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질문 - 인생 가장 중요한 12가지 진실과 한 가지 거짓말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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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가진 의식의 흐름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제자의 정체성을 가진 방향성과 개인적으로 정말 인간적인 마음이 갈팡질팡할 때 나오는 신앙적 질문들이 있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서 저자 그리어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질문들은 일반적이라고 한다. 계속 질문을 여러 가지 통로로 받다 보면 특이사항 없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들이 있다고 한다

그 질문이 나온 뿌리부터 살펴보고 촘촘하게 정리하는 듯한 두란노 신앙서적,

'모두의 질문'을 소개하려고 한다

보통 신앙 N년차도 중심을 잃고 휘청일 때 나오는 질문들이 있지 않나

그 질문의 초점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에 집중될 때가 많다.

내가 원하고 가지고 싶은 것들로 채워져 있을 때 나오는 질문들은 신앙적이라는 가면을 쓰지만 개인 욕심에서 출발한 질문들이지 않나 싶다.

그와 함께 기독교인이라면 생각해야 할 중요한 '구원'을 주제로 한 질문도 있다.

나 스스로 질문하고 점검이 필요할 때 초심과 잘 어울리는 두란노 경건 책 같다.

신앙은 질문과 함께 깊어지기도 하니까.

MBTI에서 이성적인 유형, T에게는 질문이 관심이라고 한다.

T형은 아니지만 질문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건 중요하다.

한국 사람에게 질문하기는 어려운 과제 같다. 어린 학창 시절 질문 없냐는 선생님 말씀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기억이 있을 거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인지를 볼 수 있다.

의식의 흐름이 드러나는 게 질문이다. 무질문은 '관심 없음'을 나타내기도 하고


그 중요성을 곱씹으며 두란노 신앙서적, 모두의 질문에서 나오는 질문들을 먼저 소개해 본다.


프롤로그 가슴 한편 은밀한 물음표들을 꺼내다.

Q1. 나 구원받은 거 확실해요?

Q2. 믿는 사람의 삶은 뭐가 다른가요?

Q3. 나는 왜 태어났고 뭘 위해 존재하나요?

Q4.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면서 왜 세상은 악과 고통으로 난리죠?

Q5. 성경 윤리, 너무 구시대적 마인드 아닌가요?

Q6. 하나님은 왜 내 기도를 무시하시죠

Q7. 하나님의 뜻을 아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요?

Q8. 하나님을 믿어요. 그런데 왜 여전히 불안할까요?

Q9. 사랑의 하나님이라더니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죠?

Q10. 믿는 사람끼리 정치적 입장이 다를 때는 어찌해야 할까요?

Q11. 하나님은 내 성적 생활에 왜 이리 예민하시죠?

Q12. 계속해서 죄를 짓는 나, 그리스도인이 아닌 걸까요?

에필로그 질문하라, 진리에 전부를 거는 삶으로 나아가라

10년 넘게 신앙생활하면서 개인적으로 자주 접한 질문들이 많다.

하지만 묘하게도 이 질문들에 대답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분명 자주 접한 질문들인데 명확하게 정리해 보지 못했다.

그냥 무심하게 지나쳤다. 중요한 질문도 있는데 정리해 보지 않았다.


하나님이 결국 응답하시리라는 기대감으로 기도하라. 하나님을 꽉 붙잡고서 야곱처럼 "절 축복하기 전까지는 주님을 놓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라

147P 하나님은 왜 내 기도를 무시하시죠

믿음에 있어서 간절함은 중요하다. 기독교는 관계적인 종교라고 한다.

하나님과 관계를 붙들며 그분을 닮아가고, 그분이 주는 사랑으로 세상을 사랑하는 종교다.

하나님이 주신 편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대화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서로 노력해야 가까워지고 친해진다.

나와 상대방, 서로가 마주 보는 노력도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시고 내면의 문을 두드려도 내가 열어드리지 않으면 보지 못한다.

그 관계성을 생각하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삶을 인도하신다고 한다. 단, 성경의 뜻을 알아내는 것을 강조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종류의 사람이 되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그분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면 우리 삶을 향한 그분의 특별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고 약속해 주신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질문이자 가장 적절한 질문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다. "내 삶을 향한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인도해 주시는가?"가 중요하다

177P 하나님 뜻을 아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털어놓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여기서도 기독교가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내가 아는 사람이 생일일 때 선물을 준비한다고 하자.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을 준비하려면 상대방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을 깊이 알수록 그 사람 뜻에 맞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겠지. 결국 관계성이 먼저다.

그리고 일단 생일선물 자체가 주고 싶은 마음 이면에는 서로 알아가고 쌓아왔던 신뢰감과 애정이 있어서 일어나는 관계적 이벤트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하는 질문 이면에는 아마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하나님의 뜻이 같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을 거다. 수동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내 욕심을 '답정너'처럼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거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되겠지.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안에 하나님이 우선순위라는 것을.

*두포터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서평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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