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통로가 된 아내
한수균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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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이벤트.

보통 종교에 관한 책은 따로 종교출판사, 예를 들면 생명의 말씀사, 두란노 출판사 책을 가려서 많이 보았기에 따로 일반 출판계에서는 이렇게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본 것 같았다.

서평이벤트 포스팅에서 나오는 책홍보에서 주는 느낌은 왠지 인생의 후반부를 사시는 인생의 대선배님께서 써내려가는 아내와 자신의 신앙간증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 육십의 입장에서 다른사람의 인생에 하나님이 어떻게 다가오셨는지 궁금한 마음에 서평신청을 하였고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신앙을 계속 공부하고 실천하자'였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통해 들게 되었던 생각인데 이 책에서 나오는 간증은 저자분과 저자분의 아내에 대한 간증뿐 아니라 그외의 등장인물에 대한 신앙간증도 많다.

예를 들면 책에서 저자의 작은 이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목사사역을 하시는 이모부의 아내, 그리고 그 작은 이모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목회사역을 하게 된 사람들.

그리고 저자분 아내의 경우, 어릴적부터 믿음에 대한 확신이 강하셔서 가족들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가고 가족전도에 성공하신 분이다. 물론 내가 믿음이 강해서 가족전도에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가족전도에 성공한 이유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하지만 부차적으로 아내분의 기도나 선한영향력을 보이는 등의 노력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사례들을 볼 때 나 역시 지금 신앙을 소홀히 여기지 않나? 라며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내가 신앙에 있어서 성경에 대해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성경에 대해 잘 모르면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기에.

잘못된 감상적인 해석으로 번지면 안되니까..

그런의미에서 많은 분들이 잘못해석하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7)에 대해서 잘못 인용하시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 욥의 친구들이 욥의 고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를 비난하며 나온 말) 나 역시 성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알아가는 입장에서 이해가 되었던 잘못 인용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느낀다. 진정한 신앙은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기본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이런 간증서적을 통해서 얻는 기쁨과 신앙의 동기부여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진리와 감정적인 나의 시선 사이에서 그것을 제대로 분별하기 위해 경계할 줄 아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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