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 선사시대~고려시대 -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송영심 지음, 이혁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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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역사 공부'

제가 역사 공부하던 학창 시절엔

재미와 역사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어요.

(제가 못 찾은 건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규씨의 시대는 달라요.

한국사를 우드락 만들기로,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는

컨텐츠가 정말 다양하죠.

이런 재미있는 역사에 항상 목말라 있는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리 책이 있었어요~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① 선사시대~고려시대


선사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역사적 사건이나 그 시대의 생활 모습을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놀이역사책이에요.

선사시대, 고조선,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발해, 통일신라, 고려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죠.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페이지부터

천천히 살펴볼게요.

돌을 깨트려 만든 뗀석기인 주먹도끼

긁개, 슴베찌르개 등의 도구를 이용해

사냥을 하고 동물의 가죽을 벗기고

음식을 해먹는 모습들이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동굴에서 주로 살았던 구석기인들은

동굴 벽화를 남겨 그 시대의 생활상을 후대에

남기기도 했는데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에서도

동굴 벽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외에도

직화구이 해먹는 사람, 매머드 잡는 사람,

열매 따는 사람, 물고기 잡는 사람 등등

수렵, 채집의 모습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요.

이게 슴베찌르개 인가?

이게 긁개인가?

연천 전곡 선사 박물관에서 봤던

주먹도끼랑 비슷하네~

여긴 돌로 동물 가죽을 벗겨낸다!

이건 돌화살인가 봐~

규씨와 함께 대화하며

주어진 숨은 그림 찾기 항목들을 찾아냈어요.

숨은 그림 찾기 리스트에는

단순히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해당 그림에 대한

짧고 간략한 부연 설명도 첨가되어 있어

초등 2학년인 규씨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구석기와 신석기 그리고 청동기시대를 지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맞이했어요.

우와! 전쟁이야!

광개토 대왕이 싸우고 있어.

거란군하고 고구려하고 싸우고 있네.

엄마! 전쟁할 때 도끼를 들었어!

가까이 있는 적과 싸울 때는

도끼를 든 무사들이 맹활약을 했다는 이야기에

규씨는 사뭇 진지했어요.

역사의 명장면 속 숨은 그림을 찾다 보니

고구려 시대엔 전쟁의 무기

도끼, 활, 창, 칼과 방패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규씨.

저녁 준비를 하는 엄마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전쟁 상황을 생중계해 주었어요.

헐!!

도끼로 칼을 잘랐어!!

거란군은 말에 철갑옷을 안 입고 있는데

고구려 군은 철갑옷을 입고 있어. 말이!

규씨의 설명을 듣고 책을 보니

고구려군의 늠름함이 더욱 잘 느껴졌어요.


숨은 그림 찾기의 정답은

'생생 한국사 이야기' 코너에 나와 있는데

정답뿐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 모습,

설화, 위인, 유적, 문화 등에 대한

역사지식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요.

'생생 한국사 이야기' 고구려 편에서는

광개토 대왕철갑 군단, 철 화살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궁금했던 점들도 시원하게 해결했어요.

신라, 천 년의 문화를 꽃피우다.

경주는 규씨가 가장 인상 깊어했던 여행지다 보니

상당히 많은 것들을 익숙해했어요.

하늘을 관측했던 첨성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황룡사 9층 목탑,

거대한 크기의 왕릉까지!!

경주 여행과

숨은 그림 찾기라는 현대의 경험을 통해

과거 신라 천년의 문화 여행까지 다녀온 셈이네요.

Q.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어떤거 같아?

찾는 게 재밌어.

애들이 좋아하니까 많이 보게 돼서

역사를 좋아하게 될 거 같아.

규씨다운 분석에 짝짝짝~^^

고려의 페이지에선

태조 왕건이 연등회, 팔관회와 같은

큰 종교행사를 열었던 내용이 나와 있었어요.

여러나라의 사신들이

소가죽, 모피 등의 특산물을, 바치는 그림을 보면

외국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기엔

왜 이 사람들만 있고

백성들은 없어?

규씨는 행사가 치러지는 곳에 왕족, 귀족만 있고

참석하지 못해 높은 담장 너머로 구경밖에 할 수 없는

백성들이 신경 쓰였나 봐요.

