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마리 개미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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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마리 개미 / 요안나 제자크 지음 /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11일

늘 기대가 되는 출판사의 책은 보림입니다. ^^

보림만의 특색이 있는데요. 그 특색이 저의

취향과 잘 맞아서요. ♥

어제도 그림책 한 권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요.

역시나 보림 책이었거든요.

요안나 제자크

폴란드 바르샤바미술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파리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볼로냐 라가치상(오페라 프리마 부문)을 받았다.

◆책 추천

자연 그림책  +  지식 그림책

세련된 그림과 함께 하는  숲속 여행

개미를 좋아하는 아이들

숲 한가운데에 작은 둔덕이 볼록 솟아 있어요.

솔잎과 모래도 뒤덮인 이 둔덕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건 수천 마리 개미가 사는 집이에요.

그 안에서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 개미들은 어디로 갈까요?

그 뒤를 따라가 볼까요?

면지입니다. ^_^

저는 6살 준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집에 자연관찰 전집이 있는데요.

준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자연 지식 그림책을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1001마리 개미>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고민이 되었던 부분도 준이가 좋아할지

흥미가 있어 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제목을 천천히 읽어주고 난 후에

면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오 오 오~~~!!!!!!!!!! 성공입니다.

날마다 <1001마리 개미> 책을 찾습니다.

1001마리 까지는 못 외우고요.  ><

개미 책 어디 있냐며 읽어 달라고 합니다. ♥

그럼 ...

이제 <1001마리의 개미>들이

어디로 가는지 만나볼까요?

앞표지를 잘 보셔야 합니다~!!!!!

저는 앞표지의 개미를 잘 관찰하는 것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뭔가 특징을 발견했으면 출발해 볼까요?

혹시나 아이가 특징을 찾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개미들과 함께 우선은 출발하고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면 되니까요.

책표지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요.^_^

아이와 함께 특색있는 개미를 발견해보세요.

◆ 책 소개

일렬로 행진하는 개미들을 따라 숲속 작은 친구들을 만나러 가봅시다

개미들과 함께 숲속을 여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5월의 봄이라서 숲속에는 다양한

꽃, 달팽이, 버섯(특히 먹으면 안 되는 독버섯도

소개가 되는데요-정말 진지하게 듣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솔방울, 개구리, 민들레 씨

거미 그리고 거미줄 등등

책의 판형이 큰 편입니다.

숲속 체험을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펼치시면 될 정도입니다.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경계경보! 긴급 상황이에요!

병정개미들은 적이 개미집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막을 거예요.

죽은 개미는 어떻게 될까요?

개미들은 죽은 동료를 집 밖에

있는 공동묘지로 옮겨요.

특히... 죽은 개미가 어떻게 되는지

저에게 다시 물어보면서

한 번 더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_^

아이들의 궁금함을 알고 이야기해 주는

<1001 마리 개미>


생태적 특징을 흥미 있게 소개해 주면서

모든 생물들이 의인화된 모습은

생명력이 느껴져서 책의 몰입에

도움이 되었고요.

일렬로 행진하는 개미를 따라가는 구성은 아이가

다음 페이지를 궁금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소개되는 그림은

내가 숲속에서 개미와 함께 움직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서 저 또한

책에 푹 빠지면서 읽고 있었어요.


준이가 눈을 떼지 못했던 페이지

버섯이 나오는 페이지는

버섯을 가리키면서 다시 한번 읽어 달라고

요청을 많이 했던 장면입니다.

색채가 느껴지시나요? ♥


★특색있는 개미 찾으셨나요?

매 장면 나오는 장화 신은 개미

어떠했나요? ^_^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나오는 자연 친구들을 하나의 생명으로

대하면서 느낀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광대버섯은 아주 아름다운 버섯이에요.

이 버섯은 파리를 죽이진 않지만 잠들게

만들어요. 사람도 먹으면 중독되어요.

