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
진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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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삶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고시원, 삽니다>를 읽고, 진담 지음 / 마디북 출판


네 살 아이의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전화 아이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데리러 갔다가 병원에 입원한다. 아픈아이를 엄마가 아닌 타인의 손에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회사가 아닌 시간을 덜 들이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아이가 아팠던 깊은 절망 속에서 인생에 도전할 새로운 용기를 얻고 직장인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원장, 부원장이 되기까지의 분투기.


고시원을 선택한 이유와 수없이 돌아본 임장다닌 이야기와 자신이 원장인 것처럼 말솜씨가 유창했던 고시원 총무로 인해 계약직전 알게된 사기같은 일, 적당한 위치와 적절한 가격으로 현재의 건물을 선택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과정들. 가족에게 더 집중하기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여름부터 초겨울까지의 서울 곳곳의 고시원을 돌아다닌 경험담들이 눈앞에서 본 거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고시원을 운영하며 그곳 입주자들과 겪은 삶의 치열한 이야기들, 들어오고 각자 다르게 살아가고, 또 떠나가고 하는 그들과의 만남과 이별들.

담배와 기주떡을 좋아하는 미국에서 온 멋쟁이 할머니 이야기

“고시원 옥상에서 멋지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수줍게 기주떡을 건네던 그녀의 모습이 묘하게 뒤엉킨다. 인생의 고달픔을 담은 쓰디쓴 담배와 아이처럼 말캉한 기주떡을 좋아하는 그녀를 어떤 사람이라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아내로서 또 엄마로서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그녀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국에서 홀로 고시원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가 잠시 친구가 되어줘야겠다 생각했다.”  -p229


총34개의 글들이 모두 읽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메시지가 있고 차분하면서도 진솔하게 다가온다. 차 한잔을 놓고 마주하며 조근 조근하게 하는 말을 듣는듯하다.


“우리의 삶은 어떤 방식으로든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흐르는 강물처럼 매 순간 변화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p267

“사람을 선별하고 분류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진가를 알아보는 혜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268

“상대방을 향한 최대한의 존중은 그의 삶을 침해하지 않는 것이다.”

“고시원에 온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나만의 사연을 가지고 고시원을 인수했다.”

“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게 인생이다. 그 힘듦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다.”


작가는 자신이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었으나 고시원을 운영하면서 입실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다감한 사람이 되었다고, 다정한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다감한 사람이 되자고 한다.

고시원을 떠나면서 그동안 잘 살았다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입실자들에게서 그들 덕분에 돈으로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일의 보람과 가치를 느꼈고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고.


삶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게 추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읽으면 위로와 힐링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고시원삽니다  #진담  #마디북  #고시원을운영하며깨달은것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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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인 여행, 그 발견의 기쁨 - 홍대 미대 김거수 교수와
김거수 지음 / 드마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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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라, 비밀을 탐구하고 심미성을 발견하고 창조하라
<이탈리아 디자인 여행, 그 발견의 기쁨>을 읽고, 김거수 / 드마북스

이 책은 저자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발견한 아름다운 곳들의 문화 예술적 자료들을 황홀한 사진들과 함께 디자인적 요소를 포함해 친절히 설명해준다.

차례는 여행과 디자인,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폼페이, 카프리섬, 부록 - 폰타지오네 프라다, 부록 - 베니스 비엔날레 순으로 소개했다.

