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기에 이렇게 아버지에 대해 인터뷰하는 내용이나 딸들에게 편지로 사랑을 예쁘게 표현하는 아버지의 글을 읽다보면 왜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몇 일 전 방문한 교보문고,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나온 상품 중 기억에 남았던 상품이 있다.
그건 "부모님영역 시험지" 자녀들이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얼마나 부모님을 챙기려고 하는지 알 수 있는 질문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인터뷰질문들 역시 얼마나 부모님과 가까운지를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그렇기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서먹했던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에 선명하게 구체적으로 답변을 떠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