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어벤저스 8 - 사이버 범죄, 숨은 범인을 찾아라! 어린이 법학 동화 8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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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어벤저스 시리즈는 이미 의사어벤저스 시리즈를 필두로 너무 유명한데요.

이번에 <변호사 어벤저스 8 - 사이버 범죄, 숨은 범을 찾아라!> 가 출간되어 읽어봤습니다.

변호사 어벤저스 8권이 집에 오자 저희집 어린이는 방방뛰며 좋아하더라구요.

이번 책표지는 색도 예쁘다며 더욱 좋아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8권에서 다루는 주제들 입니다.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그 문제성이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에서부터

딥페이크, 사이버범죄, 보이스 피싱과 그 외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폭력은 요즘 정말 심각한 문제이죠.

sns에서 일어나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왕따 및 괴롭힘은 특히 초등학생부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학교 폭력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시의 적절한 주제로 아이들에게 만화를 곁들여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깨우치는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변호사 어벤저스는 주요한 키워드를 강조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단어들을 보면 사회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세금, 법률, 무역, 보호 무역, 간접세, 직접세와 같은 개념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익힌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도 세금을 낼까?'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와 같이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어요.

변호사 어벤저스8은 시의성을 가진 흥미로운 주제와 적절한 그림의 삽입으로

아이들의 이목을 이끌고 있어요.

또한 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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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수학 - 문제를 풀면 소름 돋는 무서운 수학
고바야시 마루마루 지음, 아키 아라타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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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생이 제일 흥미 있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서운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좋아하지 않는 것은? 많은 확률로 수학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둘을 합친 책이라니! 아이는 물론 저도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책 표지의 제목 폰트부터 공포 분위기를 암시하는데요. '문제를 풀면 더 소름 돋는다'니 문제를 풀어볼 만한 동기 부여가 확실하게 듭니다.

책에는 36가지의 무서운 이야기와 수학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요. 제목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지죠?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는 수학 책 이지만 그럼에도 거부감이 없었던 이유는 그림체 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귀여운 그림체로 이야기의 오싹함을 조금은 완화 시켜주는 기분이 듭니다.




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펼쳐 들고는 빠져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연신 무서워무서워! 엄마 이거 진짜 무서워. 라며 중얼중얼하지만 표정에서 먼가 흥미진진해 보이는 걸 감출 수 없었어요.

책의 구성은 일단 무서운 이야기에 수학 문제를 곁들여 놓습니다. 아이가 엄마!이거 진짜 무서워! 라고 얘기했던 한 에피소드를 찍어봤는데요. 고전 소재인 빨간 옷과 으스스한 분위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수학 문제를 풀도록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어요.

그 다음 풀이 과정이 나옵니다. 풀이를 읽다 보면 나오는 더 오싹한 사실이 나오는 구성으로 단순하게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아닌 점이 인상 깊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수학 문제의 범위는 쉬운 단순 연산에서 초고에서 나오는 개념을 알아야 접근할 수 있는 문제까지 있기 때문에 아는 문제는 풀어볼 수 있고, 모르는 문제는 풀이를 읽으며 자연스레 개념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볍게 수학 관련 소설을 읽히고 싶다면 실패하기 어려운 책 아닐까 싶은 [더 무서운 수학]. 아직 공포 이야기를 무서워하는 어린 아이보다는 어느 정도 단련된 초등학생 아이들은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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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BIG TEACHER 3
황농문.마케마케 지음, 김민준 그림 / 돌핀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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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집중력에 대한 문제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문제되는 화두인데요.

그 문제의 중심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 숏폼 등의 유행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거에요.

그나마 어른들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이를 자제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고, 문제점을 자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게 쉽지 않죠.

하지만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님의 말은

또 잔소리로 흘려듣기 쉽고,

부모님들도 그 이유를 설명하기가 어렵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빅티처 시리즈에서

아이들에게 몰입의 중요성과 기쁨을 알려 줄 수 있는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발전소 책 출간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과학자인 교수님이 친근한 말투로 왜 몰입이 중요한 지,

몰입을 하는 경험이 얼마나 재미있고 기쁜 일인지 말씀해 주시는 서두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해요.

<몰입발전소>는 짧은 동화로 흥미를 유발하고 선생님이 설명해주시고

마지막에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하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첫 시작부터 강렬(?)합니다.

우리는 왜 집중을 못할까?라고 묻는데요.

사실 저도 좀 찔리더라구요. ^^;

이걸 하다보면 저게 생각나고 저걸 하다보면 그걸 해야할 것 같고..

이런 경험 한번씩은 있으실 거에요.

물론 아이들도 분명 숙제를 하고 있으라했는데 어느새 물을 마시러 나온다던지,

책을 보려고 한다던지 갑자기 엄마에게 그 날 있었던 일을 설명하곤 해요.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거죠.