이탈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적 직관을 주는 예술의 스승이고 시간을 들이는 것에 비해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마법같은 도시 베네치아가 있고 세련된 패션의 도시 밀라노, 유럽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 로마와, 르네상스 역사 문화예술의 도시 피렌체, 아름다운 지중해의 보석 같은 도시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와 카프리섬이 멀지 않은 곳에 모여있어 이탈리아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국가이기에” -p14

밀라노 대성당 –고딕건축양식의 특징인 뽀족한 첨탑이 있고 가장 높은 탑에는 성모마리아상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높은 천정, 광대한 내부공간은 신성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의 의도가 있고, 조각과 석상들은 기독교의 상징들을 현실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포스터를 건축물 위에 전달하는 방법
주제는 배경과 조화롭게 함께 있을 때 빛이 난다. 베이스 비엔날레 포스터의 배경이라고 베네치아 건축의 훌륭한 아치를 함부로 가리거나 조형적 균형의 배려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베네치아인들에게 심미적 디자인 의식의 저변이 최소 저 정도는 된다는 뜻이다. 종합적 요인이 있겠지만 이건 정말 부러운 일이다.” -p81
이렇게 보고 느낀 것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저자는 여행을 많이 권장하고 거기서 얻게 될 삶의 통찰이나 태도, 창의적 마인드들을 강조한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게 지역이나 명소들, 봐야 할 곳이나 큰 전시회 또는 유적지 등의 사진과 설명이 같이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되고 선택에 도움을 많이 받을 거 같다.
생생한 현장의 사진들은 앉아서 간접 체험하면서도 설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름 날씨의 무더움을 알 수 있었고, 어느 장소는 기다리는 긴 줄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다는 아쉬움도 미리 알 수 있었다. 관광하려면 그런 점도 참고할 수 있을 거 같다.

책 뒷장에도 날개가 있어서 책 두께만큼 오른쪽에도 덮는다. 다른 책과 다르게 특별하다. 영어로 책 제목과 출판사가 적혀있다. 예쁜 글씨체로, 하지만 책을 읽을 땐 넘기거나 접을 때 일시적으로 불편하다. 이것이 이 책의 작은 단점이기도 하다.
책의 크기는 각 명소의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어서 좋고,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너무 크지 않아서 딱 좋다.

산뜻한 표지, 눈에 확 띄는 가독성 좋은 제목, 조화로운 글씨, 예쁜 서체, 해상도 높은 사진들.
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큰 매력이 있다.

당장이라도 일어서서 여행하고 싶게 하는 충동이 이는 책이다.
추운 겨울에 읽어서 다행일까? 불행인가?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 도시 브랜딩에 관심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 개성 강한 차별화를 추구하는 사람들께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저자 김거수 :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하교 시각디자인과 전체 수석졸업, 영국 킹스턴대학 그래픽디자인과 수학, 미국 로체스터 공대 그래픽디자인 석사학위, 홍익대학교 대학원박사, 세계적인 미국디자인회사 랜도 그래픽디자이너, 드마 대표 디자이너, 부산광역시 CI, 부산광역시 도시브랜드 BI 디자인, LGU+ LTE, 더페이스샵, 베이직하우드 등 80여 브랜드 디자인들이 있다.

#이탈리아디자인여행그발견의기쁨 #드마북스 #dmar.books #김거수 #여행기 #이탈리아 #디자인
#여행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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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의 정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8
김혜정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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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의 정원 

<솔라의 정원>을 읽고, 김혜정 장편소설 / 미래인


이 소설은 교사이던 한 여인이 그녀가 키워준 딸에게 자신의 사랑을 남기고 싶어서 쓴 기록이자, 은유이고, 소설이고, 삶이다. 


자신의 딸을 부주의의 사고로 잃고, 집 앞에 놓여진 갓난아기를 사랑으로 ‘넌 내 가슴에서 나왔어’ 하면서 키운다. 그녀의 이름은 희아. 할머니 솔라가 교사생활 은퇴 후 ‘작은 울타리’라는 보육원 시설처럼 가정집에서 운영하며 희아와 함께 키운다. 그 아이들이 일으키는 크고 작은 문제들, 사건들이 나오고.

 

희아, 남들이 부를 땐 희야, 딸이지만 손녀이다. 

희야가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엄마를 궁금해 하며 이야기는 이어진다. 


