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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다이어리 2 - 메리 개리스마스! ㅣ 도그 다이어리 2
제임스 패터슨.스티븐 버틀러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신수진 옮김 / 마술피리 / 2024년 12월
평점 :
마이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지요.
내가 아닌 모르는 사람의 삶 속으로 이입해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몰입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만약 나였다면.. 그 사람의 삶 속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공감을 하며 그 사람의 삶 속으로 살아가는 연예인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도그 다이어리는 멍멍이가 쓴 다이어리 책인데요.
멍멍이의 입장이 되어 책을 읽어나가는게 저로서는 몰입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하지만 멍멍이는 인간들이 아주 지루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하며 입장을 바꿔서 추천서로 본인 다이어리 책을 읽어보게 하고 싶어 하지요.
중간중간 멍멍이의 단어들도 나오는데 조금 어렵기도 하고 잘 못알아듣기도 했고 말이에요.
하지만 상상력의 힘으로 책을 보게 된다면 아마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풍덩 빠질거에요.
우리집에는 반려견이 있지요. 반려견 이름은 백설이지요.
백설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만약에 말을 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떠한 말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는데요.
도그 다이어리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단어를 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주인을 잘 따르는 강아지의 특성상 주인이 듣고 싶은 말로 들리기도 해요.
all by myself 라는 노래 아시나요? 이것을 오빠 만세라고 들으면 그렇게 들리는것처럼 말이에요.
강아지들이 쓰는 단어가 마치 이럴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면서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느껴지는 명절 문화가 아닌 다른 나라의 이색적인 기념일을 간접 체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이 책의 중심 사건.. 그 안에 ' 선물' 이 의미하는 것을 단단히 오해한 주니어는 ' 산타개로스' 가 집에 오는 걸 막고자 집 구석구석에 온갖 장치를 해 두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그 다이어리 메리 개리스 마스 책을 읽어 보기 추천해요.
아이들과 아주 쉽게 그릴 수 있는 주인공인 주니어 강아지의 모습도 같이 상상하며 그림 그리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 강아지의 모습도 같이 상상하며 그림 그리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