궁궐은 왕족과 귀족, 궁인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궁궐을 맘껏 구경할 수 있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였다고도 말이죠.


또 거란...

고려를 세 번째 쳐들어 온 거란은

귀주대첩에서 패배하고 말아요.

싸움에서 이긴 고려군은

거란군의 말, 낙타, 무기 등을 얻었죠.

엄마, 신검 나빠.

금강을 왕이 사랑했거든

자기가 죽으면 왕좌를 물려주려고 했대.

후백제야.

근데 아버지를 절에 가두고

금강을 살해했대.

고려의 이야기가 나오자

고려로 귀순한 후백제의 왕 견훤이 생각난 규씨가

견훤과 그의 아들들에대한 이야기를

꽤 상세하게 해줬어요.

오오오~ !

귀주대첩 장면 속에선

악수하고 있는 고려군과 거란군을

용케도 찾아내 말풍선까지 달아놓은 규씨.

ㅋㅋㅋㅋㅋ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얼마나 재미있게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페이지였어요~

역사적 사실을 글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한국사 명장면 그림으로 먼저 만나니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이 술술 나오며 복습이 됐고

몰랐던 장면에선 호기심을 갖고 정보를

더 찾아보게 되는 힘을 발휘하게 해 준 책이었어요.

아이가 부담 없이

한국사를 접할 수 있는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추천합니다.

조선시대~근현대까지가 수록된

2권도 곧 출간 예정이라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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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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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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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우치 전을 읽으며

'도술'에 관심을 갖던 규씨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제목의 책을 선물해 줬어요.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Q. 규씨는

어떤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어?

날 수 있는 거, 순간 이동하는 거,

게임 고수, 공부 잘하는 거.

규씨의 답변 중

2가지는 현실화가 불가능하고

2가지는 현실화가 가능한 능력이에요.

단순히 꿈만 꿀 수 있는가

아니면 직접 실현도 가능한가의 차이가 있죠.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책에서는

현실화가 가능한,

아이들 모두에게 숨겨져 있는

재능! 을 초능력으로 표현해 놓았는데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어떤 초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는지 만나볼게요~

마크의 초능력은

긍정적인 생각!

두 팔을 하늘 높이 펼쳐들고

뛰는 모습이 마냥 천진난만한 '마크'.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는 중에 비를 만나도

우산을 들면 된다는 초긍정 주의예요.

긍정적인 기운은

옆 사람에게도 전달되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림 속 웃고 있는'마크'를 보며

저도 덩달아 미소 짓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카를로스의 초능력은

주의력!

카를로스는 돋보기처럼 정확한 눈,

안테나 같은 귀,

정밀한 레이더처럼 냄새를 잘 맡는 코,

탐지기 같은 피부를 갖고 있어요.


까만 개미들 중 붉은 개미를 찾아내고,

상한 음식도 잘 찾아내죠.

사방의 소리를 잘 듣는 안테나가

있었으면 좋겠어.

땅속에 있는 소리를 듣고

무슨 동물이 있는지 알게.

주의력이 갖고 싶다던 규씨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네요~

다니엘의 초능력은

인내심!

규씨에게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에 나온 친구들의

초능력 중 제일 갖고 싶은 능력이 무엇인지 물었어요.

차분해지는 거.

나는 흥이 많잖아.

다니엘처럼 되고 싶다.

늘 차분하고 침착한 다니엘의

인내심이 갖고 싶었나 봐요.

규씨가 흥이 많긴 하지만

다니엘처럼 네잎클로버도 찾아냈었고,

뜨거운 태양 아래 모래밭에서

조개도 한참을 주웠었고,

돌탑도 차분히 쌓았던 추억의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해주었어요.

규씨도

인내심 초능력이 숨어있다가

그때그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나 여자 버전이네.

나 줄넘기 잘하잖아.

빠르잖아.

요즘 학교에서 줄넘기 테스트가 있어서

연습을 자주 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늘어난

규씨가 '클라우디아'의 줄넘기하는 모습을

보며 한 말이에요. ㅋㅋㅋ

클라우디아의 초능력은

날렵함!

