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페미니즘 - 인물, 역사, 철학, 명작으로 보는
누리아 바렐라 지음, 안토니아 산톨라야 그림, 박도란 옮김 / 시대의창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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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어떤 느낌인가?

시대는 많이 바뀌었는데 뒷북치는 거라며 괜한 염려라는 생각이 드는가?

아직도 나이드신 분들은 딸보다 아들을 선호하며 '남아선호사상'에서 한 발자국도 못 벗어나지 못한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단편적인 한가지 사례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유행한 '82년생 김지영'의 경우도 불과 몇십년전 엄마의 역할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갈등하지 않는가..

가정이라는게 '부''모' 모두 중요한데 여성에게만 특히 희생을 강요하는 듯한 모습은 단지 동양의 문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이 책을 통해 접한 페미니즘에 대한 서양문화를 보면 서양 역시 여성의 인권이 많이 낮았고 점점 나아지는 과정 중인 것처럼 느껴진다.


http://www.kd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199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갈길이 먼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음...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1920년에서야 미국 전역에 여성의 투표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만큼 여성의 인권이 어느정도 좋아졌다고 하지만서도 그 역사가 굉장히 짧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집단무의식 속에는 아직 여성차별이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과거 아이와 여성의 인권이 많이 낮았다고 들었지만서도 이 책을 통해 접한 구체적인 사례들은 오늘날 내가 누리고 있는 권리들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싸워 가지게 된 권리라는 것을 실감하게 만든다.

투표할 수 있는 권리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등등..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 역시 주체적인 여성으로써 살아가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음...'초보자를 위한' 이라......

이 책이 초보자를 위해서 마련한 뚜렷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의 시각에 강렬함을 심어주고,심심하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이 책에 나타나는 인물들에 대한 가십은 역사를 읽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왠지 호기심을 불러 일어켜준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 역시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순히 여성이 혜택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

결국 여성뿐만 아니라, 흑인 , 그리고 차별 받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책에 나오는 단어들에 대한 해설이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초보자들이 잘 모를 것 같은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많지 않아서 인터넷검색찬스나 사전을 많이 활용 해야 될 것 같다.


이 글은 시대의창 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참가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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