<1001마리 개미>에서는 글이 그림에

혹시나 방해되지 않도록 배려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글과 그림의 조화로운

배치는 그림에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숲속으로 떠나보아요.

캠핑을 갈 때 <1001마리 개미> 책을

들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놀이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개미는

아이들이 책 속으로 풍덩 빠지도록

도와주네요. ^^

개미들은 행진을 계속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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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개 - 반려견과 공존을 응원하는 책 밝은미래 그림책 46
박자울 지음 / 밝은미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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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개 / 글 ·그림 박자울  / 밝은미래

2020년 6월 2일

반려견과의 공존을 응원하는 책

택시에 홀로 태워져 다시 유기견 보호소로

돌아온 그날,

치림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작가의 이야기

"치림아, 지금 행복하지? 우리 계속 함께 살자."


◆책 추천

▷유기견의 실화를 바탕으로 개의 입장에서

그려진 그림책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꼭 읽어 주기를 추천합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모든 분들

박자울 작가님

그림으로 세상과 마주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우리가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 감정, 관계를 그려왔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치림이가 가족이 되면서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모두의 개>를 시작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유기견과 반려견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도록 해요.

유기견 : 주인이 돌보지 않고 내다 버린 개

반려견: 한 가족처럼 사람과 더불어 살아

가는 개

면지입니다.

면지에서는 개의 모양으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참 인상이 깊었는데요.

여기 적혀있는 이름은 한 유기견이 겪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낼 때 공감하고 응원해 준 고마운

이들의 이름입니다.

요즘 공원이나 아파트에서 보면 많은 반려견을

볼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반려견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 소개

우리의 주인공 치림이는 어느 날 택시에 태워집니다.

가족이라고 했었지만 다시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다시 유기견 보호소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다가 임시보호자가 생겼고 다시 입양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요.

따뜻한 사랑과 함께 수채화로 물든 온기 따뜻한 그림은

입양을 한 새 가족의 온정이 느껴집니다.


작가님께서 개의 입장에서 그림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먹먹하던지요.

원래 유기견이었던 치림이는 다시 한번 버려집니다.

그것도 택시를 혼자 타고서......

이때.... 치림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는 분들과

<모두의 개>를 함께 읽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려견과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생기기를 바랍니다. ♥

치림이가  가족들과 가까워진 어느 날...

병원에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기다려주었고요. 치림이는 그 마음을

알았는지 건강하게 돌아옵니다.

<모두의 개>를 읽으면서 조금 더 재미있었던 이유는

개의 입장에서 쓰여서 개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

또는 키우고 있지 않은 가정에서도

읽어 주었으면 하는 이유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내가 만약 치림이었다면

마음이 어떠했을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화가 오고 가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모두의 개>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작가님께서 개에게 쓴 편지가 있습니다.

긴 편지였지만 편지의 내용에 깊숙이 빠져들면서

읽어 내려갔는데요.

세상에 많은 유기견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끝까지 책임 지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도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치림이는 지금 행복하다고 합니다. ♥

그림책의 제목 <모두의 개>는 어떻게 지어진

이름일까요?

누군가에게 버려진 개였지만 이제는

모두의 개입니다.

이름이 지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책을 통해

치림이를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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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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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책육아 / 최애리 지음/ 마더북스/ 2020년 6월 8일

13년차 교사맘의

우리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한국도서관협회

2018년 책읽는 가족상 수상

3년 동안 6천2백권 완독!

삼남매 읽기 자신감 키우기!

◆책추천

▶예비 부모님들 & 현재 아이를 양육 중인 부모님들

▶도서관을 잘 이용해서 책 육아를 하고 싶으시다면

▶책육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신가요?

(참고로 코로나19로 인해서 도서관 이용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을

많이 담고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6살 준이와 도서관을

(주 1회) 꾸준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캐리어 책육아> 책 제목과 책 소개를

보고 다른 엄마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궁금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점점 겸손해지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왜 못했을까'

'나는 왜 몰랐지'

이런 나 자신에 대한 비판적 시간이 아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많았고요.