치타처럼 날쌔고,

높은 탑의 계단도 순식간에 오르고,

너무 빨라서 다리까지 안 보일 지경의

클라우디아는 규씨와 공감대가 형성됐어요.

^^

이외에도

다양한 친구들의 초능력을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과 함께

만나보세요~~

,

책 읽는 거, 목소리 잘 내는 거.

제일 잘 하는 건 목소리 잘 내는 거야.

항~ 항~

이건 마인크래프트의 주민 목소리.

마인크래프트의 주민 목소리는

친구들도 인정해줬다고 하더라고요.

귀여운 2학년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책 속 친구들의 초능력을 보며

규씨 자신에게도 숨은 재능이 있음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초등 친구들이 자기 계발을 하며

'난 못해. 난 할 수 없어.'와 같이

자신감이 결여된 이야기를 한다면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과 같은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응원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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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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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2
니콜라스 앨런 지음, 김세실 옮김, 손경이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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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등 정자만의 선택이 아닌

난자 역시 정자를 선택한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의 감수를 맡은 '아홉 살 성교육 사전'의 저자

손경이 쌤의 카운슬링 속 글귀에

제 두 눈이 동그래져

신청한 성교육 그림책이에요.


책 제일 뒤쪽에 보면

손경이 박사

부모님을 위한 유아 성교육 카운슬링

코너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고

아이의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정자 '윌리'가 난자'조이'와 수정하기 위해

헤엄쳐 가는 과정을 수영 대회에 참가한

수영선수로 비유해 놓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수영 대회를 준비하는

정자 '윌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윌리가 사는 곳은

브라운 아저씨의 몸 안.

정자가 생성되는 몸속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페이지예요.

규씨는 초등학교 2학년 형님이다 보니

정자가 사는 곳의 명칭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 있으니

윌리가 사는 곳에대해 얘기하며

내 몸속 기관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어요.

그럼 다음 성교육 땐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3억 마리의 정자들은

'브라운 아저씨 몸속'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영화관도 가고 수영장도 가는

설정이 정말 재미있어요~ㅋㅋ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이라

예비 초등학생인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재밌는 그림과 이야기의

맞춤형 그림책이에요.

와~

윌리는 수영은 끝내주는데

수학을 못해.

난 반대야.

수학은 잘하는데 수영은 못해.

54+135를 10이라고 대답한

윌리를 본 규씨의 대답이었어요. ㅋㅋ

개성이 각각 다른

3억 마리 정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수영 대회를 위해 물안경도 챙기고

지도 2장도 받았어요.

정자 '윌리'가 있는

브라운 아저씨의 몸 지도와

난자 '조이'가 있는

소피아 아주머니의 몸 지도였죠.

낙오하지 않고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길을 잘 따라가야겠어요.


성교육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성과 관련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할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부모가 당황하거나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회피하면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성과 관련된 질문을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구나...

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솔직하고 짧게 답변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수영 대회가 시작되었어요.

열심히 수영하느라 번호판이 떨어진 친구

물안경이 빠진 친구 등 제각각이지만

모두 최선을 다해 헤엄치고 있어요.

3억 마리의 정자들 중 '윌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Q. 윌리의 걱정은 무엇일까?

난자가 문을 안 열어 줄까 봐.

규씨의 걱정과 달리

드디어 난자 '조이'를 만난 정자 '윌리'!!

난자도 호르몬으로 정자에게 신호를 보내고

정자도 경쟁보단 서로 도우며

난자에게로 간다고 하니 놀라운 사실이에요.

전 우주를 통틀어 단 한 명뿐인

규씨의 탄생까지 이렇게 많은 일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걸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수정된 정자와 난자는

끝없는 세포분열을 하며 형태를 갖춰가요.

이제 난자 '조이'도 아닌, 정자'윌리'도 아닌

태아가 되는 순간이에요.

윌리와 조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다음 이야기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난자와 정자의 수정 과정을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각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항상 1등 정자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해 줬었는데

난자도 정자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죠.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관념을 심어줄

부담 없는 성교육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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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
라라 알바네세 지음, 톰마소 비두스 로신 그림, 오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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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초등 글쓰기 문제집을 하고 있어서

별자리에 관심이 많은 규씨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

를 선물해 줬어요.