60평이 넘는 화단에는 목련, 하수오, 반송, 백일홍, 봉선화, 까치꽃, 꽃무릇, 모과나무, 왕보리수 나무들이 있고, 벌, 나비, 새, 벌레, 길 잃은 개와 고양이, 할머니가 가꾸고 보살피는 정원이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화단과 아이들과 하나의 풍경으로 살아가고 있다. 

혜림, 가영, 아진,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 이거나. 부모가 있어도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 이들은 각기 다른 아픔이 있다. 해리 이모, 사회복지사이며 배려심 많고 사람의 아픔을 잘 헤아리는 여인도 같이한다. 환갑이 넘은 할머니는 패션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며 첼로 연주곡 <자클린의 눈물>을 좋아하신다.


이 집의 특징은 숨기 좋은 방이란 철학자의 방도 있다. 

머릿속에 지진이 일거나 생각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마음의 충전이 필요하거나, 문제의 해결이 필요할 때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책상과 의자, 여러 장르의 음반, CD플레이어, 빼곡한 책들이 있다. 


산허리 어디쯤 동굴, 케렌시아 자기만의 안식처도 있다. 

솔라만의 안식처, 하늘나라로 먼저 간 딸을 만나는 곳이다.


많이 슬프진 않은데 몇 차례 눈물 댕그르 나오는 구간이 있다. 

각자의 아픔을 접했을 때 그랬던 것도 같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다시 되돌아 올 때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고, 희생하며 돌봐주고, 

바른길로 키워주는 솔라 할머니에게 뿌듯함과 감사한 마음이 들고, 우리 사회에 그런 분이 많다면 너무 멋진 세상이 될 거 같다.


이 소설은 9장으로 되어있고 각 장별 제목이 있다. 

책을 읽다가 잠깐 눈물을 닦을 수가 있고, 

차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거나,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감정정리 후 이어지는 단락을 새로 접할 수 있다. 

각 장 별 내용정리 해보기도 편하다. 

차례에 제목이 있어서 처음엔 단편집인가 해서 겉표지를 다시 봤다.

각 장 별로 제목도 있고 끊어 있어서 쉬었다가 읽을 수도 있고. 

이것이 나는 장점이라고 본다.

좀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쯤 작별 부분엔 이야기가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고 재미가 적어졌다.


“엄만 어딨어? 죽었어?울분에 차서 계속 소리쳤다.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가슴속에 돌덩어리가 박힌 느낌이었다.” -p31


“밥을 먹으면 배는 허기가 사라지는데 책은 읽을수록 머리는 허기가 진다는 거, 머리와 배 둘 다 존중해야 해,” -p90


“꽃이랑 구름이랑 사랑해서 꽃구름이 됐어. 꽃구름은 우리눈에 보이지 않아. 왜?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니까...., 달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밤을 비추고 그들이 헤어지면 눈물을 흘려. 그게 바로 이슬이야. 해가 뜨면 왜 이슬이 사라져? 해가 달의 눈물을 닦아 주러 찾아오니까...., 할머니와 이야기할 때는 어디선가 꽃바람이 불어오고 별꽃이 돋고,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히는 느낌이었다. 심지어는 몸살을 앓다가도 열이 내렸다.” -p107


독특한 분위기 느낌의 이야기가 좋았다.

학생들, 교육계 일을 하시는 분들, 교사, 소설을 좋아하는 모든분께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솔라의정원 #김혜정 #장편소설 #미래인 #청소년문학 #influential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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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 - 해방 이후 우익의 총결산, 뉴라이트 실체 해부
이병권 지음 / 황소걸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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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와 뉴라이트 바로 알기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를 읽고, 이병권 / 황소걸음


“ 대한민국 보수 세력은 성공적인 대통령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요?  

이승만 – 직무유기로 탄핵을 당했고, 해방 후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한국전쟁 이전과 전시에 제주4•3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양민학살을 자행했으며, 부정부패와 독재로 국민의 저항에 쫓겨 국외로 달아났다.

박정희 – 피살, 18년 장기 독재만으로 보수주의가 지향하는 가치에 배치된다.