책을 읽는 아이들도 제목을 보고 뜨끔할까요?^^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도윤이의 모습을

동화로 읽고나면 그림으로 도윤이의 현재 상태를 볼 수 있어요.

뱅글뱅글 돌아가는 눈과 생각 사이로 게임, 아이돌, 먹을 것, 만화 등등

온갖 생각이 도윤이 곁은 머물고 있네요.

왜 도윤이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지

우리의 뇌는 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는 지에 대해서

교수님의 설명이 들어갑니다.

앞서 우리들과 비슷한 도윤이의 모습을 봤기에

왜 그러는 지에 대한 설명이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도 있기 때문에

글을 진득하게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전두엽, 편도체 같은 과학적인 상식의 용어들도 나오기 때문에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과학 상식까지 얻어 가는데 유용할 것 같더라구요.


원인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할 지 실천에 대한 방법도 알려줘야겠죠?

실천하는 방법도 동화와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이들에게 몰입해야하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 몰입을 실행하기는 어려울 지라도

몰입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내 뇌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되는 구나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게 돼요.

그렇기에 언제든지 몰입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데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발전소> 책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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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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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은 시대를 관통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이자 사상가이다. 로마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개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그 시절 그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던 명상록이 이제는 현대인들에게 울림을 주며 성찰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

물질적으로 조금 더 가지려고 하고 특히 남들과의 비교가 나를 위축되게 하는 우리나라의 현시대 상황에서 '지금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은 위로가 되어준다. 늘 부족한 것 같고 가지지 못한 것이 나의 마음을 더 짓누르게 두지 않아야 한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잡히지 않는 욕망의 끝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열심히' 살라는 문구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나의 참된 모습. 나에게 이것부터 고민해 보는 것이 시작인 것 같다.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

나를 주저하고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조차도 내 마음이다. 내 마음조차 다스릴 수 없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용기 내 결단력을 가지고 어려움에 직면한다면 도움을 청하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초역 명상록은 원문의 본질을 유지하되 독자들의 삶에 더 와닿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시대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편집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쓰여있다. 로마 시대 황제가 했던 명상의 내용이 담긴 책을 읽으며 현대인인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만의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하루를 시작할 때 필사하기 좋은 두세문장이기 때문에 글로 옮기며 마음을 다잡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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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준에 물리다 - 양자역학에서 스파이더맨까지 물리가 쉬워지는 마법 같은 과학책!
김범준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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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창 시절 배웠던 과학의 물리, 화학, 지구 과학 지식은 입시를 마친 후, 멀어졌다가 아이를 낳고 각 지역의 어린이 과학관 등을 다니며 기초 지식을 조금씩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유튜브에서 과학 크리에이티브 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교수님들이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 김범준 교수님도 한 분이시다. '범준에 물리다'라는 채널을 운영하시고 구독자수도 무려 27만명이라니 어렵다고 생각하기만한 물리학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나도 보기 시작했는데 '어라?!의외로 흥미롭다!'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중이신 김범준 교수님이 책을 펴낸 이유를 읽어보면 사람들이 과학을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같이 가깝게 있다는 걸 알게 하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책에 나올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시선이 궁금해졌다.


책의 목차를 보면 사람들이 그냥 흘려가듯 한 번은 궁금해할 법한 생활 속 여러가지 궁금증이 많이 들어가있다. 이런 것도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 답이 궁금해진다.


시속 300km가 넘는 ktx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는 필요가 없을 뿐더러 있다면 오히려 더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 수 있다.

어릴 땐 잘만 타던 자이로드롭이나 바이킹 같은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놀이기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오묘한 느낌. 예전에 그 느낌이 재미있어서 탔다면 이제는 그 느낌이 싫어 타기 꺼려지는데 이러한 기분을 느끼는 이유도 물리학으로 설명가능하다.

그리고 보이지 않기에 은연 중에 걱정이 됐던 전자파. 전자파가 나오는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자면 몸에 안좋고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이야기. 그리고 증언들. 이런 소소한 고민들도 과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챕터도 있다. "이과를 화나게 하는 짤" 인터넷에서 밈으로 돌아다니는 짤이나 유행하는 말들 중에 과학자가 보기에는 터무니 없거나 말이 안되는 것들이 꽤 있어보일 것이다. 그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사실 책 초반에 엔트로피, 열역학 등과 법칙들이 과학 초보인 나에게는 조금 어렵기도 해서 걱정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책장을 넘기다보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상으로 보는 것도 전달력과 재미면에서 좋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곱씹으며 머리로 읽어가니 조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소소한 과학 상식을 가지고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나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과학을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것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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