우주 지도의 사이즈는

가로 27.7cm X 세로 37.7cm

규씨의 상체를 거의 가릴 정도의 빅북이에요.

하늘의 별자리와 태양계,

우리은하와 심우주를 담으려면

이 정도는 돼야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는

밤하늘 지도, 우주 지도, 태양계 지도,

심우주 지도, 우주를 연구하는 곳,

천문학 사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별자리, 달, 토성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있네~

'우주 지도' 책은 규씨가 좋아하는

'진짜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나

'허팝 연구소'를 출판한 '라이카미'에서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도 역시

초등 2학년 남자아이의 취향 저격입니다~

별자리우주 이야기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도 연계되는 내용이라

'우주 지도' 책과 함께라면

재미있는 선행학습도 가능하겠어요~

그럼, 별자리 지도부터 살펴볼게요~

별들이 박힌 둥그런 밤하늘

'천구'

별자리는

북반구에서 볼 때와 남반구에서 볼 때

위치나 종류에 차이가 있어요.

북반구 하늘에선 '북극성'이 보이지만

남반구 하늘에선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별자리 지도를 보면

원기둥을 펼쳐놓은 페이지가 있어요.

과학적으로 별자리를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동그란 지구를 평면 세계지도에 펼쳐놓았듯

광활한 우주도 원기둥에 투영시켜

지구에서 본 시선으로 펼쳐놓았던 거죠.

1930년 국제 천문 연맹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참고해 12개의 별자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지금은 그리스인들이 발견하지 못한

다른 별자리도 추가해

총 88개의 별자리

공인된 목록에 올라간 상태랍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 中

별자리의 원기둥 표현법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만나니

한 층 이해하기 쉬웠어요.

북반구, 남반구, 천구, 황도,

천구의 적도 등 어려워할 수 있는

단어들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설명과 함께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9살 규씨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헤라클레스가

그다음 신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12가지 힘든 시험을 냈는데

그중 하나가 사자를 물리쳐야 돼.

어려운 과제.

그래서 비틀비틀하면서

사자 가죽을 매면서 나왔대.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름들이 등장하자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신화가 생각났는지

열정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우주 지도'책을 보는

규씨의 머릿속은 거대한 상상력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중입니다~

별자리엔 그리스 로마 신화

있는 게 아니라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별자리 신화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상상력이에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

별의 실체를 알 수 없었던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을 거예요.

그대 그리스인들에게 보였던 별들은

중국, 아프리카, 아메리카 나바호족에게도

보였고, 이들도 각각의 이야기를 만들었죠.

중국은 북극성을 황제의 심장으로 여겼고,

아프리카는 별자리에선 기린과 얼룩말 같은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어요.

오리온자리를 보며

고대 그리스인들은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뛰어난 사냥꾼을 상상했고,

중국인들은 고대 최고의 장군을,

아메리카 나바호족은

부족의 영웅을 상상했어요.

사냥꾼, 장군, 영웅

비슷하게 상상한 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별자리를 보고 난 규씨는

무서운 빛 오염

광공해

페이지를 먼저 보고 싶다고 했어요.

'무서운 빛'

어떤 공포스러움일지 궁금해하는 눈치였죠.

무서운 빛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무섭진 않았어.

근데 지구가 아파하는 거 같아서

슬펐어.

무서운 빛의 정체는

빛공해라고도 불리는

인공적인 빛이었어요.

길가의 가로등, 상가에 즐비한 네온간판 등의

편리하지만 무서운 이 빛은 자연스러운 어둠을

밝게 비추는 바람에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결국 인간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어요.

광공해가 심한 곳에선

은하수를 거의 볼 수 없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은하수 보기가 힘들다고 하네요ㅠㅠ

광공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어요.

Q.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장면이 있어?

응, 우주정거장.

지구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어.

축구장만큼 크대.

사람들이 우주에서 쉬는 곳. 힘드니까...

우주까지 갔는데 집까지 또 언제가

그리고 일도 해야 하는데,

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해 보고

얼마나 신기한지 확인해서

사람들한테 알려주지.

우주에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세계 16개 나라가 함께 세운 것이

국제우주정거장이에요.

