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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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며 준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새해의 달력이다.

나 또한 이제껏 여기저기 은행에서 받기도 하고 내 취향에 맞는 달력을 찾기 위해

대형 서점에도 가서 사기도 했다.

달력이란 것이 매일 몇 번을 볼 수 도 있는 물건이기에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내 기분에 작은 영향이라도 줄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달력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명화 달력의 작가인 클로드모네는 프랑스의 인상 주의 창시자로,

그의 그림을 어느 곳 에서든 한 번 쯤은 봤을 유명한 작가이다.

제일 첫 장에서 보이는 <양산 쓴 여인>에서 볼 수 있듯

그의 그림은 자연을 표현한 그림이 많고

빛에 따른 변화에 대해 그림에 나타내는 작품이 많다고 한다.


달력은 한 달마다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그림에 한 줄로 간략히 일자를 표시한 페이지와

날짜 위주의 달력 한 켠에 그림의 일부분을 채우고 페이지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구분 지어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또한 계절에 따라 분위기에 맞는 그림이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놓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림 알못인 나는 자세한 그의 미술 기법이나 작품 의도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그림에 녹아있는 자연의 풍경과 따뜻한 색감,

그리고 그림에서 빛을 사용하는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안정되게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1년 동안 달력을 잘 이용하여 올 한해도 알찬 2024년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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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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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약초차에 대한 큰 관심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아이의 비염으로 인해 작두콩차를 알게 되고 겨울엔 생강차를 먹던 것이 생각나고, 어렸을 때 엄마가 이것저것 넣어 주전자에 끓여주셨던 차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인지 더 알고 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렇게 작은 관심과 짧은 지식만 가지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약초와 약용 식물들이 있고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해주었다.




책에서 '천수를 누리는 건강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내가 먹고 마시는 것이 나의 건강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인지하면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층에서의 암 발병이 흔하게 발견되고 있는 요즈음, 암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중요하다 말하는 항산화 물질을 약용 실물과 약초차에서 얻을 수 있다하니 더 관심이 갔다.




책의 구성은 1부 백세 건강에 대한 이야기, 2부는 약용산나물, 3부는 약초차에 대해 구성하고 있다.

약용산나물과 약초차 모두 모르는 것들이 많았지만 한번 쯤 들어본 것들도 많았다. 그리고 흔하게 먹는 나물이나 차의 효능을 보며 이런 효능이 있구나를 알게 되며 신기하기도 했다.



소개하는 구성이 사진과 약명, 용도, 효능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 편했고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채취 시기와 요리법도 같이 나와있기 때문에 활용하기 편할 것 같다.

특히 요즘 겨울이 되면서 아이의 비염과 가족들이 감기에 걸려있는 나로서는 비염에 좋다는 잔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둥굴레차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차는 맛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것저것 마시다보니 이제는 고유의 향도 맡아보고 쌉싸름한 맛도 즐기게 되고 알싸한 향도 매력이 있음을 아는 나이가 된 것 같다.

무엇이든 실천이 중요하다. 천천히 하나씩 접해가며 나에게 맞는 좋은 약초차와 약용산나물을 찾아 먹는 습관을 들여 나와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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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엄마표 영어 - 짧고 쉬운 영어책과 유튜브로 자라는 우리집 영어
김지혜 지음 / 루리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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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할 수 있고 내가 아이를 가르칠 수 있을 까 하는 부담감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영어 못하는 국내파 엄마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과 아이의 발전 단계를 알려주고 있다.


영어 노출의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아무래도 모국어와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고민이 나도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바는 뇌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습득하고 익힐 시기에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귀를 트이게 하고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재미'있게 해야함은 당연할 것이다.

