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로 힘들어 엄마에게 하소연 했을 때 돌아왔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직장에서 70%가 사람관계의 영향을 받는다고, 참 사람은 감정적인 존재이기에 그런 사람이 모인 곳은 감정과 그로 인해 생기는 이해관계가 얽혀서 생기는 어려움이 참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가 구직사이트에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 "가족적인 분위기"
참 그 단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구할 때 관계 분위기를 신경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 이 책은 나름의 많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조직의 리더가 사람관계를 이끌 때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들 말이다.
그리고 340P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인격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리더의 역량을 생각할 때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자질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단체를 이끌기 위해서는 역시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것.
구체적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자신만 동기부여하고 팀원들을 억지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에게도 동기부여하며 공동의 목표를 가슴 깊숙이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더불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직장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그 리더의 전반적인 관계를 포괄적으로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
예를 들면 책 안에 한가지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되었던 것이 저자가 한 회사의 리더를 컨설팅하면서 그 리더의 부부관계까지 연결시켜 컨설팅 했던 부분이다.
결국 리더의 인격적인 자질은 그 직장관계에 제한되지 않고 삶 전체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참 이런 부분들이 인상깊었고, 들었던 생각은 나는 어느 기업의 리더는 아니지만 결국 내 삶의 리더로써 다른사람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내 삶의 목표라면 나 역시 리더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 역시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의 마음가짐으로 직장에서 일한다면 주도적인 사람으로써 성장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리더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 "리더"라는 것이 제한된 지위로써 느껴지지 않았다.
나 역시 인격적으로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은 사람으로써 예비 "리더"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독교인으로써 내가 생각하는 직장 가치관이 비슷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