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수학적인 난이도는 나에게 어렵긴 했다. 1장 처음부터 나오는 '메르센 소수'에 대한 내용은 검색해보니 중학교 1학년 소수 부분에서 다루는 내용이긴 한데 중학교 수학과정도 배운지 10년 이상 된 나에게는 머리속에 백지상태로 읽어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이 개념이 나온 배경과 역사에 대해 잘 풀어주셔서 어느정도 이해는 갔지만 서도 왜 메르센 소수를 검증하는 것이 어려운지 등 책에서 설명은 하지만 설명하면서 또 다른 개념이 나오기 시작한다 '다항시간', '루카스-레머 소수 판정법' 등... 점점 미로속으로 빠져드는 느낌 ㅋㅋㅋㅋ
하지만 이 책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실생활과 접목시켜 서술한 사례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예전에 수학이나 멘사책에서 발견했던 흥미로웠던 사례들도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더하여 대수나선의 모양이 주는 수학적 의미 , 그리고 그 모형이 주는 아름다움까지 포괄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런 다양한 수학적 사고가 담긴 이야기를 읽다보면 실생활에서 수학이 주는 편리함이 정말 크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하게 된다.
심지어 아무렇지 않게 자주 쓰던 '거의'라는 말조차 수학적으로 엄격한 정의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살펴보니 예전에 재능교육에서 일하면서 보았던 체계도가 생각난다.
수학의 영역이 5가지 였는데 보고 참 생각보다 범위가 넓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
더불어 실생활에서 응용되어 쓰이는 영역은 더 넓다고 하면 넓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장 수학적으로 세상을 수학하라'에서 암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요즘 화제인 코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결국 코딩의 기본도 수학적 사고를 토대로 한 것이기에 그만큼 수학이 요즘 시대에 왜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원래도 중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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