전두환 – 무기징역, 군사정권 역시 보수주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노태우 – 징역 17년, 군사정권 역시 보수주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김영삼 – IMF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국가적 환란 초래

이명박 – 징역 17년, 뇌물수수를 비롯한 부패.

박근혜 – 징역 20년, 국정농단, 직무유기 등으로 탄핵”  - P150


해방전후로 제대로 된 일제 청산을 거쳐야 했으나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미국과 소련의 외세에 의해 분단체제로 이어지며 이 나라는 비극의 근원 뉴라이트를 기생케 했다.  -p5

“2004년 뉴라이트(New Right) 용어 등장, 새로운 우파라고 소개했다, 반공+신자유주의와 식민지근대화론.

이명박, 박근혜를 통해 정치권력으로 퍼짐, 박근혜가 탄핵 당하고 잠수, 세력을 모으고 이념을 다듬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합니다”.  -p16

“대한민국 보수는 왜 그렇게 자유에 집착할까요? 저는 본질을 호도하고 왜곡하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p32


 신자유주의 바로알기, 영국에서는 대처 수상이, 미국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이 적극 호응,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투자를 줄이고, 작은정부를 지향하며, 공공기관을 사기업에 매각하고 노동조합을 제어하며 사회복지를 대폭 축소한다. 강자의 경제구조를 국제적으로 고착화 하기위해 국제기구를 만든다. WTO와 IMF가 대표적 기구입니다. 국가간 자유무역을 강요하고, 관세장벽을 낮추고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케 한다.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를 장악하고 이익구조를 고착화하며, 새로운 제국주의적 착취구조를 조직한다.”  -p40,41

“신자유주의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함께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대한민국에서는 뉴라이트 집단에 의해 정치적으로 재기했습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를 자신의 이념을 포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p54


“사회진화론은 ‘강자만 살아남아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한 인간질서’라고 주장합니다. 제국주의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 지배계급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강변하고, 성소수자나 장애인은 인간사회에서 변이이자 열등한 존재이므로 없어져야 한다고 탄압하며, 유색인종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논리로 활용합니다.”  -p57


“‘민주공화제’ 채택, 공화주의적 정신은 권력행사에 관한 것으로, 공동체인 국가의 권력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할지 다루는 정신입니다. 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치제도를 설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강조하는 ‘깨어있는 시민정신’이 바로 공화주의 정신에 해당합니다. ~ 공동체의 이익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집단성이 두드러져 독재나 전체주의로 흐를 위험이 있습니다.” “ ‘민중권력’이란 뜻이 있는 민주주의는 각 시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자 시스템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p142


대안은 없는가?, ”매국 우파 뉴라이트를 어떻게 하면 제어할 수 있을까요?

•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문구를 넣자. 뉴라이트 세력을 헌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 헌법전문정신 수호를 위한 실행법률제정입니다. 헌법 전문 개정을 근거로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언동을 실질적으로 제어•규제할 법률을 제정해서 처벌하는 방법  -p155


우리는 개 돼지가 되지 않으려면 또 개 돼지 꼴들을 안 보려면 알아야 될 거 같고 알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할 거 같다. 12.3내란 사태와 그 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 등 별난 난동과 개판, 난장판을 또 볼까봐 끔찍하다. 우리나라의 정치개혁 변화도 시급한 거 같다.

대한민국에 관심있는 모든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황소걸음 #대한민국보수는왜매국우파가되었나? #이병권 #신자유주의 #뉴라이트 #대한민국보수 #민주공화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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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보고서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천재들의 비밀코드
스콧 배리 카우프만.캐롤린 그레고어 지음, 안종희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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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마음 이해하기와 내 안의 창조성 발견하기

<천재보고서>를 읽고 

스콧 배리 카우프만, 캐롤린 그레고어 지음 / 안중희 옮김 / 필름


이 책은 천재에 대한 다면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천재의 마음 이해하기 위한 10개의 특징적 요소가 나와 있다. 그것들은 우리 같은 범재에게도 필요한 삶의 태도이고, 내 주위 사람들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도와줄 수 있는 식견을 갖추게 해줄 것이다.


