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은 전체 임금 노동자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조건, 고용 불안정, 부당 해고 등의 사유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규직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을 통해 권익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는 이와 같은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 곤란하거나 어려워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조직의 미비는 경제적 및 정치적 주체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연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여 사용자에게는 비용 절감과 신축적 인원 운용을 할 수있도록 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능력과 여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설될 수 있으며, 사회 경제적으로는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이다.
현재로선 그리고 비정규직의 당사자로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부각되고, 당장 나 자신의 문제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좋은 제도와 근로 환경이다라고 절대 말하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점점 더 긱이코노미 환경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에 맞추어 개인들에게 긱 마인드를 장착하고 그 안에서 생존하고 적응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그런 시대 상황에서 사용자, 경영자가 갖추어야할 긱 마인드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처한 급작스런 해고 통지 (거의 그런 수준이었다고 말한다.)에 대해 고민하다가 찾아낸 일련의 방법
이라고 소개한다.
T.I.D.E 모델이다.
작업화 Taskify, 식별 Identify, 위임 Delegate, 진화 Evolve라는 단계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