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
남의 잔치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말로 온동네 다 겪는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참으로 많은 좋은 말 좋은 표현들을 옛 선조들은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잘 들으라고 귀는 두개고, 말하는 것은 조심하라고 입은 하나라고 했던가? 조심하고 조심하고 그렇게 조심해도 잘해야 본전인 것이 말하기인 것같다.
저자는 '말하기'란 말을 잘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말한다.
'말하기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발휘되고, 인간관계가 완성되어 사회적 성공을 돕기 때문'이란다.
저자의 이런 주장에 따른다면 '말하기'란 재능이고, 재능 중 후천적 재능이며, 이에 따라 노력을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 계발 가능한 능력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인기있는 사람은 외모가 출중하거나 어떤 부문에 대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 있다. 특히 스포츠나 예능에 뛰어난 사람은 공부잘하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요즘은 유머를 겸비해야 인기인이 되는 것 같다. 말하는 것이 어눌한 사람의 우머는 듣는 사람은 그저 그런데 말하는 사람만 웃는 경우가 많고, 말잘하는 사람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말도 하지만 같은 이야기도 맛깔나게 함에 따라 듣는 사람을 웃기는 경우가 많다. 결국 유머도 하는 사람에 따라 틀리다.
저자는 책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그야말로 '예술'이 되는 말하기가 되는 지를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연애를 할 때,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 설득하거나 강연이나 토론, 협상을 할 때... 그리고, 요즘 정말 필요할 면접을 볼 때 등 다양한 경우의 말하기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즉, 말재주를 단련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할 것인지...
상황에 맞는 표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자세와 제스춰가 필요할 지...
대화의 흐름은 어떻게 끌고 가야하며, 상황에 따라 어떻게 전환해야 하는 지 등등에 대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