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 참 성함이 예쁘고 특이한 국어 선생님이 계셨었다.
약 20년 전 이야기라 무슨 성함이셨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마지막에 '록'이 들어갔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름이 참 예쁘시다 "윤희솔"
그 예쁜 이름만큼 글쓰기를 예쁘게 잘 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거기에 서평신청하겠냐고 출판사에서 보낸 이메일을 읽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바로 신청을 했다.
"초등글쓰기"라.......
약 20년 전 초등학생 시절, 가끔 일기를 쓸 때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일상은 똑같고, 오늘 하루는 별일 없었고 무엇을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던 초등학생이었던 내 자신이 떠오른다
그런 관찰력이 없었고 일상에 무심했던 나 같은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가 하루 3줄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팁을 넘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듯한 느낌이다.
더불어 "하루 3줄"이라는 제목이 어떻게 보면 어떻게든 아이가 하루 3줄을 쓰게 만들겠다!라는 강압적인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오히려 아이들의 입장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