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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마리 개미 ㅣ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평점 :
1001마리 개미 / 요안나 제자크 지음 /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11일
늘 기대가 되는 출판사의 책은 보림입니다. ^^
보림만의 특색이 있는데요. 그 특색이 저의
취향과 잘 맞아서요. ♥
어제도 그림책 한 권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요.
역시나 보림 책이었거든요.
요안나 제자크
폴란드 바르샤바미술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파리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볼로냐 라가치상(오페라 프리마 부문)을 받았다.
◆책 추천
자연 그림책 + 지식 그림책
세련된 그림과 함께 하는 숲속 여행
개미를 좋아하는 아이들
숲 한가운데에 작은 둔덕이 볼록 솟아 있어요.
솔잎과 모래도 뒤덮인 이 둔덕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건 수천 마리 개미가 사는 집이에요.
그 안에서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 개미들은 어디로 갈까요?
그 뒤를 따라가 볼까요?
면지입니다. ^_^
저는 6살 준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집에 자연관찰 전집이 있는데요.
준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자연 지식 그림책을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1001마리 개미>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고민이 되었던 부분도 준이가 좋아할지
흥미가 있어 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제목을 천천히 읽어주고 난 후에
면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오 오 오~~~!!!!!!!!!! 성공입니다.
날마다 <1001마리 개미> 책을 찾습니다.
1001마리 까지는 못 외우고요. ><
개미 책 어디 있냐며 읽어 달라고 합니다. ♥
그럼 ...
이제 <1001마리의 개미>들이
어디로 가는지 만나볼까요?
앞표지를 잘 보셔야 합니다~!!!!!
저는 앞표지의 개미를 잘 관찰하는 것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뭔가 특징을 발견했으면 출발해 볼까요?
혹시나 아이가 특징을 찾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개미들과 함께 우선은 출발하고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면 되니까요.
책표지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요.^_^
아이와 함께 특색있는 개미를 발견해보세요.
◆ 책 소개
일렬로 행진하는 개미들을 따라 숲속 작은 친구들을 만나러 가봅시다
개미들과 함께 숲속을 여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5월의 봄이라서 숲속에는 다양한
꽃, 달팽이, 버섯(특히 먹으면 안 되는 독버섯도
소개가 되는데요-정말 진지하게 듣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솔방울, 개구리, 민들레 씨
거미 그리고 거미줄 등등
책의 판형이 큰 편입니다.
숲속 체험을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펼치시면 될 정도입니다.
경계경보! 긴급 상황이에요!
병정개미들은 적이 개미집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막을 거예요.
죽은 개미는 어떻게 될까요?
개미들은 죽은 동료를 집 밖에
있는 공동묘지로 옮겨요.
특히... 죽은 개미가 어떻게 되는지
저에게 다시 물어보면서
한 번 더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_^
아이들의 궁금함을 알고 이야기해 주는
<1001 마리 개미>
생태적 특징을 흥미 있게 소개해 주면서
모든 생물들이 의인화된 모습은
생명력이 느껴져서 책의 몰입에
도움이 되었고요.
일렬로 행진하는 개미를 따라가는 구성은 아이가
다음 페이지를 궁금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소개되는 그림은
내가 숲속에서 개미와 함께 움직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서 저 또한
책에 푹 빠지면서 읽고 있었어요.
준이가 눈을 떼지 못했던 페이지
버섯이 나오는 페이지는
버섯을 가리키면서 다시 한번 읽어 달라고
요청을 많이 했던 장면입니다.
색채가 느껴지시나요? ♥
★특색있는 개미 찾으셨나요?
매 장면 나오는 장화 신은 개미는
어떠했나요? ^_^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나오는 자연 친구들을 하나의 생명으로
대하면서 느낀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광대버섯은 아주 아름다운 버섯이에요.
이 버섯은 파리를 죽이진 않지만 잠들게
만들어요. 사람도 먹으면 중독되어요.
<1001마리 개미>에서는 글이 그림에
혹시나 방해되지 않도록 배려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글과 그림의 조화로운
배치는 그림에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숲속으로 떠나보아요.
캠핑을 갈 때 <1001마리 개미> 책을
들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놀이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개미는
아이들이 책 속으로 풍덩 빠지도록
도와주네요. ^^
개미들은 행진을 계속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