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 PD의 시선으로 본 제주 탐방 다이어리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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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직장에서 퇴사하고 나서

하는 일중하나로 제주에서 한 달살이가 인기다.

지인들중 한 달 살이에 대한 꿈을 현실화하신 분들도

꽤 되고있기에, 그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나 자신도 이 꿈을 꾸고있다.

제주에서의 사계,, 모두 매력적이지만....

봄 또는 가을의 제주가 좋을 듯하다~

때마침, 방송사 피디로 퇴직하고 난뒤,

제주에서 한달 살이의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을 만났다.

하루하루 일기처럼 34일간 기록해간 이야기들!!

제주도를 작은 섬으로 알고있지만,

막상 가보면.. 갈 곳은 무궁무진하다.

한 달이라는 여유가 있으니,, 구석 구석 샅샅이 훌어보는 게 어느정도 가능하다.

오름, 곶자왈, 해변, 주변섬들, 올레길, 박물관 뿐 아니라

제주에서의 맛집과 카페도 눈여겨 챙겨보게된다.

송피디의 글을 읽으면서,, 이중섭 화가가 제주에서 지낸 기간동안 살았던 생가..

그의 작품과 함께 실어두어, 서귀포 방면을 방문하게되면

놓치지말고 챙겨 볼 곳으로 찜해둔다.

제주섬에서 지역을 나누어 동선을 표시해두고,

휩쓸듯이 하나하나 섭렵해간다. 때로는 상세정보를 미처 챙기지 못해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

제주에서 가장 많이 먹은 탕이.. 바로 허탕이란다.. ㅋㅋ

제주에서 오름을 지나칠 수 없는 법,,

김영갑의 오름으로 유명한 용눈이 오름도 유명세를 타고 있고, 흠잡을 데 없이 좋지만,, 새별오름도 각별한 풍광으로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정월대보름에 하는 행사의 장소로도 잘 알려져있다.

본태박물관은 안도타다오의 건축으로도 알려진 곳이기도 유명작가의 작품을 제주에서 즐길 수 있거니와 건축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위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도 방문할 가치있는 장소,, 송피디의 안목을 믿고 따라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단 생각이 든다. ㅎㅎ

송피디의 동선을 따라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다.

요즘처럼 여행을 자유로이 할 수 없는 지금,, 책따라 여행하기로 딱~!!

그리곤,, 마스크에서 벗어나는 날... 꿈속에서 그리던

한달살이 감행할수 있으리라~!!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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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버스 특서 청소년문학 20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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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결손가정,,이 너무나흔한 일이 되어있는 현실이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가정의 아이들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이런 가정의 혼란, 그리고 어른들의 갈등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진다.

소설의 속의 지강이와 은지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는 배경을 가진

10대 청소년이다.

이 둘의 충동적인 여행길에,,

오른 버스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힌 탓에

버스는 길 위에 멈춰서고.. 그 도로가 정상화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 안의 승객들이 하나씩 꺼내는 이야기들을... 엮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해간다. 말하자면 소설 속의 또 다른 이야기 구조를 띤다.

사우디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가장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모두 책임감이라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스토링텔링은 두 아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져보는 반성적 기회가 된다.

- 은지와 여행을 가는 행동은과연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가슴속에 싹트기 시작했다. -

결국,, 이 둘의 여행은 또 다른 깨달음의 종착지로 데려다주는

심리적 여행이기도 하다.

- 누군가를 지켜주는 감정, 그것은 책임감이었다. 스토리텔링 버스의 모든 이야기는 책임감에 대한 것들이었음을 지강은 문득 깨달았다. -

자신에 대한 , 그리고 우리 사는 이웃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까지

확장되는 여행은 인생 내내 계속되리라~~!!!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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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수업 -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박재찬(달리쌤) 외 지음, PBL PLANET 기획 / 경향BP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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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은

작은 교실안에서 수업을 받는대신 수업공간을 온라인으로 옮겨서

학습하는 풍경이 이젠 일반화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ebs 온클이나 e-학습터, 또는 구글클래스룸을

플렛폼으로 하여 교사들이 자료를 만들어 올려서 수업을 하는 유형이었으나,

실시간 학습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이젠 거의 줌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교차진행으로 인해

두가지 유형을 혼합하여 이루어지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책에선, 블렌디드 러닝이란 단어 대신에 블렌디드 수업이란 단어를

전체에 걸쳐 사용하고 있다. 이책에서 다루는 블렌디드 수업이란,,

전통적인 오프라인 수업에 온라인 학습을 추가하거나,

다양한 기술, 매체, 교육학적 방법들을 혼합한 수업을 다루고 있다.

블렌디드 수업의 효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며

효율적이고 시공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피드백이 쉽고 효과가 높다. 를 들고 있는데,,, 흠,, 이는 일반화 하기엔 아직 너무 데이터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자기주도능력이 있는 학생은 위의 효과가 당연히 드러나겠지만,

주도적 능력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엔,, 그 반대의 결과를 얻게마련이다.