단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으로

나의 모든 역할의 끝이 아닌

도서관 이용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삶의 변화된 모습까지 이야기해 주셔서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꿈을 향한 걸음을 용기 있게 내디딜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도움이 될 만한 글이 많았고요.

이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애리 작가님 소개

중학교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워킹맘 (9세, 8세, 6세)

어느날 큰 아이가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받아온 '100권 책 읽기 스탬프 판'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책의 판형은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제가 만난 <캐리어 책육아>는 진심 어린 경험에서

나오는 솔직함과 도서관이라는 공간으로의 초대♥

캐리어 끌고 도서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__^

우리 집은 태권도 외에 다른 사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과도한 사교육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예체능 영역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대신 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학원에 가는 대신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여 엄마랑 책 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캐리어 책육아 p.43>

몇 년 전인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명의 자녀

(저학년, 고학년)를  둔 엄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책은 어느 정도 읽어요?"

대답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이유는 학원 다니고 숙제할

시간만으로도 너무 빠듯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듣기에도 정말 많은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요즘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원 수의 평균 정도로 들렸습니다.

어쩌면 현재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의

현실이지 않을까요?


저자가 말한 독서 시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다닐 시기에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날이 늘면서 책육아에 대한 소신이 뿌리내리기 시작했고 어느새 단단해졌다. 이제는 어떤 옆집 엄마가 와서 사교육 정보를 떠들어도 무덤덤하게 듣고 흘릴 수 있게 되었다.

<캐리어 책육아 p.47>

어차피 학교 공부도 읽기 능력이 부족하면 성적이 잘 나오기 어렵다. 나는 학교 현장에서 이미 많이 목격했다. 초등학교 때 우등생이었다는 학생이 중학교에 와서 평범해지고 오히려 성적이 추락하는 사례도 많이 지켜보았다.

<캐리어 책육아 p.52>

현직 중학교 교사로서 경험에서 나오는 글은

제가 공감하기 쉬웠고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결국 공부라는 것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이기에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알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능력이 좋은 아이가 읽기 능력도 좋다. 읽기 능력이 키워지기 전에 생기는 것이 듣기 능력이고, 그래서 우리가 영어를 가르칠 때도 많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가 옆에서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그림도 보지만, 자기만의 이미지를 상상하기도 한다. 책을 읽어주면 당연히 아이의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바람직한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경청'이다. 바로 높은 수준의 듣기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감적 듣기 능력'이다.

<캐리어 책육아 p.103>

요즘 저의 관심사는 듣기 능력이다.

생각해보면 읽기 능력이 되려면 우선 듣기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읽기 능력은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다.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듣기 능력을 위해서는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되는 것이다.


책과 친해지기 위한 꿀팁도 많이 공유해 주셨는데요.

[엄마표 스크래치 쿠폰 및 다양한 쿠폰]

[독서통장]

[독서 아지트 만들기]

[말하기 독서]

['칭찬판'을 이용한 트로피나 메달]

이 중에서 몇 가지는 벌써 실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인

작가님께서는 워킹맘으로서의

시간 부족에 따른 책육아 방법들도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워킹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께서 이미 경험해보시고 느낀

노하우이고 무엇보다 책을 읽어주기 위한

환경 조성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으니까요.


살림살이를 줄이고 나니 육아에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가 쉬워졌다. 넘치는 육아용품, 육아 정보, 사교육 등에서 벗어나 오로지 삼남매와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중략)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하고 집안의 물건을 줄이고 가사노동의 양도 의도적으로 줄이면서, 아이들과 즐겁게 책 읽는데 에너지를 더 쏟을 수 있었다.

<캐리어 책육아 p.177>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시간관리과

책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세밀한 요령도 알려주셔서 엄마인 저에게

지금의 시간들을 조금 더 돌아보고 시간 배정을

잘 함으로서 저의 책 읽기 시간도 예전보다 더

확보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도 생겼습니다.

