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수업 - 가장 담대한 나를 만드는 12가지 원칙
한재우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태도수업' 제목부터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듯한 예감을 주는 책이다. 읽기 전 간결한 제목에 왠지 나에게 이 수업을 들으라고 하는 듯한 느낌은 내 머리 속은 여러가지 질문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태도수업, 사람관계 속 어떤 태도를 가져야 되는지에 관한 내용인가?'

'가장 담대한 나를 만드는 원칙이라니..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인가?'

'태도에 있어서 한재우 저자분은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까?'

등등....... 무엇보다 눈이 갔던 것은 부제 '가장 담대한 나를 만드는 12가지 원칙'이었다.

감정적으로 주변사람과 상황에 휩쓸리는 성격인 나에게 유용한 팁을 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담대함'이라는 말이 내가 인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지고 싶은 부분이기에......


참 그런마음으로 펼친 목차, 첫 프롤로그부터 강렬하다. '태도가 상황보다 중요하다' 매번 내 삶에 찾아오는 다른 상황 속 중심을 못잡고 다른 인격이 나오는 듯한 나에게 던지는 말같아서 강렬했다. 특히 많은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직장 속 다른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나에게 '태도'를 놓치지 말라고 경고에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프롤로그.. 처음은 그렇게 시작되고 이어지는 4개의 챕터는 세세하게 각 장마다 3개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책들에서 나오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는 좋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각각 위인들이 가진 어려운 상황 속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했는지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니까 말이다. 특히 요즘 세상이 여러가지 재난으로 더욱 힘든 시기이기에 내 마음을 잘 콘트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말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화는 '꾸준함'이 불러오는 효과를 되세기게 만든다. 이 분의 책을 읽진 않았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꾸준히 달리기를 통해 '태도'를 단련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한다.

안 그래도 오늘은 '일일포스팅을 쉬어볼까?'라는 마음이 튀어나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다시 동기부여 받게 된다. 꾸준히 글을 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화에서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 질병관리본부가 해왔던 노력들을 통해 얻는 삶의 교훈은 나에게 오늘 이 책을 읽기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위기상황이 오기 전 이런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매뉴얼의 제작과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없이 연습했다는 사례를 보면서 나 역시 오늘 놓친 글쓰기가 미래에 나에게 닥칠 위기 속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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