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 《타임》에세이스트가 권하는, 개정2판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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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는 일,, 유쾌하게 나이드는 일?!!

나이드는 일이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기에,

유쾌하게 라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보게 된다.

저자는 인생에서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나이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밝히고 있다.



58가지의 법칙을 나열하고

그 중에는 진중한 무게를 담고 있는 내용도 있는가하면,

위트에 푹~~~ 담아둔 법칙도 있다.

하지만, 그 중 핵심을 담은 결론을 인용한다면,

< 우리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있는가.. > 로

귀결되지 않을까...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보다

어떻게 사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재는 가장 좋은 척도는

그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한 사람의 생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세상은 그의 존재와 삶을 알게 된다고...

이 부분에서 에머슨의 싯구가 떠오른다.

< 성공이란.... >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What is Success?

by Ralph Waldo Emerson

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appreciation of honest critics

and endure the betrayal of false friends;

To appreciate beauty;

To find the best in others;

To leave the world a bit better,

whether by a healthy child,

a garden patch

or a redeemed social condition;

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This is to have succeeded.

그리고 어떻게??

~~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

이것이 경주에서 이기는 비결이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나이들수록, 나이를 핑계로

뒷방으로 후퇴하고 안주하려하지 말라는....

그러다간, 아예 단절되고 잊혀진 존재가 되지 않을까..

지금 내가 가진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배우고 활용하고

주위에 도움을 주면서..말이다.

이 세상은 당신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과감히 도전해야만 하는 곳이다.

세상에 도전하고

세상에 도전할 것을 만들고

거기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하라.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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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 한진수 교수가 알려주는 마음과 행동의 경제학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한진수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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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방 90퍼센트 vs 지방 10퍼센트

제가 주님께 기도를 올리는 동안에 담배를 비워도 되겠습니까?

vs 제가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 주님께 기도를 해도 될까요?

둘이 뭐가 다를까?

바탕에 어떤 프레임을 깔아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는 프레이밍효과(framing effect)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문제의 본질이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이 선택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정치권의 공방에서 프레임 씌우기..는

늘상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과연

선택의 순간에 이성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을까?

저자는 비합리적 선택, 엉뚱한 의사결정의 배경에 있는

다양한 요인을 행동경제학을 통해 이해 할 수 있으며,

이를 간파한다면 합리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하고 학습하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우리의 행동에 숨어 있는 보편적인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극복한다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판단 오류도

줄여갈 수 있지않을까?


저자는 생활속에서 쉽게 오류에 빠지는 상황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지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중간중간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볼 꺼리를 제공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할만한 자료도 챙겨두었기에 아이들과 같이 읽어가면서 서로 대화의 장을 열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인간의 심리와 연결되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어내려가기에 가독성이 좋다.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꼰대를 연상케하는 므두셀라 증후군에 대한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도~~


행동경제학에 근거하여

저자가 제시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과 약점으로 인한 오류와 비합리적 선택에 관한 통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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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8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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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는 음식의 맛도 업그레이드 하지만 오래도록 먹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양념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름에 빈번하게 식초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 않을까.

조선셰프 서유구 시리즈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대한 연구와 복원, 현대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한 결과물로 우리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며, 그 내용이 알차다.

본 책은 정조지 권6 미료지류 식초편을 복원하여 올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정조지는

서유구가 당시의 조선 및 중국이나 일본의 서적을 참조하여

당시 음식문화를 식재료, 익히거나 찌는 음식, 음료, 과자,

채소음식, 고기와 해산물, 조미료 술, 절식 으로

구분하여 담고 있다.

희석해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삼시 세끼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전통적으로 식초음식은 각종 장아찌처럼 맛보다는 변질을 방지하는 데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신맛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식초음식들은 식초가 적절하게 사용된 음식,

식초가 다른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면서 식초맛이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메밀묵 냉채나 초계국수 처럼 여름에 식초로 입맛을 돌게 하는 음식에

눈길이 간다. 그런가하면... 이런 식재료를 활용하기도 하는가 하는 음식도 있다.

보통 상추 꽃대는 그냥 버려지는 걸로만 알았는데,

여기서 보이는 와순채방이란 상추꽃대나물은 이색적이다.

음식소개도 맛깔난 사진과 더불어 재료의 맛을 전하는 역할을 하지만,

중간중간 양념처럼 끼워져 있는 식재료 소개란은 해당 식재료에 대한 식견을 넓혀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쑥에 대한 내용을 하나 올려본다. 3-4월이 되면 지인들과 함께 쑥캐러 나들이를 나가곤 하는데, 쑥의 종류가 이리 많을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다양한 쑥에 대한 효과를 다룬 유용한 정보가 실려있다.


아무래도 장아찌를 빼놓을 순 없다. 마늘장아찌 고추 장아찌 양파 장아찌 등

여름에 저장해두고 먹으면 입맛을 돋구어내는 음식들,,,


그리고 수란이 보인다. 어? 수란엔 신맛이 없는데....

하지만 수란을 만드는 과정에서

식초방울을 물에 미리 떨구고 계란을 넣는단 사실!

이 때 식초는 단백질을 응고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수란의 모양을 잘 고정하고 수란의 색을 유지하게 한다.


식단에 식초가 들어간 소스나 드레싱을 곁들이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나, 매운맛과 신맛은 군침을 돌게하며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이 책에 올려진 모든 식재료와 식초를 더불어 만든 음식들은 어느 하나 뺄 것이 하나도 없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리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

제철 식재료로 하나씩 만들어 풍성한 식단을 만드는 데 든든한 도움이 된다.

= 출판사에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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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7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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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5미!!