<캐리어 책육아>를 읽다 보면 중간중간 이런 페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독서를 해주는 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좋은 책도 소개해 주셨고요.

휴대용 현미경, 오래된 디카, 전자패드, 보드게임 등

지금의 육아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넓은 시야를

보는 데 유용했습니다.


책육아는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일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책육아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작가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지지합니다.

<캐리어 책육아>는 책을 읽어주려면 어떻게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지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고

그 방법들을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했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들로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 노하우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는데요.

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일까요?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

<캐리어 책육아 p.173>

앞으로 길고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슬프고

기쁠 때,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라도 독서 스위치를 켜서 책 속의 인생 친구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길 바랄 뿐이다.

<캐리어 책육아 p.223>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기 이전에

왜 책을 읽어 주어야 하는 걸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면 앞으로의

책육아 일정이 더욱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모의 그 즐거움은 오롯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고요. ♥

작가님은 아이들과 캐리어 책 육아를 하면서

마지막 마무리로 꿈이 생겼다고 하셨고

그 꿈을 남겨주셨습니다.  ^^

그 꿈의 시작은 작가님도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생겼으리라고 생각되고요.

작가님의 꿈에 기대가 되고

저 또한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꿈을 가지게 만드는 <캐리어 책육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__^


참고로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에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현재 안심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작가님의 책 속에 인터넷 이용만으로도

잘 이용할 수 있는 꿀팁 그리고

다양한 도서관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참고할 만한 사항이 많으니 지금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앞으로의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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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나, 너 그리고 우리 인생그림책 3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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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고정순 그림책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7일

이기도 지는 게 없는 놀이를 아세요?

오르락내리락 우리 인생을 닮은 놀이 기구

제가 그림책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준이(6세)와도 어린이 도서관에도 자주 가서

그림책을 참 많이 읽어 주었는데요.

올해 초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철사 코끼리]를 읽고

참... 기억에 남아서 그때 고정순 작가님의

이름을 외워두었습니다.

'나중에 작가님의 신간이 나오면 꼭 읽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드디어 <시소>를 만나보았습니다.

고정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멋집니다~!!!   ^__^

그럼 한 번 <시소>를 타볼까요?

◆책 추천

놀이터를 좋아하는 아이는 필수

시소를 통해서 이해와 배려를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어요.

인생 그림책을 찾으시나요?

인생 그림책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읽는 그림책

특히 그림체가 멋집니다.

저는 한 번 보고 나서 이런 말이 나왔어요.

그림... 좋~~고~~~~ ^_^

한참을 감탄하면서 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이런 그림과  기발한 생각을

하셨을까?라는 질문이 생기기도 했고요.

색감 그리고 그림 한 장 한 장에서 들려주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우리의 아이들에게 천천히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책 소개

한 아이가 놀이터에 왔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시소를 발견하고 시소를 타보는데요.

혼자라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혼자서라도 타기 위해 상상 속에서 동물들도 초대합니다.

하지만....... 심심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나타났는데요~!?

혼자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지도 몰라.

그림도 다채롭고 상상력은 최고입니다~!

매 장면 장면 생각할 여유를 우리에게

주는데요.

그 생각의 여유는 꼭 시소 같아요.

너의 이야기를 들었다가 나의 이야기를 하듯이

너 한 번 나 한 번.....

그러다가 평행이 되는 순간도 경험하면서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뉴스에서 봤습니다.

아이들이 이른 나이에 경쟁 사회에

내몰린다는 표현을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또래관계도 굉장히 일찍 형성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아마도 아이는 그 안에서

조금은 이기고 싶기도 하고

지면 속상할 때도 있을 거예요.

이런 마음을 시소를 타봤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결국 <시소>처럼

우리의 인생도 아이의 삶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서로 발을 살짝 굴려야 한다는 것을

시소를 타면서 알았으니

더욱 쉽게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을 굴리는 것을 통해서

이런 행동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워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

네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가지.

다양한 풍경도 볼 수 있어.

그림책의 다채로운 색감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는

<시소>를 통해서 꼭 만나보세요.

