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보고 일반적인 미술 작품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자 소개를 읽어보니
이 책이 특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049141344550870.jpg)
그때마다 유명한 작가나 인상주의, 낭만주의 등 생소한 용어를
들을때면 괜히 위축되곤 했다. 그렇다고 시간을 내어 따로
공부하기에는 미술이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미술작품에 대해 대중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고 하니,
나와 같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싶지만 왠지 모를 벽을 느끼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았다.
EBS 등에도 출연했고 미술분야 최고의 도슨트라는 저자의
소개를 보니, 나도 이 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049141344550872.jpg)
책의 프롤로그에서 작가의 말이 특히 와닿았다.
"화가들은 사조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자신이 겪은 인생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느껴지는 마음을 그림에 담은 것 뿐이다" 라는
문장을 읽고, 내가 미술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