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읽을수록 우아해진다 - 마음과 태도에 깊이를 더하는 인생 책들
이미령 지음 / 유노책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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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 도슨트라는 작가의 소개와 책 제목이 처음부터 나의 눈길을 끌었다. 
매번 책을 읽고는 있지만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많았던 내게 '인생은 읽을수록 우아해진다' 라는 책은

큰 전화점이 되었다. 





'우아하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처럼 기품 있고 아름다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책이 나의 독서에 좀 더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리고 그 기대는 충분히 

충족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에서는 25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저자가 느낀 감동과 교훈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풀어낸다. 




특히 각 주제의 끝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소개된 3권의 책들이

매우 유용했다. 이렇게 추가된 도서들까지 포함하면 총 100권의 추천 

도서를 얻게 되는데, 이 점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았다.

추천된 도서 목록을 보며 마치 마음만으로도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한 번 완독했으니, 이제는 천천히 소화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모든 책을 당장 읽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삶의 주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될 때마다 이 책을 꺼내 한 파트씩 음미하며 추천작을

하나하나 읽어갈 것이다.




이 책과 함깨라면 내 독서는 단순히 양적인 축적을 넘어 질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것 같다. 나아가 내가 찾아내는 책들까지 더해진다면, 

독서를 통해 내 삶도 더 우아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렇게 하나씩 읽어나가며 나의 삶도 '우아함'이라는 단어와 

점차 가까워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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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데이브 윌리엄스.엘리자베스 하월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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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며 떠오른 생각은 NASA 라는

복잡한 구조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기대였다.


다른 분야도 아니고 우주를 다루는 기관 아닌가?

그만큼 많은 관계 부서의 업무를 세밀하게

조율해야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40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팀장 이상의 위치에서

각 파트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을 시기다.


자연스럽게 리더쉽이나 조직운영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나 역시 내가 관리하는 팀의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쳤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책은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보다는 리더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ASA 는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 우주 탐사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우주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이런 상황에서 임무에 실패한다면 단순히 시간과

비용의 손실로 끝나지 않는다. 때로는 누군가의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책은 NASA 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다큐멘터리처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왔는지, 그들의 리더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야기한다. 만약 뛰어난 리더쉽이

없었다면 지금의 NASA는 없었을 것이다.




NASA 가 도전했던 일들은 인류가 이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했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리더쉽이었다.


리더는 모든 일에 능숙할 수 없다.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위기 상황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물론 다른 리더쉽 관련 책에서도 이러한 내용은 언급된다.

하지만 NASA 만큼 극도로 복잡하고 도전적인 환경에서 

이를 실천해야 하는 조직은 드물다. 

이 점에서 NASA 의 사례는 특별하다.



이 책은 NASA 가 직면했던 다양한 문제를

어떤 리더들이 어떻게 해결해왔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한다.


그렇기에 리더쉽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특히 조직의 중간관리자 이상이라면, 

인류 최고의 기관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자신의 리더쉽 

스타일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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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 찐부자의 생존 비법 - '평범한 직장인에서 당당한 건물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부자를 만드는 '부동산 투자'의 힘
다크호스 조태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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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동산 상승장 때 많은 투자자들이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금리 기조.
하지만, 막상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며 갑자기 반전된 시장에서
쓰러진 투자자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닐 것이다.





현재 시장상황을 보면 아직까지 부동산시장의 

상승전환을 기대하기엔 이른듯하다.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좋지 않다보니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나서길 두려워하고
그렇다보니 관련 도서의 인기도 이전만한 것 같지 않다.


그 와중에 출간된 '꼬마빌딩 찐부자의 생존비법' 이 책은 

부동산 투자지역이나 방법등에 관해 알려주는 그런 책이 아니다.



 
저자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와 사업을 하면서

겪게 됐던 상황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그런

진솔한 이야기가 편하게 담겨있다.


투자 뿐 아니라 사업에 관한 조언도 나오며 책 후반부에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한 저자의 관점과 조언도 나온다.



그 이후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N잡러에 관한 부분도 나오는데, 

맞는 말이다. 요즘같이 불안정한 시기에 본인이 하고 있는 

직업에서의 안정성도 예전과 같지 않고 설사 안정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만 잘해서는 먹고 살기 쉽지 않은 시대가 됐다.



대내외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불확실성도 이전과 다르게 

높아지니 부동산 투자나 개인 사업 모두에서 어려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AI 로 인해 빠르게 변하는 상황까지, 

당연히 N잡러가 필수인 세상이다.


이전 세대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살려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환경에 맞게 수시로  
변해야 하는 대응 능력까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 이전에, 책의 제목 그대로 

이러한 시대 흐름을 살아가는 생존 비법에 관한 그런 책이다.

투자나 사업을 하면서 힘든 시기에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생존 비법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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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특급 비밀 1-3권 세트 전3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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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SCP 재단 1권은 내가 처음 접한 SCP 세계관의 입문서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단순히 정체불명의 괴물들과 싸우는

비밀단체에 관한 픽션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몇 페이지를 읽어보니 이 책이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금새 깨달았다.


그래서 가볍게 첫장을 넘겼지만, 몇 장을 읽어보니
이 책이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금새 깨달았다. 


SCP 재단은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세계관과 설정이 놀랄만큼 탄탄하다. 


특히, 초현실적인 존재들을 격리하고 관리하는 

비밀 조직이라는 설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이 책은 단순히 글로만 구성된 소설이 아니다.
SCP 개체들에 대한 분석보고서와 만화 형식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읽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방대한 SCP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삽화와 간결한 설명은 각 SCP 개체의

 특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들부터 완전히 새로운 개념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초현실적 현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매력을

느낄 것이다.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SCP 세계관에 대해 알고 싶다면, 

SCP 재단 공식사이트를 방문하면 되겠지만 아마, 방대한 자료와

디테일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럴때, 이 책 SCP 재단 1권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이 책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 세계 100만명의 상상력이 모여 만들어진 SCP 세계관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그 규모가 워낙 방대하므로 SCP 재단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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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 나의 두 번째 교과서
EBS 제작팀 기획, 정우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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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만 보고 일반적인 미술 작품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자 소개를 읽어보니

이 책이 특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그때마다 유명한 작가나 인상주의, 낭만주의 등 생소한 용어를

들을때면 괜히 위축되곤 했다. 그렇다고 시간을 내어 따로 

공부하기에는 미술이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미술작품에 대해 대중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고 하니,

나와 같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싶지만 왠지 모를 벽을 느끼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았다.


EBS 등에도 출연했고 미술분야 최고의 도슨트라는 저자의 

소개를 보니, 나도 이 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작가의 말이 특히 와닿았다.


"화가들은 사조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자신이 겪은 인생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느껴지는 마음을 그림에 담은 것 뿐이다" 라는 

문장을 읽고, 내가 미술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 챕터를 제외하고는

매 챕터마다 2명의 화가가 소개된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한대로, 책의 구성은 사조에 따라 나누지 않고 

화가 본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기준으로 주제를 분류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어가며, 화가들도 나와 같은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며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고의 도슨트라는 저자의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의 설명을 통해

화가들의 인생을 이해하고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그림을 보면, 내 안에서도 새로운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왜

미술작품을 찾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내 안에서 막혀있던 미술이란 인식이 깨지며 

새로 인식되는 기분, 정말 좋았다.




책을 덮고나니 미술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더 깊어졌고

이 책을 시작으로 이제부터 미술에 관련된 책들을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와 같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싶지만 왠지 모를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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