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사회학 -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가
하인츠 부데 지음, 이미옥 옮김 / 동녘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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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안에 대해 다시한번. 안고 살아가야하는 불안.
인터넷, 개인정보, 금융자본,테러, 이방인, 정치가에 대해 시사점을 준다.

212쪽
타인이 없으면 자아도 없고,애매함이 없으면 정체성도 없으며,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없고, 끝이 없으면 시작도 없다. 그 사이에 불안이 있다.
...
불안은 행복,영광,명예와 같은, 삶에서 거짓된 것들의 실체를 드러낸다. 하지만 탈리히의 말처럼, 불안은 그 어떤것도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줌과 동시에 겁에 질려 주저하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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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 말 동서문화사 월드북 174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이희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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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다가 사르트르의 `말`을 추천했길래 읽기 시작했는데, 일단 구토를 읽었다. 자기전에 잠깐씩 읽었는데 앙투안 로캉탱이 부빌이라는 도시에 머무르며 쓴 일기형식으로, 주인공의 의식따라 전개되는 내용이 신기하면서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고 다소 지루하고 사변적이기도 하고 철학책같기도 해서, 새로운 종류의 소설을 읽는맛이 있다. 독학자,안니, 존재에 대한 로캉태의 끊임없는 생각들을 보며 실존주의를 검색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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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지향 - 배움을 흥정하는 아이들, 일에서 도피하는 청년들 성장 거부 세대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 민들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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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작가나름 아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서 재밌게 읽었다. 공부에서, 노동에서 도피하고, 뭐든 등가교환하는 경제적 주체로 먼저 서버린 아이들이 사는 사회. 똑같이 손해보는 조정술이나 침묵교역에서 시작된 증여, 무시간 경제모델에서 벗어나 시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 등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과거지향, 단순화같은 느낌도 있지만 서로 참견하며 함께 살아가는 커뮤니티가 필요한것도 사실이고, 우치다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 시간을 들여볼만하다. 죽을때 알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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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다 1 : 뇌 과학에서 암흑 에너지까지 - 누구나 듣고 싶고 말하고 싶은 8가지 첨단 과학 이야기 과학 수다 1
이명현.김상욱.강양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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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의 최신을 대강 보여주면서 수다떨기. 해서 부담없이 보기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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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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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시각으로 역사를 읽을수 있다니 무지 부럽다. 뭔가 중도를 유지하려는듯도 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이해하고 역사를 읽으려고 해서 재밌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우물안 개구리같았던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본다. 유시민처럼 해석해보고픈 욕심도 생기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삶이 다른만큼 거리도 멀어서 겹치는 시기인데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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