러시아가 '자랴 모듈'을 먼저 쏘아 올리고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의 나라도

각 모듈을 쏘아 올려 완성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지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친구에게 우주정거장을

소개해 주고 싶고 책도 빌려주고 싶다는 규씨.

친구들과 함께 읽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수없이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지구 밖 우주 세계를 집에서 편하게

탐험해 볼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오늘도 규씨와 함께

빅북에 담긴 커다란 우주를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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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소문난 국어 1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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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좋아하는 규씨.

요즘 학교에서도 수수께끼를 접하고 있는데

답을 유추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만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서평을 신청했어요.

엄마

이 책 학교에 가져가도 돼??

딱! 필요한 시기에

척! 하고 나타나준 수수께끼 책이

고마웠어요~

수수께끼 책을 보자마자

소파에 앉아 푹 빠져 보는 규씨예요.

쨍~한 색감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코믹한 그림과 글들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비집고 나왔어요.

수수께끼는 시사상식 퀴즈와는 다르게

문제를 듣고 보편적인 생각보단

한 번 뒤집고 옆으로 비틀어

답을 추리해 내야 해요.

이렇게 답을 유추해내는 과정에서

창의력사고력+어휘력까지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수수께끼를 만드는 세 가지 방법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놓았어요.

① 이름을 이용해 만들기.

② 특징을 이용해 만들기.

③ 다른 점을 이용해 만들기.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3단원 말의 재미를 찾아서의

수수께끼 놀이하기에 나와 있는

세 가지 방법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교과연계 선행학습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어요.

혼자 푹 빠져 읽는 것도 잠시.

규씨는 쉴 새 없이 문제를 내기 시작했어요.

수수께끼는 역시

상호작용이 있어야 제맛이죠~

규씨 : 금은 금인데 먹을 수 있는 금은?

엄마 : 금귤?

규씨 : 땡! 소금!

땡!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제가 틀렸을 때 규씨에게서 통쾌함이 엿 보였던 건...

저만의 느낌이겠죠. ㅋㅋㅋ

퀴즈가 나와있는 페이지 하단에

수수께끼의 정답이 바로바로 나와 있어요.

그래서 답이 뭐지? 하며 뒤쪽을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어 편리해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문제가 어려워도 재치만점의

그림 힌트를 통해 충분히 답을 유추할 수 있어요.

밥만 먹으면 찾아오는 거지?

저도 상당히 꺼려 하는 거지인데 말이죠~

정답은 'O거지'

눈치채셨나요~~?

어!

이거 학교에서 나온 거다!

젖소!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풀었던

수수께끼가 나와서 많이 놀라셨죠~~ㅋㅋ

신기했던지 규씨의 목소리가

제법 커지더라고요.

귀여운 9살~

수수께끼로 하는 선잇기 게임과

가로 세로 퀴즈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구성이에요.

규씨만 계속 문제를 내길래

저도 내보겠다며 떼;;를 써

몇 문제만 내기로 했어요. ㅋㅋ

하지만 그 새를 못 참고

문제를 내는 규씨.

댕댕댕댕댕

두 글자로 줄이면?

뭐지?? 문제를 외웠나??

설마 벌써 문제를 만들었나??

푸하하하하

제가 문제를 내려고 책을 들고 있자

참지 못하고 책 뒤표지에 있는

수수께끼 문제를 제게 내더라고요~

허허~ 거 참~

그래~

네가 다 내려무나~ 풉

Q. 어떤 수수께끼가

가장 기억에 남아?

뜨거운 개.

핫도그는 먹는 건데 ㅋㅋ 웃겨.

핫이 뜨거움이잖아.

강아지를 영어로 하면

도그고.

규씨가 가장 인상 깊어했던 수수께끼는

영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던 문제였어요.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동기부여를 수수께끼를 통해

심어줄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ㅋㅋ

Q. 수수께끼가 왜 재밌어?

맞추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

퀴즈 내는 건 더 재밌어.

내가 못 맞추면 싫은데

내가 퀴즈 내서

그 사람이 못 맞추면 신나.

ㅋㅋㅋ

종종 규씨가 직접 수수께끼를

만들어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의 퀴즈를 다 풀고 나면

수수께끼를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익혀서

좀 더 정교한 수수께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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