ㅡ짠맛.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ㅡ 이 다섯가지가 골고루 들어가

균형과 조화를 이룬 식탁을 건강한 식탁이라고 한다.

요즘엔 특히 단짠 음식이나,

스트레스를 날리는 맛이라 하여, 기막히게 매운 맛을 자주 찾기에... 나머지 신맛과 쓴맛은 상대적으로 밀려나 버린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론 신맛을 즐기는 편이라

부엌에 여러종류의 식초를 구비해두고 사용하고 있다.


여름날, 미역초무침, 오이 무침에 식초를 넣어 즐기는

상큼하고 신 맛은 더위에 지친 입맛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신비의 힘이 있음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각종 장아찌에 소금과 더불어 식초는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재료 세척시에도 쓰이기도 한다.

연전에는 식초를 건강음료처럼 희석시켜서 마시는

흑초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식초가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뭣에 좋은지는 몰랐는데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혈당조절, 피로해소, 식욕증진, 독소제거, 노화방지 외에도

영양소 보전이 들어있다. 어떤 영양소를 보전할까??

식초가 채소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c가 피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식재료의 뼈 등에 녹아있는 탈슘이나 인이 쉽게 용출되도록 돕는다.


식초의 제조법에 따라 합성식초, 양조식초, 발효식초로 나뉘지만..

이 책에선 아무래도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발효식초를 위주로 다루어진다.

연전에 술을 만드는 체험을 해본지라, 이 책에 나오는 식초제조의 원리에서

알코올 발효까지는 경험치로 이해를 하고 이후의 과정을 눈여겨 보게되었다

식초제조의 원리 >>

(효소) => 당화 =(곰팡이,효모)= > 알코올 발효 ==(초산균)==> 초산발효

먹다남은 막걸리가 시간이 흐르면 신맛이 나게되는데, 초산발효의 과정에 접어드는 셈이다. 요즘 감이 제철이라, 감식초가 떠올랐다.

만드는 법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홍시를 제 때에 못먹고 두면 과일 액이 시큼한 맛이 감돈다. 이 책에선,,

감이 홍시가 되려 할 때 꼭지를 제거하고 독 안에 담는다.

날이 오래되어 곰팡이가 피기를 기다렸다가 청주를 붓는다.

또 누룩 1덩이를 불에 구워 여기에 담그면 바로 좋은 식초가 완성된다.

식초가 다 떨어지려 할 때, 다시 술을 붓고 구운 누룩을 담그면 감식초를 사용한지 비록 여러 해가 지났어도 다시 감을 쓰지 않아도 된다.

식초를 만들 수 있는 식재료의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을 줄은,,

보통은 곡물이나 과일로 만든 식초는 접해봤지만,,

창포 또는 도라지 같은 뿌리채소로도 식초가 될 줄은~~

게다가 자투리채소 식초도 등장한다.

단, 수분이 적은 과일과 채소는 오랜 발효를 거려도 행미와 약성이 잘 우러나나 수분이 많거나 향미를 살려야 하는 채소와 과일로 식초를 만들 때는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맛이 좋은 식초를 얻는다고 조언한다.


여름에 맛이 변한 술을 고치는 만년초방!!

맛이 변한 술, 쌀, 식초를 동량으로 섞어 항아리 안에 담고

타다 남은 뜨거운 숯을 항아리에 넣었다가 바로 꺼내어 봉한다.

--- 아까운 술을 절대 버리지 말고 재탄생하게 만드는 비법이라할까...

맛이 변한 술은 시금털털하고

신맛과 술맛은 조금씩 있지만 이미이취도 있다.

정신 나간 술, 똘똘한 식초,

그리고 이들의 힘이 되어줄 밥이

합세하여 식초를 만든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 전통 식초!!

제철 식재료로 입맛 돌게 하는 식초만들기, 한번 도전해보고픈 욕구가 꿈틀거린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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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 성공의 길목에서 나누고픈 107가지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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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그림과 관련하여 인생의 희노애락을 불어내는 내용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각 페이지마다 그림을 함께 실어두었다

( 글의 내용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이 책의 저자 송준석! 처음 접하는 저자이다.

저자 소개에는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예술 메세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남들보다 잘 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 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

윌리엄 포크너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누고픈 이야기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공한 분들의 멋진 말씀으로 화두를 시작으로 소개하면서

저자가 재해석한 내용을 실어두었다.


배움을 주제로 하는 저자의 성찰적 이야기는 전 책에 걸쳐서 자주

반복되는 주제이기도하다.

평생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나날이라면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는 여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백분 동감이다.


배움은 우연한 결과물이 아니며 단순히 지식의 쌓는 것을 넘어

그 과정 속에 많은 사유와 고뇌가 함께 합니다.

새로운 것을 깨닫는 즐거움도 있지만

좌절과 실패도 학문적 성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정이 없으면 힘들 때 쉽게 포기하는데

열정에는 부지런함이 꼭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부지런함이 없으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배움을 얻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배움을 이어가는 젊은이인가요, 아니면 배움을 멈춘 늙은이인가요?

인생엔 배움이 늘 함께 해야하는 법!!

늘 배워야 제대로 사는 것~!!!


성공에 대한 생각은 각자의 가치관과 성향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일과 놀이의 균형을 언급한다. 요즘 말로는 워라밸이라고 표현하나..

일에 치우치지도.. 놀이에 몰빵하지도 않는 균형...

일이 놀이의 수준에 도달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그게 아무나에게 오는 행운이 아닌지라~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해야 했는데 .

해야만 했는데.

루이스 E 분

잠언처럼 생각하면서 자신을 투영해볼 수 있는 글들이라,

바쁜 삶에 잠시 휴식을 주면서 읽기에 좋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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