제가 만나본 시소는 한 페이지를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시소>를 통해서 인생의 깨달음을

우리 아이에게 알려준다는 생각보다는

시소를 매개로 해서

질문을 통한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

"시소는 어떻게 해야 탈 수 있어?"

"혼자서 탔을 때의 기분은?"

"친구와 시소를 재미있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고

친구도 어떻게 해야 할까?"

"내려올 때가 재미있어?

아니면 올라갈 때가 재미있어?"

등등

저도 시소를 보면서

언젠가 내려오지만

다시 올라갈 때가 있음을

알고

기쁜 마음이 들었거든요. ^_^

<시소> 매력덩어리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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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8
마이클 리애나 지음, 다니 토랑 그림, 김미선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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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 / 마이클 리애나 글 ·다니 토랑 그림 / 김미선 옮김  /  책과 콩나무  /  2020년 5월 20일

너는 강하고,

용감하고,

아주 착한 아기야.

매일 밤 아빠가 들려주는 사랑의 속삭임!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

◆책 추천

사랑하는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은 분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메시지

(특히 아빠들이 읽어주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사랑의 속삭임이 있는 그림책

◆책 내용

아빠가 딸에게 매일 밤 속삭입니다.

우리가 듣고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귀에다가 대고  속삭여 줍니다.

그 딸은 커서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속삭임은 아들에게 되돌아갑니다.

어떤 속삭임일까요?

아빠가 어떤 이야기를 딸에게 전해 준 걸까요?

함께 살펴보아요~!! ^___^


아빠의 따뜻한 사랑과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고

읽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

네가 아빠 딸이라서 너무너무 좋아

그림책을 어떻게 읽으시나요?

저는

제가 한 번 눈으로 읽어보고

소리 내서 읽어보고

그다음은 아이에게 읽어줍니다.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특히나 이 책은

혼자서도 낭독해서 읽어보신 후에

아이에게

읽어 주시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 본 경험으로는

눈으로 읽었을 때 느껴지는 느낌과

소리 내서 혼자 읽었을 때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 줬을 때 나에게 전해지는

책에 대한 느낌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이에요.

단지 아이가 어렸을 때만 속삭이는 말이 아닌

딸아이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책을 보고 있으면

더욱 행복하고 따뜻함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

축구할 때, 숨이 턱턱 막힐 때까지 뛰어

공을 차더구나. 네가 정말로 자랑스럽다.

날마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노는 데도

일등인 우리 딸

사실 우리가 부모님한테 또는 아이한테

말하기 쑥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무슨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머뭇거려질 때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을

읽어 주면 어떨까요?


아이에게 바로 소리 내어서

읽어 주어도 좋지만

혼자 소리 내어서 한 번 읽어 보시라고

제가 제안을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나 자신에게도 한 번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안을 드렸습니다.


책에서 아빠가 딸에게 하는 속삭임은

너무나도 따뜻합니다.

나에게 먼저 읽어 준 후에

내가 먼저 그 사랑을 다시 한번 듬뿍 받은 후에

아이에게 읽어 준다면

아이는 그 목소리에서 부모의 사랑을

더욱 많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의 따뜻한 속삭임을 듣고 자란 딸은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을까요?

무언가 실수했을 땐 이런 말이 들려왔어요.

일을 망쳐 실망해 주저앉아 있을 땐 이런 말이

떠올랐어요.

괜찮아, 괜찮아. 너는 강한 아이니까

모두 다 잘 될 거야

딸은 아빠 말을 믿고 따랐어요.


긍정의 힘은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가 봅니다.

그 힘은 영향력을 준 사람도

영향력을 받은 사람에게도

돌고 돌아서 아이에게까지

사랑이 전달되니까요. ♥

심지어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준 말>책을

읽은 저에게도 힘이 되어 주고

사랑의 속삭임이 전달되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_^

엄마의 목소리 / 아빠의 목소리로

꼬옥 안고 이 속삭임을

직접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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