대면학습 상황에서 현재는

아이들의 모둠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모여 앉아서 하는 활동은 이제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의 모둠활동이라면,, 이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용해볼만하다. 이 책에선,,

줌에서의 소회의실 기능으로 모둠활동을 진행하는 방법과

페들렛의 담벼락 기능으로 모둠활동을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상황에 맞게 댓글기능까지 이용한다면 얼마든지 모둠별 피드백도 가능해진다.

학기초,,, 두 달이 넘도록 사실상 ebs온클 플랫폼은 제기능을 할 역량이 되지 못해

일선의 많은 학교는 ebs온클을 버리고, 다른 대안을 찾아 떠났다.

그중 하나로 떠오른 것은 줌과 네이버 밴드.. 각 학급의 전달 사항 이나 출석체크

또는 각 교과의 내용을 올리는 기능등...

신박한 기능들이 많아, 많이 애용하고 있다.

게다가 밴드를 영리하게 사용하는 tip을 제공하고 있어,,

또 업그레이된 기능을 알게 되었다 - 밴드통계로 우수멤버 칭찬하기!!

한번 활용해볼 요량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를 홀용할 꿀팁~!! 요건 아직인데,,

사용할 기회가 많을 듯하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고, 또 앞으로 사용할 만한

실용적인 사용경험예시와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교사들이 한번 참고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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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의사 - 마음까지 살펴드립니다
권해진 지음 / 보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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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돌보는 한의사,,

현재 파주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중인 권해진 한의사가

4년여동안 동네 신문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엮었다.

마음을 나누는 글들이기에 어찌보면

동네 주민이자, 동네 주치의 같은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임상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대화를 이끄는 저자의

소통의 기술은 남다르다.

이야기중에는 한의학적 이야기를 함께 넣어서 혈자리,경락 중에서

일반인들이 지압등을 활용하여 진체적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있다.

한의원에 가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기에,,

책 속에서 잠깐 잠깐 등장하는 혈자리를 주의깊게 보게된다.

협곡혈, 태충혈, 천추혈.....

영춘혈은 어떤 효과를 갖고 있고,,

변비 또는 장운동을 위해선, 어디를 누르고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등등

매실, 경옥고, 공진단, 우황청심환 같은 한방적 효과가 있는 내용을

각 섹션의 사이에 넣어두고 한의학적 궁금증을 풀어가는 데 할애해 둔 배려가 돋보인다.

의사가 가져야 할 기본은...

의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술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접근하는 일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하는

토막토막 한의학적 실용 정보들이,, 개인적으론 도움이 되었다.

읽다보면 자신의 증상과 겹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떻게 증상을 또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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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
박애희 지음 / 수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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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요즘, 시대를 반영하는 단어, ㅡ 존버 ㅡ가

머리에 맴논다! 그만큼 사는 게 힘들지만,

존나 버티고 있는 세태를 반영하는 방증이라 생각한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기에

누구나 막막하고 힘들고 불안하고,,

현실은 공평하지않기에 누구나 분노하고

혼란스럽고 좌절하게 마련이다.

저자는 말한다.

본인 스스로.. 생의 슬픔에 침몰되지않고

살아남고 싶었기에 고통과 불안으로부터 야기되는

고단함들을 어떻게든 이해해보고 싶었고

잘 버텨보고 싶었다고..

그랬기에 자신의 것뿐만 아니라 주변의 고통과

슬픔에 자주 주목했다고..

뿐만아니라 지난한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말들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었던

태도를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노라고..

어떤 상황을 참아내는 데는 한계치가 있다.

쌓이고 쌓인 불편한 감정들은 결국 언젠가는 폭발하게 됨을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다.

또, 때때로 마주하는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는 일, 역시 많은 이들이겐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인생의 고난도 기술인

상대를 비난하지않고, 웃으면서 할 말하기..

ㅡ 이런 기술을 아이들에게 부단히 가르쳐야 하는것을..ㅡ

실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안좋은 상황 앞에서 얼굴을 구기고 심각하게

대응할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는 사실.

이럴 땐 상황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한 김 빼주는.. 나름의 방법을 익혀두기

기억해두고 싶은 말 >>

끝없이 실망하면서도 인새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 일은 때로 어렵게 느껴진다.

고요한 정적대신 요동치는 마음을 선택해야 하고,

숱한 배신에 무릎을 꿇지 않아야 하고, 반복되는 좌절에도 인생을 외면하지 않아야 하니까. 그래서 기대를 품는 일은 견디는 일과 다르지 않다.

그렇더라도 나는 체념하는 비관론자가 되느니

인내하는 낙관론자가 되고싶다.

좌절과 실망에 자주 엎어지더라도 자주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싶다. 그러러면 기대를 배반하는 인생에서 상처받지 않을 힘이 필요하다...

언젠가 다시 인생이 나를 배신하는 날, 손 놓고 가만히 당하지 않기 위해서. 언제 배신당했냐는 듯 다시 다른 기대와 희망을 찾아 떠나기 위해서. 박찬욱 감독의 가훈이기도 하다는 그 말은 이거다,

ㅡ 아니면 말고 ㅡ

그래, 아님 말고~~ ㅎㅎ

지금 어딘가에서 각각의 이유와 사연을 가지고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는 이들!!

어떻게든 다시 살아보려고 견뎌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ㅡ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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