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특권', 왠지 나랑은 먼이야기 같으면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가진 특권들이 많다..의식하지 못한 것들을 꺼내보면 나는 걸을 수 있고 한국에서 황인으로 태어났기에 미국에서 인종차별 받을 일도 없다, 그리고 집이 있다. 등등......,
특히 인종차별의 경우 다문화사회인 한국에서도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2019년 법무부에서 내놓은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책자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베트남 사람들은 체면을 유지하려는 습성과 자신들의 명예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한 일에도 끝까지 변명과 이유를 대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함이라고,,, 불과 2년전 이야기)그러기에 오늘날 내가 소개할 '인종토크', 미국사회의 흑인 사회운동가 '이제오마 올루오'가 꺼내는 이야기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사회에도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차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라고 말이다.., 참 이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과 생각은 작가님이 미국에 흑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차별이야기가 주되지만 그와 함께 강조되는 메시지는 '차별'이란 주제로 더 넓은 범위에서 바라보게 만든다.(여성, 성소수자, 등)
그리고 저자는 자신을 피해자로만 내세우지 않고 자신 역시 차별을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의 위험성 역시 되돌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