영어 노출을 해야한다고 해서 무작정 영어를 먼저 하지 않아야함을 당연하다. 무엇보다 기본인 생활습관 및 아이와의 정서적 교류가 우선이다. 이러한 바른 습관을 바탕으로 영어라는 돌탑을 쌓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 영어 노출을 유아기 시절부터 노출한다고 했을 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주어야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책에서 그런 부모들을 위하여 쉬운 노래 동요와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아이는 유아기를 지났지만 쉬운 수준의 동요를 흥얼 거릴 때가 있다. 수준에 맞춰 재미있게 활용하는 것은 어떤 아이에게든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선택의 기로에 서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전엔 dvd 위주의 영상 노출이 이루어져 있었지만, 요즘은 워낙 ott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하지만 유투브같이 연관영상이 뜨거나 시간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는 아이와 규칙을 정하고 시간과 에피소드 갯수를 정해 규칙적으로 시청하는 것이 바른 습관 잡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벌써 3살이 지났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자랐다면 그만큼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차근차근 실행해나간다면 금새 잘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이가 재밌어하는 영상이나 책 취향에 맞도록 찾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엄마표 영어를 검색하다보면 너무나도 잘 해가는 엄마나 아빠에 비교해 주눅들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저렇게 못해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체계가 없는 것이 엄마표의 강점이라 말해주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같을 수 없기에 제시된 방법을 참고삼아 내 아이에 맞게 같이 해나간다면 아이의 실력은 자라고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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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4 - 천도복숭아 도둑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4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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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고 독서 수준 글밥도 늘고 만화에도 눈을 뜬 아이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고 있어요. 이 책은 그 중에도 제일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류의 책이죠. 재미난 만화와 추리 내용의 적당한 글밥!


책의 주인공은 표지에서 용을 타고 있는 소똥구리와 말똥구리 쌍둥이 탐정이에요. 둘의 똥똥구리 탐정 사무실에 의문의 상자가 배달되고 그 안에 천도 복숭아와 편지가 들어있는 걸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천도 복숭아는 옥황상제의 영험한 천도 복숭아였고 이내 복숭아 도둑으로 오해 받아 구름용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오해를 푼 탐정들은 옥황상제에게 범인을 찾는 의뢰를 받게 되고 의심되는 손오공을 찾아가는데, 손오공은 억울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소똥구리와 말똥구리 탐정이 추리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아이가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싶다!! 를 외칠 만큼 표지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역시나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냅니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림도 재미있고 똥똥구리라는 재치 있는 이름에 진짜 범인을 찾아간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인 것 같아요. 게다가 책에는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로 재미의 요소를 더하고 있어요. 또한 관찰력이나 추리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어떤 점이 제일 재미있었느냐 물으니 의외로 옥황상제 표정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얘기 하더라구요. ^^; 그만큼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을 몰입하게 할 수 있었던 책이었던 걸까요? 많은 재미 요소로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 책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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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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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의 원가의 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넘어져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되니까."

아이가 더 어릴 땐 넘어져도 괜찮아~ 일어나~라고 상냥하게 말해주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잘 보고 다녀야지~ 란 말이 나올 때가 있다. 아직은 '어린이'인데 조금씩 아이에게 건네는 말의 중요성을 잊고 아이도 이해하겠지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 내 생각과 행동을 반성하며 조금 더 자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던 차에 '부모의 말 공부'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인용했던 원가의 가사와 같은 말이 책 서두에 언급이 된다.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으로도 저러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학급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이다.

당연하지만 평소 아이가 들은 말이 아이의 생각을 좌우하고, 아이의 생각은 결국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 부모의 말은 분명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아이를 존중한다면 아이를 존중하는 대화를 해야 한다.

책은 크게 아이와의 상황이나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는 자율성, 자존감 등의 말을 8가지로 나누어 실제 예시를 들어가며 서술하고 있다.

점점 몸이나 마음의 성장이 빨라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들어주기 위한 공감하기 위한 대화법에 대해 궁금한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아이가 커서도 엄마·아빠에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마음을 숨기지 않게 하려면 지금 어떻게 대화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저자는 공감하기 위해서는 '거울 대화법'을 소개한다. 아이가 힘들고 억울하고 창피한 이야기를 했을 때 부모는 '억울하고 창피하고 화나는 마음을 부드러운 어조로 인정해주는 말을 들려준다면 아이는 나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안심이 되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부모의 잣대로 "머가 무서워 무서운 거 아니야~ 창피한 일이 아닌데 왜 그래~ 그럴 거 없어 그런 생각하지 마. "라고 말한다면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극복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엄마 왜 책 보면서 웃어~? "라고 물어볼 만큼 공감되는 부분도 꽤 있었다. 잘못된 예시로 말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했던 생각이 나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아니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아~ 이렇게 말해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꽤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구체적인 상황들과 대화 팁들이 많아 아이와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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