🔷 고도로 창의적인 사람들의 남다른 10가지 특징

1. 상상놀이 - 유년기의 놀이가 성인기의 창의성으로, 아이들의 놀이가 창의적 상상력의 탄생지이다.-레프 비고츠키

놀이의 근본적인 기능 - 유연한 두뇌 성장에 기여한다.

2. 열정 - 비범한 재능의 핵심은 깊은 내적 열정이다.

재능은 개인이 선택한 활동이나 매체에서 대가가 되겠다는 맹렬한 열정, 탁월한 성취를 향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추진력과 관련 있다. 천재들은 지독할 정도로 성실했고 그 노력을 복돋운 것은 내적 추진력이었다.

조화롭게 열정적인 사람들 - 내적 요인에 따라 창의적 성취 이루어진다.

강박적으로 열정적인 사람들 - 외적인 요인에 의한 강요에 따라 만들어낸다.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자주 강렬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에 더 많이 열려있고, 자신의 활동에 더 깊이 전념하고 몰입한다.

어떤 분야에 진정으로 탁월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수행하는 과정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

3. 공상 -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도구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공상이 무조건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마음의 방랑은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에 꼭 필요하다.

밤에 꾸는 꿈도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전 세계 사람들의 79%가 샤워 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걷기 - 많은 사상가들이 창의적 과정의 일부로 규칙적인 산책을 했다.

4. 고독 - 홀로 있는 시간은 혁신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고독을 마음공부와 훌륭한 삶의 필수요소라 칭송했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가르침을 받고 오직 고독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괴테

미셀드 몽테뉴 - 자신을 군중에게서 지적으로 분리하고 고유한 관점과 자기 신뢰감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보았다.

가장 창의적이고 심오한 영적인 경험은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과 단절하고 자기 안으로 향할 때 내면적으로 체험한다.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사이를 적절하게 오가는 능력은 예술가들의 가장 위대한 자산 중 하나다.

5. 직관 - 직관은 지성보다 강력한 힘이다.-스티브 잡스

직관이 애플 창립자가 지닌 천재성의 핵심이다.

이성적 사고가 잠잠해지고 무의식적 사고체계에서 이루어지는 더 미묘한 과정에 잠시라도 자신을 무심코 맡길 때 진정한 통찰은 찾아온다. -해즐릿

예기치 않은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창의성에 중요하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마음뿐만 아니라 감정도 어수선하다. 긍정적 감정이든 부정적 감정이든 강렬한 감정이 창의적 통찰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위대한 통찰은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사이의 교차점에서 일어난다.

6. 경험에 대한 개방성 - 도파민은 발명의 어머니다.

7. 마음 챙김 - '지금, 여기'에 마음을 단단히 고정하고, 진기함과 놀라움에 마음을 열고, 주변 환경에 민감해지는 것이다.

관찰은 창의성의 중요한 동인이다.

(마음 놓침- 우리를 로봇 같은 사람으로 만든다. 경직되고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게 된다.)

8. 민감성 - 민감성은 축복인 동시에 저주일 수 있다. 민감성은 삶을 더 다채롭게 하지만, 더 다사다난하게 만들기도 한다.

9. 역경을 유익한 기회로 바꾸기 - 인생의 경험이 더 고통스러울수록 트라우마 후에 더 크게 성장하고 창의성도 더 많이 향상된다.

10. 다르게 생각하기 - 모든 유형의 창의적 성취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는 다르게 생각하기다. 창의성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초등학생에게 다르게 생각한다는 이유로 꾸중을 하는 것은 타고난 탐구심과 창의적인 본능을 억누르게 한다.

"틀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결코 독창적인 것을 내놓지 못할 것이다." -로빈슨



혜진님의 @hyejin_bookangel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필름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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