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가 Turn. 뒤집어라... 이다.
Turn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되돌아가기 유턴 u-turn과 (방향이나 생각의) 전환 change가 아닐까?
저자도 사례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과 "원효대사의 유턴"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것이 잘안될때, 생각한 바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발상의 전환을 해라는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겠다.
두번째가 Read. 읽어라... 이다.
책은 간접 경험을 할 수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더 좋은 방법이 사실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뭐냐고?
바로 배우가 되는 것이다. 영화나 연극 배우로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는 것만큼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하지만 나에겐 큰 바위 얼굴과 난쟁이 똥자루만한 키와 검버섯 핀 주름질 것만 남은 얼굴에... 더하여 남 앞에 나서길 보여주길 무서워하는 소심함이 가득하니 꿈에서나 해볼 일... ㅠㅠ
저자는 다치바나 다카시 식式의 책읽기를 이야기한다. 뭐 읽는 방법은 각자의 소관이니...
세번째가 Earn. 벌어라... 이다.
항상 재테크의 시작에서 거론되는 것이 종자돈이고, 절약이며, 저축인 것을 보면 이것은 만고의 진리가 되겠다.
하지만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종자돈을 만들어야 하는 데 내게 있는 돈은 한없이 적게 보이는 푼돈이며, 한없는 시간이 필요한 기다리다 지칠 적은 돈이다. 내 경우가 그랬다는 말이다.
내가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잘 잊어먹는다는 것이어서 어쩌면 좀 도움을 받았다고 할까?
넣어놓고 잊어먹기... 우연히 발견한 통장 확인하기... 그리고 웃기... ㅎㅎㅎ
최근에도 90년대 후반에 가입한 청약통장을 찾았다. 무슨 앱을 이용했었는데 거기에 잘모르겠는 통장 하나가 있길래 확인을 해봤더니... 떠억... 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왠지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
여튼 무언가를 하기 위한 최소의 투자금은 그 금액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만큼이 내 종자돈이며, 이를 잘 불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