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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사실 약초차에 대한 큰 관심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아이의 비염으로 인해 작두콩차를 알게 되고 겨울엔 생강차를 먹던 것이 생각나고, 어렸을 때 엄마가 이것저것 넣어 주전자에 끓여주셨던 차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인지 더 알고 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렇게 작은 관심과 짧은 지식만 가지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약초와 약용 식물들이 있고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해주었다.
책에서 '천수를 누리는 건강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내가 먹고 마시는 것이 나의 건강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인지하면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층에서의 암 발병이 흔하게 발견되고 있는 요즈음, 암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중요하다 말하는 항산화 물질을 약용 실물과 약초차에서 얻을 수 있다하니 더 관심이 갔다.

책의 구성은 1부 백세 건강에 대한 이야기, 2부는 약용산나물, 3부는 약초차에 대해 구성하고 있다.
약용산나물과 약초차 모두 모르는 것들이 많았지만 한번 쯤 들어본 것들도 많았다. 그리고 흔하게 먹는 나물이나 차의 효능을 보며 이런 효능이 있구나를 알게 되며 신기하기도 했다.

소개하는 구성이 사진과 약명, 용도, 효능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 편했고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채취 시기와 요리법도 같이 나와있기 때문에 활용하기 편할 것 같다.
특히 요즘 겨울이 되면서 아이의 비염과 가족들이 감기에 걸려있는 나로서는 비염에 좋다는 잔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둥굴레차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차는 맛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것저것 마시다보니 이제는 고유의 향도 맡아보고 쌉싸름한 맛도 즐기게 되고 알싸한 향도 매력이 있음을 아는 나이가 된 것 같다.
무엇이든 실천이 중요하다. 천천히 하나씩 접해가며 나에게 맞는 좋은 약초차와 약용산나물을 찾아 먹는 습관을 들여 나와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