일어나서 잘때까지 항상 옆에 있는 스마트폰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냥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문제가 하나 , 둘씩 발견되는 순간이에요.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우리는 만들어 가야 하지요. 그 힘은 우리가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하며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요. 스마트폰의 도움은 받을 수는 있지만 그 안으로 이끌려 나를 잃지 않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또한 나를 다시 찾기 바라는 마음이 드는데요.

귀여운 그림체를 따라 가며 읽다보니 포니가 너무나 사랑스럽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해요. 하지만 무조건 친구의 말만 따라갈 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펼쳐 읽어보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읽어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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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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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경 지음

말하기의 중요성을 알고 진심으로 대화하는 이남경 아나운서는 30년 차 배테랑 아나운서인데요. 1995년 TJB 대전방송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TJB 간판 아나운서이자 TJB파워FM의 총괄 디렉터이기도 해요. 개명전 이명숙 아나운서로 활동했어요.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말을 잘하면 인기를 얻으며, 신뢰를 형성하고 , 결국엔 자시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는 유익한 책을 알려드릴게요.


아주 친한 사람 앞에서 말할때에는 목소리 떨림이 그닥 심하지 않지만 사람들, 5-6명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에 서면 목소리의 떨림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것이 느껴지는데요. 이것은 심리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하였는데요 .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것의

책을 통해서 심리적인 문제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말 잘하는 방법, 떨지 않고 발표하는 방법 등 아주 딱딱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은 책을 읽기 전 먼저 단정해 버린 저의 문제였더라고요. 아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등 기본적으로 이야기 하는 매너, 예절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등을 아주 친절하고 다양하게 그리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어서 바로 적용해도 좋을것 같은 책이에요.


한 챕터의 마무리를 summary 로 정리를 해주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도도 높여 주는 책이에요.


좋은 대화를 만드는 말하기 자세부터 친밀하고 당당하게 대화하는 법, 말을 잘 하기 위한 체계적인 설계, 성공하려면 어떻게 센스있게 말을 해야 하는지의 스킬까지 제시해 주는 정보가 탄탄한 책이에요.

말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 유유상종'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듯이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쉽게 친밀감을 느끼고 친구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는걸까요? 서로 주고 받는 말로, 자신이 표현한 말과 상대방이 판단한 결과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난 결과일 것이에요. 우리는 말을 표현함으로써 친밀함을 형성하고 말을 통해 친구가 되고, 말을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지요. 말은 아주 중요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수단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 말을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듯 해요.

말을 통해 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말하기는 훈련이라고 해요. 꾸준히 연습하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무한 경쟁 시대! 말하기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연습을 해서 내가 정말 말을 잘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 해 주는 책이에요.

발표 불안증은 왜 느끼는 걸까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에도 떨리는 목소리를 컨트롤 하기에는 가끔 무리인경우가 있어요. 아..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하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발표는 망치고 그 시간은 엉망이 되었던 순간이 떠오르는데요.

발표 불안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는 말하기 챕터를 알았다면 좋은 발표 시간으로 잘 마무리 되었을 것 같아요.

불안증은 '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과 ' 성공에 대한 기대에 부응'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극도의 불안감은 엄습한다고 해요. 누군간에게 잘 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인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 원인은 말하기로 주위의 놀림을 받았다든지 하는 과거 트라우마나, 말을 아껴야 한다는 가풍을 가진 집안에서 말을 했을 때 " 시끄럽다" 라든가

" 뭔 말이 많아" 라며 혼났던 두려움이 불안 증세를 키워 스피치 불안을 야기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문제에요.

그리고 나에 대해 천천히 생각을 해 보았어요.

내성적인 아이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순간 선생님의 호출로 앞에 나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아이들의 속닥거림, 눈빛 등 그 싸늘한 공기가 생각나는 어릴적 느낌을 지금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에요. 그래서 발표시 떨림과 불안이 가중된 것을 되 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스피치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해 한다고 해요. 에이브러햄 링컨과 윈스턴 처칠, 로마의 유명한 웅변가 키케로도 발표 불안증을 겪었다고 해요. 불안증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요. 유익한 정보가 많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그냥 지나치게 되는 "말" 이라는 것.. 마음이 열리는 긍정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는 책인데요.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 나의 언어 습관은 어떠했는지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네요. 긍정의 언어로 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았어요.

감정은 전염된다고 하지요. 이왕이면 긍정의 감정을 퍼뜨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감정은 어떻게 퍼뜨릴 수 있을 지도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지요.

서로 자신의 의견만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이 이해가 안 되는 말만 한다고 답답해한 적이 있지 않으세요? 이것은 일방 통행식 대화 때문이라고 해요.

상대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려면 일방적으로 말하면 안되는 경우이지요. 나의 의견이 달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지요.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듣는 사람의 잘못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대화의 기본인 배려라고 해요.

기본을 지키는 대화를 유지해 나간다면 아마도 관계를 망치는 일은 줄어들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 뿐만아니라 인간관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말하기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말해 주는 책이에요.

인간관계의 형성, 나의 정체성 형성, 사회적 협동과 정보 전달의 매개가 될 수 있는 책을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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